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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함께] [으랏차차 도서관 활동] 책놀이로 감기 떨어뜨리기
<학교도서관저널 , 2020년 03월호> 20-03-27 13:23
조회 : 1,965  



겨울이 가도 불쑥 나타나는 손님, 감기. 일교차가 큰 날씨를 미처 가늠하지 못하고 얇은 옷차림으로 나섰다가는 순식간에 감기가 우리 몸에 자리를 잡곤 한다. 몸 안에 들어온 감기는 있을 만큼 있어야 떨어지는 것 같다. 아이들과 감기에 대한 책을 읽고 감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알아보는 활동을 했다.

함께 읽기
우선 표지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자. 양 볼이 빨갛게 된 아이가 머리에 얼음 주머니를 얹고 이불까지 두른 채 앉아 있다. 표지 속 아이처럼 감기에 걸려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게 한 다음 책을 읽어 준다.
책에는 감기에 걸린 웅이가 등장한다. 웅이의 코가 묻는다. 콧속이 근질거리고 콧물이 자꾸 나오는데, 손이 지저분해진 채로 자기를 만진 건 아니냐고. 이어서 손이 나와서 시장에 다녀왔을 때랑 놀이터에서 놀다 왔을 때 깨끗이 씻었다고 항변한다. 이렇게 목, 입, 머리, 배, 눈, 귀, 다리가 차례로 등장해서 지금 상태를 말한다.
차츰 감기의 증상과 감기에 걸린 이유가 드러난다. 웅이가 말하는 것이 아니고 코, 손, 목이 각자 자기의 힘든 상태를 말하는 방식으로 재미있게 전달된다. 다리가 후들거리는 이유는 감기 때문일까, 병원이 가까워져서일까? 엉덩이는 주사가 싫어서 감기가 싫다고 절규한다. 주사를 맞자 몸속 감기가 말한다. 주사가 무서워서 떠나야겠다고. 이제 웅이는 나은 것 같다. 주사도 잘 맞고 약도 먹었다면서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한다. 책 속에서 엄마가 말하려는데 아이들이 먼저 외친다. “안 돼!”
감기책.JPG
 
독후 활동
감기로 시작한 이야기를 건강한 생활, 병원과 약, 의사와 간호사로 넓힐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으로 감기의 증상과 약을 소재로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1. 감기 체험 나누기
어쩌다 감기에 걸렸던 것일까?
어떻게 해서 감기가 나았나?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 그리기
감기에 걸린 모습과 건강한 모습의 다른 점을 표현하여 그리기

3. 약봉지 꾸미기
병원이나 약국에서 약을 담아주는 약봉지를 만드는 활동이다.
① 약봉지에 적어야 할 내용을 생각한다.(약 먹을 사람의 이름, 먹는 방법, 먹는 횟수, 먹는 시간, 약을 지은 날짜, 약국 이름과 연락처, 병이 낫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짧은 글 등)
② 생각한 것들을 약봉지에 적고 약을 먹을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도록 약봉지를 꾸민다.

감기 체험.JPG
 
4. 글자 꾸미기 
① ‘감기’, ‘건강’, ‘약’ 등의 글자를 A4 용지에 꽉 차도록 크게 쓴다.
② 테두리선만 나타나도록 인쇄하여 준비한다.
③ 글자 안에 감기, 건강, 약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무늬를 그리고 색칠한다
건강.JPG
 
5. 모양으로 글자 만들기
‘약’, ‘주사’, ‘근육질 팔뚝’ 등으로 글자를 만들어 그려 본다.
감기.JPG
 
함께 읽기 좋은 책
『아기 공룡이 감기에 걸렸대요!』
제인 욜런 지음|마크 티그 그림|보리 옮김|꼬마|2005
공룡들이 감기에 걸렸다. 그러고 보니 감기에 걸렸을 때 우리가 했던 일들을 공룡들도 하고 있다. 그땐 어쩔 수 없이 그랬지만 다 낫고 나니 부끄럽기도 하다.

『감기 걸린 날』
김동수지음|보림|2002
아이의 그림일기다. 오리털 점퍼에서 삐져나온 깃털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할 거다. 깃털을 다 줘서 추위에 떨고 있는 오리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아이는 결국 감기에 걸렸다.

『다음엔 너야』
에른스트 얀들 지음|노르만 융에 그림|박상순 옮김|비룡소|2001
진료실 앞에서 아픈 동물들이 차례를 기다린다. 모두 걱정스런 표정이다. 점점 자기 차례가 다가오고 주인공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책을 보면서 덩달아 긴장되는데…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과 나온 후에 달라지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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