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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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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

    유영호 지음


    책 소개

    국내외의 유명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낯선 방식으로 그림책을 해석한 책. 아이들의 솔직한 그림책 감상을 비롯해 상상력이 갇혀 있지는 않은지, 작가가 모르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은지, 어른들의 가치와 판단이 들어 있지 않은지 색다른 시각으로 그림책을 읽고 있다. 수상작이나 현실 반영 그림책, 은유와 상징이 높은 그림책 등 다양한 관점으로 그림책을 깊이 읽으며 다채롭고 놀라운 그림책 읽기를 제안한다.

     

     

    출판사 서평

     

    아이들은 그림책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요?

    어른이 권하는 그림책, 아이도 좋아할까요?

     

    하늘을 날 수 있으면 학교나 학원에 늦지 않게 가고 싶어요.”

    파란 나무가 창문으로 들어오면 문을 닫을 수 없잖아요. 왜 사람들은 파란 나무를 사랑하나요?”

    세상에 쓸모없는 풀은 없다고요? 풀이 왜 꼭 쓸모가 있어야 하죠? 그냥 자연에 있는 거잖아요.”

    아빠가 가족을 먹여 살리려니까 힘들어서 폭력적이 된 거예요. 이해도 돼요.”

    왕이 어리석어서 쓸데없이 벽을 쌓았다는데, 벽은 필요해서 쌓는 거 아닌가요?”

    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 수 있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이들에게 묻는 식으로요. 평론가와 교사 등 어른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그림책을 아이들은 어떻게 읽고 있으며, 그 속에 어른의 가치와 판단이 담겨 있지는 않은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아이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존재이면서 지금 아이로서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은 도움을 주지 않아서라는 교훈이나 반성을 넘어서 사회적 약자로서의 아이들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들으면 기존의 해석과는 다르게 그림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담으려면

    어른들은 교육적 목적을 숨기고 자신들의 관점으로 선택하고 평가한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어른이 요구하는 답을 간파해서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하지요. 자유롭게 의견을 냈다가도 어른들의 부정적인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읽으면 예의상의 표현이나 어른이 요구하는 답변을 주로 쓸 것입니다. 또한 대중매체는 현실보다 가상이 더 재미있다는 듯이 홍보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은 대중매체가 요구하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부모 또한 아이가 부모를 공경하며 예의바른 착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그 정도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원래 아이들은 고정된 시선에 갇히길 거부합니다. 누르면 툭 튀어나오는 준비된 말이 아닌 제 몸으로 겪은 나름의 이야기를 기대해도 될 만큼 아이들의 사유는 깊고 다채롭습니다. 또한 직접 겪은 일이 아니더라도 그림책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동화되어 공감하기도 하고 날선 의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그림책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상황을 예측하는 힘을 얻습니다.

    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는 어떤 책이 좋고 나쁘다고 평하는 책이 아닙니다. ‘모범 독해도 아닐뿐더러 다수가 아닌 소수의 의견을 염두에 두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낯선 방식의 그림책 읽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원하는 대로 그림책을 해석하려고 하지만 다른 가능성을 열어 주면 엉뚱하게 독해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독해가 오독이고 잘못일까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얻고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해석이 추천사나 작가의 말처럼 주제에 접근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제대로 드러낼 수 있다면 좀 더 다양한 그림책과 다채롭고 놀라운 해석도 등장할 것입니다.

     

     

    저자 소개

     

    유영호

    2000년에 스키마언어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독서능력 향상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아이들 스스로 의문을 던지고 다양하게 독해하는 방법을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그 필요성을 부모에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강의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는 공동체 독서 형태로 몰입독서를 진행하며 독서능력을 기르기 위한 수업을 연구하고 있다. 몰입독서는 여러 학년의 아이들이 모여 일정 시간 책을 읽는데 독후활동을 최소로 거의 평가하지 않는 독서 활동이다. 창원초등학교, 상계초등학교, 안양 삼봉초등학교, 개울도서관, 푸른들청소년도서관 그리고 광교, 분당, 개포, 도봉, 용산, 제주 등 지역 모임에서 몰입독서를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 아이 12년 공부 계획, 내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만 있다면등이 있다. 아이가 책을 오독하는 것은 사고방식이 크게 변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의문을 갖고 함께 책을 읽으며 글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차례

     

    머리말

    낯선 그림책 읽기의 가능성을 알아야

     

    1장 그림책을 읽는 다양한 시선

     

    그림책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다

    아이에게 맞는 그림책 고르기

     

    2장 그림책 다르게, 낯설게 읽기

     

    아이들을 위한 책, 어른들을 위한 책

    -내 이름은 자가주,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아빠, 나 사랑해요?

