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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도서전시]多문화가 아닌 문화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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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11-25 10:16 조회 4,58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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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다문화’ 또는 ‘글로벌’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다. 전 세계와 더불어 우리나라도 결혼이주민의 증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 및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외국인 인력 도입이 불가피한 현실에 놓여 있다.
미국, 캐나다와 같은 이민 국가는 아니더라도 유럽과 같은 이주민에 의해 경제 성장을 유지하게 되는 이주민 사회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도서관 가까이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보아도 이 사실은 입증이 가능하다. 한 반에 한 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있지만, 일하는 부모를 따라 온 아이들도 많다.
‘다문화’라는 개념을 결혼 이주 여성이 이루는 다문화 가정 중심에서 탈피하여, 우리 이웃으로 다가온 이주민들과 그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 선주민들 모두를 포함하는 큰 범주로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도서를 선정했다. 또한 다문화 기본서에서부터 생생한 한국 생활 체험기까지, 다양한 독서를 통해 다문화적 감성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
사람들 대부분은 학교를 다니기 위해, 직장을 구해, 혹은 가족을 따라 이주하여 살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모두는 이주민이고, 지역과 지역을, 문화와 문화를 옮기면서 ‘다문화’의 중심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주민이든 선주민이든 각자의 다양성을 장점으로 인정받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함께 꿈꾸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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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코드 코리언 드림 해법 찾기』
이성미 지음|생각의나무|2010
현장에서 가장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본서. 스스로 “다문화에 미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다문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재미있게 엮었다. 다문화에 대해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시작하면 좋은 기본서.
『미래의 우리를 만드는 다문화 교안』
이현정 지음|이담북스|2011
학교와 기타 교육장에서 다문화 이해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사 및 교육자를 위해 만든 교사용 다문화 안내서. 다문화에 대한 이론과 함께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례의 활용도가 100%.
『이주의 시대 The age of Migration』
스티븐 카슬, 마크 J. 밀러 지음|한국이민학회 옮김|일조각|2013
국제 이주 관련 정책가 및 언론인들의 필독서이자, 정치학 및 사회과학 강의 교과서. 이주와 그 사회적 결과에 대한 전 지구적 관점을 제공하고, 통계 및 이주 흐름도, 사례 등을 더해 국제 이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심화 연구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추천.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 현실과 쟁점』
오경석 지음|한울아카데미|2009
한국 사회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활동가들과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한 것을 엮어 만
든 책.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전한 다문화사회로의 방향점’을 제시하고 있어, 지금까지도 손꼽히는 기본서.
『다문화 시대의 도서관 서비스 전략』
캐롤 스몰우드 지음|킴 벡넬 엮음|조용완 옮김|태일사|2015
다문화에 대한 사서들의 문화적 추측들을 내려놓고, 진정한 다문화 서비스를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이 소개되어
있는 책. 도서관의 다문화 서비스 전략에 관한 책으로는 거의 유일.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교육』
원진숙 외 지음|사회평론|2010
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는 교사, 활동가, 학생들에게 유용한 다문화 지침
서. 다문화 교육의 원리와 방법, 교실에서의 실제 교육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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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욤비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욤비 토나, 박진숙 지음|이후|2013
저자는 콩고의 비밀정보국 정보요원으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지만, 정부의 비리를 폭로하려다가 정치적 난민이 되어 한국에 왔다. 우리나라에서 난민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진솔하게 담긴 책. TV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어,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 그러나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또 하나의 이웃, 난민 이야기.
『다른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꿈결|2012
SBS 스페셜이 2006년, 2011년 두 차례 제작해 방영했던 다큐멘터리를 엮은 책. 우리나라 다문화 현실과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협한 문제의식을 생생히 담았다.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에 초점을 맞춰 우리 사회가 이들과 함께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다각도에서 조명한다. 다문화 관련 책으로 가장 많이 대출되는 도서.
『지구인 다섯 가족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오경석 엮음|한울아카데미|2013
다문화도서관에도 자주 들리는 저자. 방문할 때마다, 이 책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랑이야기라고 강조한다. ‘내가 빠진 뒷담화 다문화’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서의 레알 다문화’를 보여 주고 싶어 이 책을 엮었다고. 국적과
문화, 생김새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고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과정을 여러 빛깔로 보여준다.
『마석가구공단 이주노동자 마을의 세밀한 관찰기 우린 잘 있어요, 마석』
고영란, 이영 지음|성유숙 사진|클|2013
오래전 한센인들의 정착 마을로 시작해 지금은 가구공단이라는 이름으로, 16개국에서 이주한 노동자 800명이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사회에서 밀려나고, 잊힌 사람들이 모인 마석에서 이주민들이 노동자, 이웃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종종 독자를 웃음 짓게도, 눈물이 맺히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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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학교』(전2권)
이희수 지음|청아출판사|2015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이슬람 문화 강의‘ 이슬람 학교’의 강의집. 16억 57개국을 가진 지구촌 최대 단일 문화권인 이슬람 세계를 편견 없이 들여다보고자 하는 우리나라 0.1% 슈퍼 엘리트(?)들을 위한 책이라고.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이슬람 여성 등 재미있고 유용한 이슬람 이야기가 가득.
『세상을 바꾼 이슬람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한 이슬람 문명』
이희수 지음|다른|2015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며 동서양 중세 문명을 찬란하게 꽃피운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인문 여행을 떠나게 하는 안내서. 세상을 바꾼 이슬람 문화의 가치와 업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책.
『바실라』
정명섭, 이희수 지음|청아출판사|2015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시나메에‘ 신라’를 가리키는‘ 바실라’가 등장하고,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이 신라 공주 프라랑과 혼인해 영웅 페리둔을 낳는다는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 이 소설을 통해 이슬람의 역사에 우리 문화가 어떻게 새겨졌는지 발견해 가는 즐거움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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