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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 레시피]팬더처럼 찬찬히 읽고 넓어지는 너와 나의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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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11-01 11:44 조회 3,76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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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은 책 나누기
그림이 마음에 들었던 책은?
윤하경 『스갱 아저씨의 염소』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기 염소는 산과 들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지만, 스갱 아저씨는 안전을 위해 울타리 안에 염소를 가둬요.아기 염소가 자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 과정이 재미있어요.
유수빈 연인들의 사소한 일상을 그림으로 세세하게 나타낸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를 읽다 보면 이런 달콤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돼요. 연인들이 진심으로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느낌을 정말 잘 표현했어요.
남솔현 한 여성이 근사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표지의 『왜 10대는 외모에 열광할까?』는 이미지가 호기심을 당기게 하는 책이에요. 아름다움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한데 풀어 놓아 외모에 관심이 많은 우리들에게도 흥미 만점이에요!
조하영 중학생들이 쓴 소설 『로그인하시겠습니까?』를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어요. 살짝 곁들어진 삽화가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어 기억에 남아요.
 
인상 깊은 조력자가 나왔던 책은?
윤하경
이옥수 작가가 쓴 『키싱 마이 라이프』에 나오는 진아와 현규가 꽤 인상적이에요. 두 사람은 임신을 하게 된 하연이와 채경이를 열심히 도와요. 특히 집을 나와 살게 된 하연을 도와주는데, 이렇게 의리로 똘똘 뭉친 친구들을 닮고 싶어요.
유수빈 『남쪽으로 튀어!』에 나오는 지로의 담임선생님 미나미는 처음에는 착실한 교사로 나와요. 나중에는 자신에게 온 문제를 회피하는데, 다른 시선에서 보면 꽤 현실적인 미나미 선생님의 모습이 인상 깊어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줘요.
남솔현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 산장 살인 사건』에는 도모미라는 캐릭터가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나와요. 하지만 도모미의 친구 게이코가 도모미가 살해당했다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에요.
 
다른 책모임에게 권하는 책은?
박서은 장편동화인 『사춘기 가족』은 사춘기를 겪는 친구들의 이야기예요. 우리가 겪는 일상과 비슷한 하루를 지내는 인물들이 나와서 이해하기도 쉽고 함께 생각을 나누기에도 좋아요.
방은빈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는 여성과 남성이 성폭력을 당하는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놓은 책인데, 실제 경험들을 그려내서 생생하고 공감이 잘 돼요. 성폭력이나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읽어 보세요~
박서은 역사 이야기를 지루해 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식탁 위의 세계사』요! 음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어 흥미롭고, 음식과 역사를 연결한 사건들을 담고 있어 함께 읽고 지식을 쌓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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