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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도서관 활동(2/3)
<학교도서관저널 , 2018년 06월호> 18-06-07 14:56
조회 :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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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방학, 신나는 독서교실에 참여해요
이하나
순천 매안초 사서교사
방학이 다가오면 각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도서관에서도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독서교실(독서캠프)’을 한다. 방학 중 독서교실은 짧게는 2∼3일, 길게는 5일 동안 하루 3~4시간씩 집중적으로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는데, 보통 하루당 3차시 3일 정도로 시간을 정해 운영한다. 아직 독서교실을 운영하지 않은 선생님들을 위해 간단하게 독서교실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그동안 해왔던 독서프로그램들 중에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방학 중 도서관 운영 계획 수립
방학 한 달 전쯤, 학교도서관에서는 방학 중 도서관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이때 독서교실 운영계획을 세우는데 우선 큰 주제를 생각하고, 그 주제에 맞게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방학 중에도 학생들 저마다 일정이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게 정하지 않는다. 초등의 경우 3∼5일 동안 하루에 2∼3차시 정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실 운영 시기는 비교적 아이들이 시간이 있는 방학 첫 주나 마지막 주에 실시하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방학 개방 중 3일 정도 독서교실을 실시했는데, 방학 중 학교도서관 이용 인원이 많은 지역이면 혼자 독서교실을 하며 도서관을 운영하기가 어렵다. 그럴 경우 반드시 학생 및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지원을 받아 사서교사가 독서교실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둘째, 참가자 선정 및 적정 인원
참가자는 방학 한 달 전에 계획을 세운 후 바로 모집하는 것이 좋다. 해당 학년을 정해 가정통신문을 보내거나, 도서부원 또는 독서동아리 아이들을 우선 신청 받은 후 남은 자리는 학급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 경우도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하거나 평소 도서관 이용 실적이 높은 학생 먼저 선정하는 방법이 있다. 신청자가 적을 경우 학년을 확대하여 추가 모집을 받는다.
참가자는 교사 1인이 운영할 경우 20명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20명이 넘어가면 아이들이 소란스러워지고, 시간이 오래 걸려 집중도가 떨어진다. 참가자가 많을 경우 다른 교사나 자원봉사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셋째, 예산 확보
독서교실에 필요한 예산은 전 해에 미리 예산을 신청하여 확보해 둬야 한다. 최소한의 재료비 및 간식비가 있어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예산 확보가 되지 않은 경우 학기 초 다양한 공모 사업에 응모하여 예산을 확보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예산이 많으면 강사를 초청하거나 좀 더 다양하고 질 높은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지만, 예산이 없으면 교사가 최소한의 예산만 들여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꾸려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예산이 부족해도 약간의 간식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간식을 매일 조금씩 주는 것도 좋다. 초등의 경우 학교에 나오는 것을 힘겨워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경우 마지막 날에 크게 한 번 맛있는 간식을 사 주면 독서교실을 무사히 수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넷째, 독서교실의 내용
