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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마중물 독서 1권) >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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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마중물 독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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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마중물 독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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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1권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엮은이 류대성, 왕지윤, 서영빈 | 판형 137×210mm | 페이지 수 220쪽 | 정가 13,000원 | 발행일 2017년 9월 15일 | ISBN 978-89-6915-038-7 (04800)
     
     
    |책 소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마중물 독서’ 1권. 누구나 인생에서 겪는 이별과 만남에 관한 다채로운 글들을 엮었다. 에세이, 칼럼, 편지글, 인터뷰, 대자보 등 ‘이별과 만남’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 여인의 사부곡을 비롯해 뮤지션이자 작가로 유명한 이석원의 이별에 관한 에세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예슬의 대자보, 영화감독 봉준호와 배우 송강호의 극적인 만남, 노년이 되어 옛 스승을 다시 찾은 이청준 소설가의 이야기 등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책 읽기가 안드로메다만큼 멀게 느껴지는 그대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만나게 해줄 ‘마중물 독서’ 시리즈 출간!
    소설, 에세이부터 칼럼, 편지글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 수록!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에 부모님께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던 꼬마였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는 책과 멀어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굳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포함한 인류사의 모든 지식과 이야기가 집약되어 있다. 동시대 사람들 또는, 그 이전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이런 것들을 간접체험함으로써 삶의 위기에 대처할 힘을 얻을 수 있다.
    ‘마중물 독서’의 기획위원 류대성, 왕지윤, 서영빈은 2016년 7월에 의기투합해 입시를 위한 독서만을 해온 청소년들과 바쁜 일상에 쫓겨 책과 멀어진 성인들이 책과 다시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책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이렇게 기획된 시리즈는 사람들 사이에서 책 읽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자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별, 만남, 사랑, 우정, 배움, 미래 등 인생에서 한 번쯤 마주하게 될 주제들을 소설과 에세이, 칼럼, 편지글, 대자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쓴 글들을 수록했다. 무엇보다 책 읽기를 어렵게 느꼈던 사람들조차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을 주제별로 모으고 골랐다.
    각각의 글들이 끝나는 지점에는 글의 다양한 감상을 돕는 기획위원들의 감상평(‘느낌들’)이 수록되어 있다. ‘마중물 독서’ 는 1권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2권 『사랑과 우정에 대하여』, 3권 『배움과 미래에 대하여』까지 세 권을 필두로 앞으로도 후속 도서가 꾸준히 출간될 예정이다. 여유로운 시간에 짧은 글을 한 편씩 읽다 보면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마중물 독서’ 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책 읽기를 돕는 책이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징검다리로 이 시리즈를 활용해 보자. 가볍게 시작한 독서가 보다 깊고 넓은 독서의 길로 당신을 인도해줄 것이다.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우리의 인연은 성숙해진다
     
    1권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는 우리가 인생에서 이별하고 만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1부 ‘이별에 대하여’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반려견과의 이별, 학교와 고향을 떠날 때처럼 인연의 헤어짐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단편들을 보여준다. ‘언니네이발관’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이자 작가인 이석원의 이별 이야기와 일본인 아내와의 슬픈 작별을 맞는 근대화가 이중섭의 이야기를 비교해서 읽어 보는 것도 색다른 감동을 가져다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낡은 규범이나 고정관념을 떨쳐내는 경험,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며 드는 생각 등 이별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단편들도 있다. 특히 신문기사나 르포, 대자보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와 화두를 던졌던 글들도 주목해서 보자. 2010년 당시 고려대 3학년이던 김예슬 학생이 학교를 나오며 쓴 대자보 「김예슬 선언」은 뉴스와 신문,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며 ‘과연 대학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불씨가 되었다.
    2부 ‘만남에 대하여’는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만남과 시작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어릴 때 헤어진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을 때, 학창 시절의 선생님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때, 초보 영화감독과 무명 배우의 첫 만남, 낯선 길에서 마주한 새로운 삶의 가능성, 영혼을 사로잡는 예술 혹은 학문과의 조우 등을 담고 있다.
    소셜벤처 ‘열정에 기름붓기’를 통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영화감독 봉준호와 배우 송강호의 이야기는 서로를 배려하는 만남이 나와 상대방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또한, 「내게 필요한 건 다리가 아니라 날개!」에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통해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 담긴 이별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이별이 마냥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경험만이 아니라 관계의 완성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을, 때로는 사소하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만남이 무한한 가능성과 큰 깨달음을 담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천사|
     
    놀라운 기획이다! 청소년들에게, 아니 독서는 하고 싶지만 선뜻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 우리 모두에게 딱 맞는 책이다. “마중물 독서” 말 그대로다. 싱싱한 사과를 한 입 아삭~ 베어 문 느낌. 혀끝에 감도는 새콤달콤한 여운으로 인해 두 입, 세 입 계속해서 베어 물게 한다. 주제별로 엮인 작품마다 신선하고, 그 너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독서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선생님들과 독서모임 활동가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백화현_『도란도란 책모임』 저자
     
    예전 펌프로 물을 길어 먹던 시절에 마른 펌프로 물을 끌어 올릴 때 마중물을 조금 붓고 펌프질을 하면 신기하게도 금방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다. 누구라도 금방 즐겁고 깊게 책을 읽기 어려울 때 바로 마중물 같은 도움이 있으면 좋겠다. ‘마중물 독서’는 책을 읽는 데 시원한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콸콸 솟구쳐 신나는 독서의 세상을 기대한다.
    이용훈_도서관문화비평가
     
