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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책 공간에서 노닐기] 작은 책방 즐기기
<학교도서관저널 , 2017년 12월호> 17-12-05 13:51
조회 : 810  


어떤 책 좋아하세요?
 작은 책방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책방지기의 큐레이션에 따라 서가가 꾸며진다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보고 싶다면 대형서점을 찾으면 되지만, 선택된 책을 집중해서 보고 싶다면 이런 작은 책방을 찾는 것이 더 좋다. 작은 책방들은 각각의 테마가 있는데 예를 들면 여행서적을 취급하는 여행책방, 그림책만 모아놓은 그림책방, 대형서점에는 유통되지 않는 독립출판물만 소개하는 책방, 고양이책과 소품을 함께 판매하는 책방 등 다양하다.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취급하는 책방이 어디인지 미리 사전조사 후 책방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 동네 안에 테마책방들이 모여 있는 곳도 많아서 대형서점에서 이 코너 저 코너 둘러보듯이 하나의 동네를 산책하며 책방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기본적으로 책방은 책을 읽는 곳이다. 특히 작은 공간에서는 작은 소리도 소음이 될 수 있으니 독서에 방해되는 전화 통화나 친구들과의 수다, 카메라 촬영은 되도록이면 자제해야 한다. 일상 기록을 위해 책방 전경 사진을 한두 컷 찍는 것은 괜찮으나, 내지 사진은 저작권 문제로 촬영금지 되어 있으며 온라인 포스팅을 위해 과도하게 사진 촬영만을 하고 나가는 경우, 책방을 지키는 책방지기나 책을 보러 온 손님 모두를 지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책방에는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 두자. 그 외에도 음료수나 가방을 책 위에 얹어 놓는 것도 안돼요~ 책이 훼손되지 않게 소중하게 다루기!

단골 책방을 만들어요
 작은 책방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책방지기와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인데, 몇 번 방문만 해도 아마 책방지기가 먼저 말을 건넬 수도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저번에도 사진집 사가시더니 이번에도 비슷한 사진집 고르셨네요. 이런 사진 좋아하나 봐요.”와 같은 살가운 멘트를 건넬 때가 종종 있는데 고객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용 멘트는 아니다. 내가 큐레이션한 책을 애정 있게 봐주고 구매까지 해주면 고마워서 괜히 말을 걸고 싶어진다. 친구하고 싶다는 의미이니 경계하지 말고 웃어 주면 좋겠다. 멤버십카드를 운영하는 책방도 많으니 자신의 구매 목록을 보고 취향을 파악하여 책을 골라주는 책방지기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니까 식당으로 치면 메뉴판을 보고 무엇을 먹을까 어떤 맛일까 내가 고민하는 게 아니라 식당 주인장이 먼저 나의 입맛에 맞는 밥을 차려주는 곳, 새로운 메뉴가 있으면 충분히 설명해 주고 추천해주는 단골 밥집.
 

작은 책방은 책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다. 외로운 날에도 즐거운 날에도 방문하기 좋은 작은 책방! 이번 주말에 가볼까?

<저작권자 (주)학교도서관저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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