그동안 해왔던 독서교실은 주로 4∼6학년(고학년)을 대상이었으며, 학교 예산이 넉넉지 않아 따로 강사 섭외 없이 사서교사 혼자 운영했다. 고학년의 경우, 독서교실의 큰 주제에 맞는 책을 몇 권 선정하여 함께 읽고 관련 체험 활동 및 토론을 주로 했다. 관련 영화가 있는 경우 영화를 함께 보고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저학년 독서교실을 할 경우에는 집중도가 떨어지기에 정적인 활동보다는 만들기, 그리기 등 체험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지원을 받아 함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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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의 독서교실 주제는 ‘문학작품과 친해지기’였다. 평소 시를 잘 접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특별하게 일본 전통 시 하이쿠와 우리나라 전통 시인 시조에 대해 소개하고, 직접 지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잘 아는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를 보고 몇 가지 이야기를 함께 재구성해 보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하이쿠와 시조를 직접 지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기발하고 재미난 작품들이 나와 깜짝 놀랐다. 발표하는 아이들도 매우 뿌듯해 했다. 자신들이 새로 지어본 이야기를 발표하며 깔깔깔 웃는 아이들. 3일 동안 시와 동화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이었다.
① 1일차- 영화 감상
『신데렐라』를 새롭게 각색해 영화로 만든 <에버 에프터>를 보고 원작의 주인공과 영화 속 주인공 성격을 비교했다.
② 2일차- 동화 재구성
3편의 유명한 전래동화를 소개한 후 간단하게 소설의 3요소 및 이야기의 구조를 알려 주고, 조별로 1편을 선택해 이야기를 새로 각색해 발표했다.
③ 3일차- 하이쿠와 시조 비교하기
아이들에게 하이쿠를 주제로 한 그림책 『시인과 여우』를 읽어 주고 하이쿠와 우리나라 전통 시조의 구조에 대해 알려 준다. 아이들이 두 전통 시의 구조를 비교해 보고, 하이쿠와 시조를 직접 지어 발표하면서 서로 다른 시의 매력을 느껴 보도록 했다. 독서교실 마지막에 도서관에서 즐거운 도서관 놀이 및 책놀이를 하며 신나는 기분으로 마무리하게 하면 도중에 힘들었어도 도서관에 대해 좋은 기억을 남기며 집에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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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교실의 주제는 ‘나, 제대로 알기’이다.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일 동안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게끔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날에 실시했던 ‘가치관 경매 게임’은 진행만 잘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가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실제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 보니 가치관 경매 게임이 재밌고, 기억에 제일 많이 남는다고 했다.
① 1일차- ‘나 책’ 만들기
이번 독서교실의 주제는 ‘나 알기’이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봐야 한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독서교실의 주제를 설정했고, 첫 시간에 ‘나 책’의 기본 틀을 만들어 3일 동안 차차 내용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② 2일차- 영화 감상 후 토론
영화 <버킷리스트>를 감상한 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발표했다. 버킷리스트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때 꼭 하고 싶은 일, 평생에 걸쳐 꼭 하고 싶은 일을 적게 했다.
③ 3일차- 가치관 경매게임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내가 좋아하는 활동 한 가지를 정해 그것을 예로 가치에 대해 글로 써서 발표했다. 아이들은 발표하면서 평소 제대로 몰랐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책을 함께 읽은 후, 마무리로 가치관 경매 게임을 통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의 인생 가치는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활동을 했다. 가치관 경매게임은 진로수업이나 관련 연수에서 많이 소개하고 있는 놀이다.
④ 게임 방법
1. 참가자는 자신의 입찰서에 사고 싶은 가치관 5개를 미리 적고, 구입 예상 금액을 적는다. 돈은 개인별로 1,000만 원씩 지급한다. (게임용 종이돈을 구입하거나 직접 제작한다.)
2. 경매사(교사)가 1개씩 경매를 붙여 20개의 가치를 모두 판매한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활발한 학생이 경매사를 하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3. 가치관을 구입할 때마다 돈을 차감한다.
4. 사고 싶은 가치관 중 몇 개를 샀는지 계산해서, 사고 싶은 가치관을 가장 많이 산 학생이 승리한다.
5. 해당 직업 가치관을 구입한 이유, 생각의 변화, 참여 소감 등을 발표한다.
 