    깊은 샘의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붓는 물 한 바가지처럼, ‘마중물 독서’는 짧은 글 한 대목이 독자의 깊은 샘과 만나 새로운 책 읽기의 세계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엮은 것이다. 부디 책 읽기를 통해 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기를, 깊이 있는 정보와 지식의 세계를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안찬수_시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짧은 글을 모은 책이라길래 한 편 한 편의 내용도 분량만큼 가벼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그 예상이 빗나갔다. 한 꼭지 한 꼭지가 그냥 흘러가지도, 가볍게 날아가지도 않는다. 다양한 상황의 별별 이야기와 사연들이 모인 책이다. 한 권이지만 참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준다.
    이덕주_송곡여고 사서교사
     
     
    |엮은이|
     
    류대성
    작가, 북칼럼니스트. 전복적으로 책을 읽고 유목적인 글을 쓰며 지낸다. 전국의 도서관, 시·도 교육청, 학교 등지에서 독서, 서평, 글쓰기에 관한 강의도 한다. 책과 글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쓰인다고 믿는다. 『책숲에서 길을 찾다』, 『청소년을 위한 북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썼다.
     
    왕지윤
    인천보건고등학교 국어교사. 페인트 붓을 든 아버지와 옆집 만화 가게 아저씨의 영향으로 학창 시절부터 교과서에 낙서하기를 좋아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 곁에서 들은 귀동냥을 밑천 삼아 책으로 아이들을 귀찮게 하다가 혼나곤 한다.
     
    서영빈
    서울 해성여고 사서교사. 책벌레와 문학소녀처럼 책과 관련한 별명을 달고 살다 보니 도서관에 눌러 앉았다.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는 학교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행복하다. 고민이 있을 때, 뭔가 궁금할 때, 여유가 있을 때, 만사 귀찮을 때, 그럴 때마다 책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이다.
     
    |지은이|
     
    이응태 부인
    이석원(뮤지션, 작가)
    최석태(작가)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최윤필(〈한국일보〉 기자)
    김형경(소설가)
    오명철(언론인)
    김예슬(『김예슬 선언』 저자)
    이진순(언론학 박사)
    함민복(시인)
    고규홍(나무 칼럼니스트)
    〈열정에 기름붓기〉 제작팀
    이청준(소설가)
    이주헌(미술평론가)
    파트릭 종대 룬드베리(작가)
    김이경(작가)
    공주형(미술평론가)
    양홍선(과학도)
    이영숙(작가)
     
     
    |목차|
     
    머리말 | 책과 멀어진 그대에게
     
    1부 이별에 대하여
    원이 아버지께_이응태 부인
    아름다운 것_이석원
    운명의 여인, 마사코_최석태
    죽은 뒤 지킨 딸의 약속, 아빠와 함께한 하늘 여행_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도둑맞은 행복_최윤필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_김형경
    애견과의 작별_오명철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_김예슬
    로드스쿨러 이길보라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둬야”_이진순
    잘 가라, 이 봄_함민복
    ‘개미’가 아니라 ‘잠잠이’가 되고 싶어_고규홍
     
    2부 만남에 대하여
    열정에 기름붓기: 송강호·봉준호 편_열정에 기름붓기
    농부가 되신 옛 선생님_이청준
    고흐, 「유대인 신부」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얼어붙다!_이주헌
    겉은 노란_파트릭 종대 룬드베리
    가난한 사람들의 은행, 그라민 은행_김이경
    내게 필요한 건 다리가 아니라 날개!_공주형
    나를 우주로 인도한 『코스모스』와 〈인터스텔라〉_양홍선
    비단: 실크로드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_이영숙
     
     
    |책 속에서|
     
    사랑이 뭘까, 마음은 왜 변할까.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도 그 애를 생각하면 문정동 어느 작은 공원 문 앞에 걸터앉은 채 책을 읽으며 나를 기다리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사랑한 그녀의 전부였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연민이건 뭐건 상관없다. 설사 그게 사랑이 아니라 해도 사랑보다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20∼21쪽, 「아름다운 것」, 이석원
     
    미지가 관 속에 있는데 새마포라고 하나 하얀 옷을 덮었더라고.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 “아버님, 제가 이런 말씀 드리면 죄송하지만 생전에 좋은 모습만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러는 거야. 그래, 생각해 보니까 우리 딸 어차피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까 좋은 모습만 기억하자고 마음먹고 안 봤어. 그때는 나도 왜 그랬는지 몰라. 왜 좋은 모습만 기억하려고 했나 모르겠는데 장례를 치르고 나니까 그게 또 후회가 되더라고. 혹여 나쁜 모습이더라도 내 딸 마지막 모습인데 그걸 왜 안 봤을까. 아무리 망가졌어도 볼걸, 후회가 되더라고.
    - 38쪽, 「죽은 뒤 지킨 딸의 약속, 아빠와 함께한 하늘여행」,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내겐 선생이었다. 세상이 학교였다. 우리는 어려서 IMF를 겪고 부모가 주저앉는 걸 보면서 자란 세대다. ‘저렇게 되면 우리가 밥을 굶는구나’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기성세대는 짱돌, 화염병이라도 던져본 연대의 경험이 있지만 우린 애당초 연대하는 법을 경험하지 못한 채 ‘저 아이를 밟고 일어서야 내가 산다’고 배워왔다. 2008년 촛불집회에도 열심히 나갔는데 ‘세상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니구나’ 절감했다. 내가 길에서 배운 건,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 우리의 생은 너무 짧은데 한 것도 없이 벌써 지치면 안 된다는 거, 친구들과 연대해서 우리가 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야겠다는 거다. 우리의 30대는 지금 세상과 달라야 한다.”
    - 94쪽, 「로드스쿨러 이길보라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둬야”」, 이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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