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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잡이 길잡이 [그림 담은 책]동물로 가득한, 달로프 입카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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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7-21 14:03 조회 7,72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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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피노키오 책방’ 주인
영국의 ‘Flying Eye Books’ 출판사에서는 최근 2년 사이 5~60년대에 발표됐던 책들을 복원했다. 원작의 색감에 최대한 가깝게 신경 써서 복원했는데, 모두 미국의 작가 ‘달로프 입카(Dahlov Ipcar)’의 책이다. 달로프 입카는 외국에서 동물과 자연에 대한 그림책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아직 국내에는 정식으로 출판되지 않아, 원서로 소개할 수밖에 없어 애석하지만, 그녀의 책을 한 번이라도 직접 본다면 언어와 상관없이 그림만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단순한 동물 그림책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이다. 5월, 가족과 함께 그녀의 그림책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달로프 입카’ 소개
달로프 입카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30편 이상의 동물과 자연에 관한 그림책만을 썼다. 작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동물과 자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도 했지만, 그녀의 아이들 영향이 컸다. 아이들은 어머니에게 공룡이나 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거기에서 영감을 받아 책을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달로프 입카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만들 때는 ‘독창성’, ‘상상력’ 그리고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에 눈을 뜨게 만드는 것’이라는 그녀만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지킨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이야기를 만들 때 특정 사물과 인물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모든 사물과 사람들이 그 나름의 독특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올해 한국 나이로 98세가 되었고, 수근관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려 양손에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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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and WHITE』1963년 원작, 2015년 복원
생명의 아름다움과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잘 보여 주는 작품. 단짝 친구인 흰색 강아지와 검은색 강아지는 매일 함께 뛰놀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둘은 꿈을 꾸는데, 넓은 자연으로 돌아가 코끼리, 원숭이, 고래, 북극곰 등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는 강아지 외에도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이 흰색과 검은색을 띄고 있는데, 이를 통해 흑과 백, 즉 인종 간의 화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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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Animals』 1960년 원작, 2014년 복원
동물들을 무척 좋아한 나머지 한 번쯤은 좋아하는 동물들로 가득한 나만의 동물원을 가지거나 동물들이 사는 숲속에 집을 짓고 싶다는 상상을 해 보진 않았나? 이 책은 이런 상상을 해 본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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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NDERFUL EGG』 1958년 원작, 2014년 복원
공룡들이 땅 위에서 활보하던 때, 거대한 양치나무 아래 둥지에 홀로 남겨진 아름다운 알이 하나 있다. 엄청 거대한 브론토 사우루스의 알일까? 아님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의 알일까? 아님 타조같이 생긴 오르니토미무스의 알일까? 설마 성질 괴팍한 티라노사우루스의 알? 그런데 이 알은 공룡의 알이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존재의 알이었던 것이다. 하나의 알을 통해 공룡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 말미에 공룡들의 이름, 크기,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함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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