    현실을 뛰어넘는 상상력

    -빈터의 서커스, 구름빵

    이야기는 어떻게 퍼져 나가나?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 생각을 모으는 사람,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학교 밖에서도 배우는 아이들

    -도서관에 간 사자, 까마귀 소년, 들꽃 아이

    행복하지 않은 가족들

    -돼지책, 동물원,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숲 속으로

    칭찬하는 것만이 좋을까?

    -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

    진실은 어떻게 왜곡될까?

    -사라, 버스를 타다, 일어나요, 로자, 로자 파크스, 나의 이야기

    장애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법

    -엄마, 내가 자전거를 탔어요!,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

    사람도 동물도 행복하려면

    -아프리카여 안녕!, 행복한 사자, 이글라우로 간 악어, 동물원, 서로를 보다

    전쟁과 평화를 가르치는 법

    -나는 평화를 꿈꿔요, 꽃할머니, 여섯 사람

    낯선 삶에 진심으로 공감하기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맑은 하늘, 이제 그만,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아이들은 미숙하지 않다

    -어른들은 왜 그래?, 뒤죽박죽 달구지 여행, 노랑이와 분홍이

     

    3장 그림책 깊이 읽기

     

    세계 유명 그림책 상을 수상한 그림책 _김태희

    현실을 그대로 담아 불편한 그림책 _윤희정

    은유와 상징으로 현실의 부조리를 그린 그림책 _이지현

     

    글을 마치며

    그림책의 다양한 해석을 위하여

     

    참고도서 


    ❚ 본문 속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는 실제로 어른들이 나이가 들어 자신의 삶을 통시적으로 돌아보면서 아이가 말썽을 부려도 결국 사랑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기에 적절한 책이지요. 이왕이면 손자에게 읽어 주거나. 그렇습니다. 이 책은 어른들의 책입니다. 내 이름은 자가주역시 그렇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 아이들을 위한 책, 어른들을 위한 책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은 바람직합니다. 정상인의 눈에 비치는 색깔로 주변을 표시했는데 흥미로운 것은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부모를 찾아주려는 사람은 정상인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입니다. 아이는 그 시각장애인에게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부모님을 찾겠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너를 찾지 않았냐고 말합니다. 아이는 정말 신기하게도 자신을 본 사람은 그뿐이라고 말합니다.

    - 장애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법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소베 선생님은 그 먼 산마을을 한 번 찾아가서 땅꼬마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았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요. 임길택 작가의 들꽃 아이에도 비슷한 학생과 교사가 나옵니다. 시골 마을 학교의 6학년 보선이와 담임선생님입니다.

    - 학교 밖에서도 배우는 아이들

     

    남자아이들의 경우 아빠는 바깥일을 하고 생계를 책임지는데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테고 그것을 풀 수 있는 곳이 집이니 어느 정도 이해해 줘야 한다며 앵그리맨을 옹호하고 나서기도 합니다. 반면 고학년 여자아이들의 경우 엄마가 보이에게 일급비밀임을 강조하며 아빠의 폭력을 감추려 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아빠가 없으면 먹고사는 문제, 보이를 양육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니까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 현실을 그대로 담아 불편한 그림책

     

    아이들은 잡초가 엄마를 구해 준 이유를 처음에 잡초를 뽑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잡초를 뽑아야 하는데 뽑지 않은 것만으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나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상을 받는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요?

    세상에 쓸모없는 풀은 없다는 작품 설명을 읽은 중학생은 풀이 왜 쓸모가 있어야 하는지 되묻습니다. 풀은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으로 존재하기에 쓸모가 있다고 강조한다는 건 인간 중심적인 사고라는 것이지요.

    - 은유와 상징으로 현실의 부조리를 그린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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