알아 두면 좋은 tip
- 20가지의 가치관을 써 놓은 A4 용지를 출력해서 코팅한 후 칠판에 붙여 놓고, 경매에서 구입한 학생에게 직접 돈을 받고 그 카드를 주면서 진행하면 더 재미있다. 마지막에 학생은 구입한 가치관 카드를 들고 왜 이것을 샀는지 발표한다.
- 입찰이 실패하면 재투자할 수 있다. 동시에 최고 가치가가 나온 경우 서로의 이유를 들어 보고 경매사가 결정해 준다.
 
 
 
시원한 여름을 학교도서관에서~
여름방학 독서교실 운영
임지연 목포용해초 사서교사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은?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물에 발 담그고 얼음처럼 차가운 수박을 와사삭 깨물어 먹는다면 이보다 더 시원할 수 있을까?!? 더위에 지쳐가는 여름방학의 특별한 이벤트로 독서교실을 해마다 이어가고 있다. 시원하게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학교도서관에서 여름에 딱 어울리는 안녕달 작가의 책 2권과 눈만 마주쳐도 깔깔 웃음이 나는 친구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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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날: 할머니의 여름휴가
독서교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었다. 그 후 주제 도서로 선택된 『할머니의 여름휴가』와 『수박 수영장』 책을 간단히 소개하고 안녕달 작가에 대한 소개를 한다.
책 소개 후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제도서 두 권이 앞, 뒤에 나오는 책 표지 가방 만들기를 준비했다. 가방을 만들면 책 표지로 주제 도서를 상기시키고, 독서교실 활동지 작성과 만들기 활동을 한 후 자신의 작품을 가져갈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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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활동지로 간단한 책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기 전 책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친구들과 즐겁게 책 이야기를 나누었다. 할머니를 뵈러간 추억, 휴가를 보낸 이야기를 하다 보니 훌쩍 시간이 간다.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읽으며 기억에 남는 것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기념품가게의 조개, 불가사리 등등으로 만든 기념품들을 떠올린다. 기념품 가게에서 영감을 얻어 젤리양초 만들기를 했다. 젤리양초 재료는 미술재료 패키지를 파는 사이트에서 ‘바다친구 젤리양초’ 패키지로 판매하는 재료를 구매했다. 사용설명서에 따른 전자레인지에 파라핀을 녹이는 방법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서 비누나 양초 녹일 때 쓰는 도구들을 활용해서 녹였다.
 
아래에는 투명한 색 그대로, 살짝 굳은 후 윗부분에 파란 식용색소를 넣은 젤리양초를 넣으니 그라데이션 효과를 나름 느낄 수 있었다. 내용물에 들어가는 재료를 추가로 구입해서 작은 소라, 조개, 불가사리들을 풍성히 넣으니 『할머니의 여름휴가』에 나오는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젤리양초를 가열해서 붓는 과정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재료를 나누어 주고 유리 컵 안에 구상을 해서 잘 넣으라고 했다. 아이들이 첫 번째 날 활동을 마치고 간 후에 양초를 가열해서 붓고 가운데 떠있으면 좋을 재료들은 기포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위에서 살살 떨어뜨려 넣어 주었다.
 
두 번째 날: 수박 수영장
두 번째 날에는 아이들이 한층 더 밝은 표정으로 학교도서관을 찾는다.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눈 후 책을 함께 읽고 나를 대신할 캐릭터 ‘롱다리 인형’을 만들었다. 막대인형에 컬러 뿅뿅이, 솜, 색깔모루, 털실, 보석 비즈 스티커로 자유롭게 자신을 닮은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이다.
나를 닮은 캐릭터를 만든 후에는 즐거운 수박 타임! 커다란 수박을 절반으로 자른 후 사이좋게 파서 먹을 수 있도록 숟가락을 나누어 주었다. 열심히 수박을 파서 먹다 보면 서걱서걱소리와 함께 수박 물이 고인다. 맛있게 수박을 먹고 난 후! 수박의 촉감도 느끼고 시원함을 만끽하며 아까 만들어둔 캐릭터가 나 대신 수박 수영장에 풍덩 들어가서 신나게 노는 활동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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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실을 마무리하면서 이틀 동안의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묻는 설문지를 간단히 활동지 아래 칸에 넣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했다. 만족도 조사 겸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보완할 사항은 무엇인지,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안 읽고! vs 읽고!
방학 중 독서 프로그램 요모조모 살펴보기
백경수 서울 신상중 사서
방학이 다가오면 수업은 잠시 쉬어가지만 학교도서관은 쉬어가는 듯 바쁜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학교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은 아무래도 여름방학 도서관 프로그램 시간이 아닐까? 여름방학 중 독서 프로그램은 하루 종일 진행하는 독서캠프, 방학 중 며칠간을 연속해서 진행하는 독서교실, 밤을 새며 책을 읽는 밤샘캠프와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때 큰 틀 안에 들어갈 크고 작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적은 예산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몇 가지를 ‘책을 읽고, 혹은 읽지 않고’라는 기준으로 나누어 아이들과 함께했는데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참고하여 여러 빛깔의 독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아이들을 맞이하시길 바란다.
 
1. 안 읽고도 할 수 있다
책을 읽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체 독서 프로그램 과정의 중간, 혹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때에 진행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단편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일회성에 그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따른다.
 
우리 도서관은…
준비물

색지 인쇄물, 다양한 색깔의 펜들
진행 방법
- “도서관 이용과 캠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우리 도서관은 이다.”라고 인쇄한 색지에 아이들이 자유로이 빈칸을 채우게 한다.
- “느티울도서관은 과수원이다.”, “느티울도서관은 잠시 쉬어가는 쉼표이다.”, “느타울도서관은 역시 시끌시끌해야 재미있다.”, “느타울도서관은 나의 집이다.” 등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책은 ~이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도 좋다.)
 
