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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동물 책, 내가 볼 거야!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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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4-02 23:00 조회 7,29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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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서울연가초 사서교사
 
제목과 아무 상관없이 사진 또는 그림 한 장만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아 버리는 마술 피리 같은 책이 있다. 바로 동물에 관한 책이다. 표지만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아서 책이 새로 들어와도 얼마 안 가 너덜너덜해져 폐기해야 할 지경에 놓이게 되는 동물에 관한 책을 몇 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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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김정희 지음|책공장더불어|2014
햄스터 육아서.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한다. 부모는 관리가 번거롭고 유지 비용이 부담스럽다 보니 돈도 적게 들고 작은 동물을 선호하게 된다. 이 책은 햄스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쉽고 무책임하게 입양을 결정하고 또 쉽게 버리는 애완동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햄스터의 생명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햄스터가 등장하는 동화로『햄스터가 도망쳤다!』(이상권 외, 샘터사), 『나는 햄스터 엄마예요』(손정혜, 느림보) 등도 함께 추천한다.
 
『진짜 진짜 재밌는 공룡 그림책』
베로니카 로스 글|브라이트 스타 그림 l 부즈펌어린이|2013
아이들은 공룡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길고 어려운 이름도 줄줄 외우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공룡이 나타나기 전부터 공룡이 사라진 이후까지, 연대별로 분류하고 각 공룡의 특징을 강조한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람의 키나 손 크기와 비교해 놓아서 실제 크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강아지 도감』
나카노 히로미 글|우에키 히로유키, 후쿠다 도요후미 사진 l 김창원 옮김|진선출판사|2004
강아지를 중심으로 성장한 개의 모습을 함께 소개한다. 생후 20일~3개월경의 귀여운 강아지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 큰 개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진돗개와 삽살개, 풍산개를 포함해 전 세계 유명한 품종 105종을 엄선해 실었으며, 강아지의 다양한 표정을 여러 각도에서 포착해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이 책 속에 가득하다. 큼직하고,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은 도감이란 거부감을 말끔히 씻어 주고 사진집 같은 느낌을 준다.
 
『만화로 보는 하치 이야기』(전2권)
무무컴퍼티 글|이정태 그림|책이있는마을 l 2003
일본의 실화를 바탕으로 개와 인간 간의 신뢰와 사랑을 그렸다. ‘하치’는 주인 우에노 교수의 지극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란다. ‘하치’는 도쿄 시부야 역에, 10년을 한결같이 주인을 마중 나왔다. 세상을 떠난 주인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개는 마지막까지 주인을 기다렸다. 몇십 년이 지난 지금 하치는 동상이 되어 여전히 역을 지킨다.불신이 팽배해지는 이 세상에서 개의 사랑 이야기는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온다.

『시튼 동물기』
고은 시|한병호 그림|바우솔|2012
고은 시인의 동시로 구성된 그림책이다. 시인의 딸, 차령이는 『시튼 동물기』를 보고 또 본다. 엄마가 왜 자꾸 보냐고 물으니 아이는 이리왕 로보의 죽음과 회색곰 와프의 죽음이 참 좋다고 말한다. 시인은 여기에서 뜻하지 않은 감각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동시로 풀어낸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아이들에게 동물에 관한 책의 고전인 어니스트 톰슨 시튼의『시튼 동물기』나 앙리 파브르의 『파브르 곤충기』를 권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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