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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책모임 레시피] 책이랑 친구랑 정답게 노닐자 '서유당'
<학교도서관저널 , 2017년 12월호> 17-12-05 13:57
조회 :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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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은 책 나누기
친구에게 건네주고픈 소설책은?
인현정 세 소년이 화분에 난 꽃을 키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원예반 소년들』이요! 문장이 어렵지 않고 간결해서 막힘없이 읽을 수 있어요.
윤승희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세계대전 직후의 사회상과 현실을 잘 녹여냈어요. 주인공 개츠비의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의 여정에 푹 빠져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해요!
박주현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첫 문장부터 독자를 사로잡아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의 성격과 행동 묘사, 곤이의 복잡한 감정들이 잘 섞여 멋진 조합을 만들어 냈어요. 무엇보다 작가의 담담한 문체가 정말 좋아요.

어렵지만 두고두고 읽은 보람이 있던 책은?
김명진 친구들과 『논어』를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나의 생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애썼어요. 평소 골똘히 생각을 하지 않는 저로서는 어려운 책이었지만, 어떻게든 읽기 시작해서 마지막 장까지 모두 읽으니 개운하고 뿌듯했어요.
이소정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한 소년이 자신의 동경대상인 데미안을 닮아가며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처음
에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성숙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어요. 이해가 가지 않은 대목은 5~6번씩 반복해 읽어서 더욱 기억에 남아요.
이송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다룬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금도 여러 번 읽을 자신이 있는 책이에요. 내용을 짧게 나눈 부분이 많아 술술 넘어가지만 그것에 속아 가볍게 넘어가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있으니 하나하나 머릿속에 저장하듯이 읽어야 해요. 가볍게 읽는 것도 괜찮지만 진지하게 여러 번 읽는 것을 추천해요. 꽤 여운 있는 책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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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모임에게 추천하는 책은?
장서랑 로버트 오브라이언의 『니임의 비밀』에는 실험쥐들이 실험의 결과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글을 읽게 되는 모습이 나와요. 앎을 얻게 된 쥐들은 더 이상 무언가를 훔치면서 살지 않고 자신들의 힘으로 문명을 만들어서 살아가기로 결심해요. SF소설이어서 재밌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김명진 『메멘토 노라』는 기억을 지우는 병원과 기억을 간직하고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아이들 간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에요. 소설에서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보다는 나쁜 기억을 지우고자 하는 욕망을 더 중요하게 여겨요. 개인정보를 가질 권리와 안전할 권리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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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주)학교도서관저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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