 
좋은 책 어워즈
준비물
색지 인쇄물, 다양한 색깔의 펜들
진행 방법
늘 “재밌는 책 추천해 주세요!” 하는 아이에게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지 생각해 보게끔 이끌면, 아이들은 다양한 기준을 이야기한다. 모든 대답이 각자의 답이 되기에, 아이들이 쓴 쪽지를 벽이나 게시판에 붙여 두고 함께 나눈다. 그런 후 정보 획득, 흥미, 새로움 등 각자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지 알아본다. 비슷한 내용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 서로의 표현법을 살펴볼 수도 있다. 12월에 진행하여 한 해를 돌아보게 하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의 기준을 세우고, 1년간 읽은 책 중 자신의 ‘좋은 책’을 뽑아보게 한다.
 
알아 두면 좋은 tip
- 아이들에게 예시를 주지 않고 자유롭게 쓰게 한다. 예시를 미리 주면, 아이들이 그 예시 내용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 쪽지를 보관해 두었다가, 아이들이 책 추천을 요청할 때 참고한다.
 
 
도서관 퀴즈
준비물
색지 인쇄물이나 나무 막대, 스케치북, 사인펜
진행 방법
쪽지 혹은 나무 막대에 OX 퀴즈와 간단하게 답할 수 있는 문제를 하나씩 기재해 사용한다. 쪽지의 경우 2∼3개를 뽑아 정답을 작성하고, 나무 막대를 활용할 경우 막대를 뽑아 문제를 읽고 3초 안에 빠르게 대답하는 스피드 퀴즈 형식으로 진행한다.
 
진행자가 1인이라면 쪽지에 답을 적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고, 도서부원의 도움으로 동시 진행이 가능하다면 나무 막대 퀴즈 뭉치를 모둠의 수만큼 준비해 여러 모둠이 동시에 스피드 퀴즈를 진행한다. 스피드 퀴즈의 두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누구보다 빠르게 모둠원이 돌아가며 퀴즈를 푼다. 중간에 실패할 경우 다시 첫 번째 모둠원부터 다시 시작한다.
- 소리 없이 빠르게 말소리를 내지 않고 손으로 OX 표시를 하거나 스케치북에 정답을 작성한다. 모둠원은 서로 눈빛
으로 힌트를 줄 수 있다.
 
알아 두면 좋은 tip
- 퀴즈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면 릴레이로 두세 바퀴를 돌 수 있다.
- 퀴즈를 푼 뒤 모둠원이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미션이나, 퀴즈를 잠깐 정지하고 전체를 대상으로 돌발 퀴즈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재미를 더할 수 있다.
 
 
 
2. 읽어야만 할 수 있다
읽은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쓰고 그리고 말하고 듣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독후 활동에 앞서 책 내용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활동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책 속 가치 찾기
준비물
180g의 머메이드지(가로 세로 13×9cm 크기로 자른다.)
진행 방법
한 권의 책을 읽게 하는 것보다 자유 독서를 한 뒤 진행하는 게 더 좋다. 준비한 활동지 앞면에는 책 속에서 말하는 가치 한 가지를 적고, 이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게 한다. 뒷면에는 도서명, 저자, 출판사, 작성자를 적는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린다.
 

알아 두면 좋은 tip
-“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는 어때?” 하고 답을 건네려고 하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고, 책 속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 생각을 넓혀갈 수 있게 돕는다.
- 완성 후 카드를 모아서 도서관에 비치한다. 도서명 순(혹은 가치 순)으로 정리하고 서가 브라우징을 하는 아이들에게 읽어 보게 하면 반응이 좋다.
 
 
북코멘트
준비물
노트형 포스트잇, 라벨지(라벨지에 학교와 도서관 이름을 인쇄해 노트형 포스트잇에 붙인다. 이를 북코멘트에 해당하는 책의 뒷표지 안쪽 면지에 붙여서 사용한다.)
진행 방법
전산화 이전에 기록하던 ‘도서 대출 카드’에서 자신이 읽기 이전에 그 책을 누가 읽었는지 알 수 있는 점이 재미있다고 느껴 진행하게 되었다. 우선, 노트형 포스트잇에 이름과 리뷰를 남긴다. 도서관 책에 감상을 남기고 같은 책을 읽은 친구들의 감상을 읽어 보는 재미가 있다. 월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면 개별적으로 대출하여 읽은 도서를 대상으로 하되 일정 서가를 정해 시작한다. 매달 주제별 혹은 분류별로 북코멘트 대상 도서를 바꾸거나 조금씩 추가하며 진행한다.
 
