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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도서관 미디어생활[1/4]
<학교도서관저널 , 2019년 04월호> 19-04-12 09:26
조회 :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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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마중물이 되어 주는 미디어 매체
정다은 충남 금산동중 사서교사
“야, 나도 같이 봐∼”
“먹방보다 겜방이 더 재밌어!”
평소 북적이는 도서관을 지향하지만, 오늘은 정도가 좀 지나치다. 도서관에 앉아 있는 아이들 손에 들린 것은 책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이 재생 중인 스마트폰이다. 책을 읽으러 오는 게 아니라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위기감이 느껴진다. 저 아이들을 책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무슨 방법을 이용해야 할까? 소소하지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는 데 효과 있는 미디어 매체를 소개한다.

1. 단 1분으로 이야기 관심을 쑥쑥 <책 끝을 접다>
<책 끝을 접다>는 SNS로 운영되는 일종의 카드뉴스이다. 카드뉴스란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된 콘텐츠로, 주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다. 스마트폰 없이는 가까운 외출도 어려운 요즘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한 홍보 매체이다.
<책 끝을 접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신청하거나 인스타그램 팔로우(@dogear_)를 할 경우 주 1∼2회 정도 책 소개 콘텐츠를 전달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 포스트로도 운영되기에 자신이 사용하는 SNS를 활용하여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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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하고, 책에 적합한 이미지를 함께 제공하는 <책 끝을 접다>는 단 1분 만에 ‘이 책은 사야겠다! 빨리 읽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미디어 매체이다. 나의 경우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 학교도서관에 소장하는 책의 카드뉴스를 미니 책으로 만들어 대출·반납대 위에 전시해 두었다. 첫 페이지부터 강렬한 미니 책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기 충분하다. 적절한 순간에 딱 끊어 버리는 줄거리 소개는 아이들에게 “선생님 이 책 우리 도서관에 있어요?”라는 말을 이끌어낸다.
 
 
2. 책에 웹툰을 더한 ‘청소년을 위한 독서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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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독서웹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에서 운영하는 웹툰 서비스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www.nlcy.go.kr)-독서문화 활동지원-독서칼럼·웹툰’ 탭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국어청 홈페이지에도 업로드된다.
국어청에서 제작하는 웹툰이기에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청소년 권장 도서를 소개하는 ‘청소년 이야기툰(청소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는 ‘뜨는 직업을 찾아라(이고은)’, 고사성어를 만화로 소개하는 ‘고사성어 툰(신다나)’ 등으로 분류돼 있어 단순한 책 소개뿐만 아니라 진로, 한문, 국어 등 교과교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자료도 많다. 나 역시 이 미디어 매체에서 영감을 받아 올해에는 독서 웹툰 만들기 대회를 열어 볼까 한다.
 
 
3. 흥미를 북돋아 주는 영화+드라마
올해에는 독서토론을 해볼까 하고 시도해 봤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것! 독서도 싫고 토론도 싫은데 둘이 합쳐진 독서토론에 대한 아이들의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이 어려웠고,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책이 원작인 영화를 보고, 책과 연결해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이었다. 물론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과는 다른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이 활동을 통해 한 명의 학생이라도 원작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해 활동을 진행했다.
동아리 시간을 활용하여 ‘리딩무비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토론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활동지를 제작해 영화 감상 후 활동지를 채우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을 하며 아이들에게 원작인 도서들을 소개하고, 실물 자료를 보여 주니 재미있는 영화와 관계된 책이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직접 비교해 보겠다며 책을 대출해 가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러한 활동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께서는 『책+영화 365』(학교도서관저널)를 활용하면 조금 더 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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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학교도서관 행사를 할 때 꼭 하는 활동 중 하나가 ‘책 추천하기 코너’이다. 인스타그램처럼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소개하기, 그림으로 소개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중학생들과 활동하다 보니 예시 자료는 필수이다. 이때 항상 활용하는 예시 자료가 바로 연예인이 책을 읽는 사진! 드라마 <남자친구> 속의 시 「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스틸 컷을 활용한 서평 등 멋있는 연예인들이 읽고 있는 책을 보여 준다면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4. 역사책과 연결 지어 보는 예능 프로그램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서교육 및 인문학 교육의 주제를 ‘역사’로 설정하는 선생
님들이 꽤 많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역사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몇 가지 소개한다. 아래
소개하는 프로그램 이 외에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 O tvN의 <비밀독서단>, tvN의 <어쩌다
어른> 등 고등학생 및 성인에게 적합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도 있다.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168회, 196회
학생들이 좋아하는 역사 강사 최태성, 설민석이 나와 역사를 주제로 퀴즈를 풀어본 회차.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 보고, 문제 속 인물과 사건을 담은 책을 소개하는 건 어떨까?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433회~436회
주말 예능의 강자 1박2일 중국 하얼빈 편. 먼 타국에서 독립 운동을 위해 힘쓴 안중근 의사의 삶을 알아보자.
MBC <무한도전> 266~267회, 445회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 땅 독도에 관해 알아본 ‘스피드 특집’과 생소한 일본의 우토로 마을을 소개한 ‘배달의 무도 특집’은 역사에 대한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스마트한 독서 마중물, 북트레일러 함께 보기
최용훈
『 독서활동을 위한 북트레일러 활용 설명서』 저자
요즘 어린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유튜버’라고 답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게임, 웹툰, 유튜브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연결해 주고, 아이들은 활자보자 영상에 익숙한 세대라 그런 듯하다. 독서의 가치와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스마트폰 속 작은 세상은 더 쉽고 편하게 즐기라고 아이들을 유혹한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책을 추천할 수 있을까? 책을 읽고 영상으로 표현하는 북트레일러를 보여 주면 책에도 관심 갖지 않을까? 더불어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다양한 매체와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하면서 북트레일러를 직접 제작한다면 색다른 즐거움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함께 볼 만한 다양한 북트레일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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