알아 두면 좋은 tip
-“ 그건 아닌 것 같은데….”, “ ~는 어때?” 하고 답을 건네려고 하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고, 책 속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 생각을 넓혀갈 수 있게 돕는다.
- 완성 후 카드를 모아서 도서관에 비치한다. 도서명 순(혹은 가치 순)으로 정리하고 서가 브라우징을 하는 아이들에게 읽어 보게 하면 반응이 좋다.
- 장기적으로 진행했을 때 더 빛나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된다. 다양한 책에 여러 리뷰가 쌓여야 코멘트를 읽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캠프 때 함께 시작해서 상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 한 권의 책을 읽고 코멘트를 남기는 경우, 같은 책 여러 권에 코멘트가 전부 나뉘지 않도록 주의한다.(인원이 많다면 두세 권 정도에 나눠서 붙인다.)
 
 
북스타그램
준비물
120g 백상지 인쇄물, 다양한 색깔의 펜, 하트 스티커
진행 방법
‘책 속 한 장면 그리기’는 일반 종이에 그리기부터 스크래치 페이퍼에 그리기까지 여러 방법으로 가능하다. 그림 그리기뿐 아니라 ‘책 속 키워드’를 찾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SNS(인스타그램)의 틀을 활동지로 만들었다.
ID 칸에 자신을 나타내는 ID 혹은 별칭을 적고 활동지를 작성한다. 네모 칸에는 마음에 남은 한 장면을 선택해서 그림으로 그리거나 책 속 글귀를 쓴다. 태그는 기본적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책을 표현하는 키워드를 작성하고 그 외에 덧붙이고 싶은 말을 실제 SNS에 태그하듯이 작성한다. 완성한 뒤에는 벽면에 모두 게시하고 하트 스티커(♡표시)를 ‘좋아요’ 옆에 붙여 투표를 실시한다.
 
 
꼼꼼하게 손으로 쓰며 읽기
준비물

120g 색지(A5 크기), 다양한 색깔의 펜과 캘리그래피 펜, 노트(릴레이 필사) 등
진행 방법
원하는 만큼 책 내용을 필사하며 천천히 읽는다. 감상을 묻지 않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책 한 권을 선정했다면, 프로그램 중 책을 읽는 틈틈이 그 책을 릴레이로 필사하는 것도 재미있다. 도서관 한편에 ‘릴레이 필사 테이블’을 만들어도 좋다. 자유로운 필사는 한 권의 책 속에서 마음에 남은 부분을 발췌할 수 있기에 친구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 릴레이 필사는 노트 속 다양한 글씨체로 하여금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귀로 듣는 책 읽기
준비물
사전 낭독자 모집: 낭독할 부분 발췌 및 낭독 연습을 한다.
발췌문: 120g 색지 혹은 폼 보드(A4 크기), 감상 쪽지(종이에 인쇄)
진행 방법
캠프 중 낭독회를 진행할 때는 사전에 낭독자가 PPT로 배경 이미지에 낭독 텍스트를 작성하고 글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배경음악도 선정하게 한다. 점심시간에는 배경 음악 없이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을 소리내 읽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느낌을 준다. 단편소설 전문 읽기, 희곡 작품 연기하며 읽기, 시 읽기, 발췌하여 읽기 등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낭독 발췌문은 타이핑하여 인쇄해 준비해 두거나, 책에 포스트잇으로 표시하고 책을 들고 읽을 수도 있다. 많은 아이들이 청중으로 참여하는 경우 낭독 내용을 요약하고 짧은 감상을 남긴다. 낭독한 내용을 가지고 아이들과 새로운 제목 붙이기를 해도 재미있다. 장편 작품을 연속하여 낭독할 경우, 청중이 낭독을 듣고 이후 내용을 상상해 보게 할 수도 있다.
 
알아 두면 좋은 tip
낭독회를 위한 발췌문(PPT)은 독서캠프 등 행사 전에 미리 받아 둔다.
 
 
 
 
책 따라 길 따라 함께 걸어 보세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촌 여행 탐방기
남미자 서울 내곡중 사서

책을 매개로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매일 만난다. 책을 읽으러 오는 학생, 도서관이 편하다고 오는 학생, 친구 따라오는 학생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이 찾아오는 도서관은 학교의 사랑방이다. 책을 친구 삼아 평생 독자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하지만, 학기 중에 학생들이 여러 사정으로 원하는 만큼 독서를 즐기기 쉽지 않다. 방학은 독서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학교도서관을 벗어나 학생들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촌 여행을 추천한다.
청계천 이북이자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는 북촌, 청계천 이남은 남촌, 창덕궁 동부는 동촌, 경복궁 서쪽을 서촌이라고 부른다. 서촌에는 세종마을, 윤동주문학관, 박노수미술관, 이상범 가옥, 청운문학도서관, 수성동 계곡, 통인시장 등 옛 모습과 현재가 공존하며 문학, 역사, 예술, 문화 자원들이 많다. 학생,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을 묶어서 볼 수 있는 문학둘레길, 역사·예술길, 상생마을길 세 가지를 소개한다.
 
문학둘레길
 
보안여관>윤동주문학관>시인의 언덕>청운문학도서관
 
시인 윤동주의 작품을 읽고 일제 강점기에 고뇌하던 그의 삶을 찾아가며 작품을 알아가는 것이 탐방 포인트이다. 보안여관은 1936년 서정주가 김동리, 오장환, 김달진 등 시인들과 문학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든 곳으로, 광복 이후
젊은 시인과 작가,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했다.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다.
윤동주문학관은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만들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 대신 시를 쓰는 것과 일본 유학을 위해 창씨개명을 한 자신이 부끄러워 고뇌하던 시인 윤동주의 삶이 그대로 전해지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윤동주는 인왕산에 올라 산책하며 작품을 구상하곤 했는데, 그 시기에 쓰인 시는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이 있다. 산책하던 길이 ‘시인의 언덕’이며 그곳에 윤동주의 시비가 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은 별도로 없지만, 산 속에 있는 한옥 도서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마당에 둘러 앉아 사전에 읽은 윤동주의 작품과 삶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거나 시를 읽으며 탐방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TIP] 사전 활동과 유의 사항
1. 추천 책:『 별을 사랑한 시인 동주』(소중애),『 시인 동주』(안소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윤동
주 전 시집』(윤동주)
2. 영화 <시인 동주>를 보면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3. MBC <무한도전> 512회(2016.12.24)~513회(2016.12.31‘) 위대한 유산’ 편 중 윤동주 시인에 대한 방송 분량과 황광희, 개코와 오혁이 부른 노래 <당신의 밤>을 편집해서 동영상(11분)을 시청하면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다.
4. 보안여관에서 윤동주문학관까지 1.8km로 걸어서 약 30분이 걸린다. 버스를 타면 한 정거장으로 20분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역사·예술길
 
세종대왕 나신 곳>이상범 가옥>박노수미술관>수성동 계곡
 
여기서는 조선시대 모습을 간직한 수성동 계곡과 근현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전 이상범과 남정 박노수의 작
품 세계를 알아보는 것이 포인트다. 세종대왕이 탄생해서 성장한 청운 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세종마을이라 부른
다. 이상범(1897년∼1972년)은 정통 화법을 배운 뒤 산수화에서 ‘청전양식’으로 불리는 독창적인 화풍을 이룩한 화가
이다. 가옥은 1942년부터 1972년 작고할 때까지 3대가 거주하던 곳으로 생활하던 모습과 작품을 볼 수 있다.
박노수미술관은 박노수(1927년∼2013년)가 1973년부터 2011년까지 거주하던 집으로 종로구에 기증하여 2013년 박노수미술관으로 개관했다. 이상범과 박노수는 스승과 제자 사이고, 대표작으로 <선소운>, <월향> 등이 있다. 박노수가 살던 가옥은 1937년경에 지어진 한옥과 양옥 절충식 가옥으로, 친일파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은 건물이다. 미술관을 이용할 때 노후한 가옥 안전을 위해 10명씩 입장한다. 미술관 뒤 계단을 오르면 종로구 일대를 볼 수 있다. 박노수미술관에서 위로 올라가면 수성동 계곡이 나온다. 수성동 계곡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그린 <수성동> 작품과 동일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수성동 계곡에 옥인아파트가 있었고, 노후로 아파트를 철거하면서 <수성동> 작품 속 돌다리가 복원되었다.
 
[TIP] 사전 활동과 유의 사항
1. 추천 책:『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박영택),『 화필인생』(박노수),『 정선』(박은순)
2. 이상범, 박노수, 정선의 작품을 알아보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3. 박노수미술관 입장료: 어른 3,000원(단체 20명 1,800원), 청소년 1,800원(단체 20명 1,200원), 어린이 1,200원(단체 20명 600원)/관람시간 10:00~18:00
4. 초등학생은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과 세종이야기 홍보관에서 세종대왕의 일생과 업적을 알아보고 활동지 활동을 한 후 탐방 하는 것을 권한다.
5. 수성동 계곡에는 화장실이 별도로 없는 점을 유의하자(계곡 입구 옥인교회 개방화장실을 이용을 권한다).
 
 
상생마을길
 
통의동 백송 터>대오서점>적산가옥과 한옥>통인시장
 
어느 동네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다. 서촌의 특별한 점은, 역사와 문화 자원이 많아 문화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전통과 개발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지역이 상생하는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그 길을 걷으며 더불어 사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통의동 백송터는 우리나라 백송 중 가장 큰 나무였으나 1990년 태풍으로 넘어져 고사해 지금은 밑둥만 남아 있다. 백송이 살아있을 당시 솔씨가 떨어져 나무 밑에 어린 싹이 자라고, 그 당시 솔방울을 가져다 묘목을 만들었다가 백송이 고사 후 후손 나무 4그루를 옮겨와 원래 터에 심어서 큰 나무가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백송 가꾸기에 힘쓰고 있다. 대오서점은 조대식, 권오남 부부가 부부의 이름을 따서 1951년 개점한 헌책방으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다. 지금은 외형만 유지하고 있다. 서촌에는 적산가옥과 한옥, 현대 양옥 건물이 공존하고 있다. 무조건 철거하지 않고 변형하여 사용하는 건물들이 많다.
통인시장은 1941년 6월 일제강점기 효자동 인근 일본인들을 위해 설립된 공설시장이 모태이다. 통인시장은 정부의 보조금과 상인회비를 기반으로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마을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통시장이 협력하여 도시락 엽전 카페를 운영하고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서촌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TIP] 사전 활동과 유의 사항
1. 추천 책:『 나의 사직동』(김서정),『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양재영 외),『 떠날 수 없는 사람들』(유
승하 외),『 서촌방향』(설재우)
2. 도서관 한쪽 벽면에‘ 시사, 한 마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핫이슈에 대한 기사나 주제의 내용을 프린트해서 벽면에 부착하고, 학생들이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적게 한다. 입장에 따라 생각과 의견 차이가 있으니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주제에 맞는 책을 추천하여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3. 학생들이 도시락 카페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끔 이끈다.
 
 
서촌 여행을 마치며
학생, 학부모, 가족 들과 함께 수차례 서촌 여행을 했다. 여행 참가자와 탐방 목적에 따라 탐방길과 일정을 달리했다. 서촌여행은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사전 활동을 잘할수록 여행의 효과는 더 알차고 좋아진다. 여행을 다녀오면 학생들은 책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게 된다. 공감을 하며 작가와 작품을 더 가까이하게 된다. 마을을 다니며 낙후된 것을 무조건 없애고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우러지고 함께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날씨가 춥거나 더우면 이동하면서 힘들어 하고 몰입도가 떨어진다.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편한 옷차림과 걷기에 맞는 신발, 물, 모자 등 탐방에 필수품 준비를 잊어서는 안 된다. 효과 높은 서촌 탐방을 원한다면 ‘보안여관-통의동 백송 터-통인시장-이상범 가옥-박노수미술관-수성동 계곡’ 순대로 일정을 정할 것을 권한다.
 
[TIP] 그 외 참고하기
1. 서촌 토박이 설재우 씨가 쓴『 서촌방향』을 읽으면 서촌의 먹거리와 토박이만이 알 수 있는 뒷이야기가 많다.
2.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기관들은 월요일에 휴관하는 곳이 대부분이니 일정을 계획할 때 확인해야 한다.
3. 서촌은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곳이다. 집안 내부를 보거나 몰래 촬영하지 말고 쓰레기와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4. 종로구청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골목길 해설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이용 방법은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 접속해‘ 역사문화관광>골목길해설사’를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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