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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테마 도서 전시] 겨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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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4-12 11:14 조회 9,2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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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은 다른 얼굴로 찾아온다. 어느 해는 너무 따듯해서, 다음 해 농사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겨울이 반가운 사람들도 있었다. 또 어느 겨울은 너무 추워져서 어떻게 겨울을 버티나 걱정스러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니 얼마나 다행인가.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덕에 겨우내 봄을 기다리며, 여름은 즐기고, 가을을 음미하며 보낼 수 있어 좋다. 그러니 겨울은 겨울대로 추울 만큼 추워야 제맛이다. 겨울도, 눈이 내리는 것도 분명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겨울을 지내며 내린 눈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겨울과 눈에 관한 그림책 몇 권을 골라 보았다. 눈 내리는 겨울날 일어난 작은 에피소드도 있고, 눈이 주는 위로와 여러 가지 감상도 있다. 눈 쌓인 숲 속에서 겨울을 나는 동물들의 이야기에서는 순리에 따라 순환하는 갖가지 자연의 모습도 만날 수가 있다. 동물이 주인공이기도 하고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하며 그저 눈 내린 숲 자체만을 이야기하는 책도 있다. 봄은 언제든 올 것이니 지금은 겨울을 즐기자. 이 추운 겨울에도 아이들은 도서관을 찾고 운동장을 뛰놀며 자란다.
김혜진 일러스트레이터
 
도서선정 및 소개: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 어린이 그림책 분과
김혜진 일러스트레이터, 박사문 대학강사, 박신옥 서울 서교초 교사,
전혜진 학교도서관 문화살림, 최영희 서울 장안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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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김소희 옮김|비룡소|32쪽|1995.12.01
빨간 코트를 입은 아이 발끝을 따라 눈 위에 난 발자국. 발간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눈 내린 겨울날 아침이면 항상 떠오르는 장면이다. 자연스레 잘라 붙여 완성한 피터의 일상이 정겹다.
 
『눈 내리는 하굣길』
후지와라 카즈에 글|하타 코시로 그림|김정화 옮김|아이세움|32쪽 l 2004.11.15
갑자기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른 아이들은 엄마가 데리러 오는 것과 달리 아이는 혼자지만 나름대로 그 시간을 즐긴다. 단순한 펜 선이 주는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에 마음도 가벼워진다.

『눈 오는 날의 생일』
이와사키 치히로 글・그림|프로메테우스|32쪽|2003.12.15
자기보다 하루 일찍 생일을 맞은 친구 때문에 속이 상한 토토. 하지만 소원대로 눈 오는 날에 생일을 맞는다.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 치히로의 그림은 잘 짜인 구도와 함께 역시 명불허전.

『하얀 눈 환한 눈』
앨빈 트레셀트 글|로저 뒤바젱 그림|최리을 옮김|비룡소|40쪽|2003.01.27
마을에 온통 눈이 내린 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본다. 한 계절의 시작과 끝에 관한 이야기를 정다운 시어로 들려주는 책. 희고 환한 눈과 대비되는 건물과 나무의 풍경이 겨울 정취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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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 내린 숲 속에는』
베타 하더, 엘머 하더 글・그림|정경임 옮김|지양어린이|48쪽|2011.11.27
달력과 시계가 없어도 때가 되면 따듯한 나라로 떠나는 기러기들. 겨울나기 털갈이를 하는 토끼와 사슴, 겨울잠 준비를 하는 너구리와 다람쥐들의 생태를 조용하고 예민한 움직임으로 보여 준다.
 
『눈 미끄럼 타는 할아버지』
이상권 글|심은숙 그림|시공주니어|36쪽|2009.12.10
눈 쌓인 언덕에서 우연히 미끄럼을 타게 된 할아버지가 잃었던 동심을 되찾게 된다. 유려한 붓 선이 한층 더 흥을 돋운다. 눈 미끄럼을 진정 즐기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숲 속 동물들이 사는 눈 아래 비밀 나라』
케이트 메스너 글|크리스토퍼 사일러스 닐 그림|노은정 옮김|사파리|44쪽 l 2014.03.02
지금쯤 숲 속 땅 밑에서 일어나고 있을 분주한 동물들의 일상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겨울 숲의 생태를 위아래로 나누어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독자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세계로 한걸음 들어가게 한다.

『다람쥐와 첫눈』
제바스티안 메쉔모저 글・그림|고은정 옮김|예림당|55쪽|2009.12.10
겨울은 아직 오지도 않았고 눈이 언제 내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람쥐는 올해 꼭 흰 눈을 보고야 말겠다고 결심한다.
겨울잠을 자야하는 다람쥐와 고슴도치의 약속은 첫눈 내리는 풍경으로 결실을 맺는다.

『겨울을 만났어요』
이미애 글|이종미 그림|보림|40쪽|2012.12.20
바닷가 마을의 소박한 겨울 풍경이 펼쳐진다. 친구처럼 찾아온 겨울과 함께 눈길을 걷는 아이 모습이 눈부시다. 조용하고 따뜻하며 장난스러우면서도 푸근한 겨울의 진짜 얼굴이 푸른빛 고운 그림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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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겨울』
아오이 후버 코노 글・그림|이상희 옮김|비룡소|28쪽|2012.05.30
단순하고 차가운 느낌의 겨울 이미지를 고요하고 푸근하게 디자인했다. 눈의 과학적 원리는 물론 여백을 살린 겨울 풍경이 단아하다. 발자국 소리와 눈 날리는 소리가 숲 속 가득 울려 퍼지는 듯하다.

『꼬마 곰곰이의 겨울 이야기』
도로시 마리노 글・그림|이향순 옮김|북뱅크|36쪽|2008.12.25
첫눈 내리는 광경이 궁금한 꼬마 곰이 있다. 풍광은 아름답지만 숲속에서 굶주리게 될 어린 동물들을 돌아보는 일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 곰곰이. 그 겨울의 숲 속에는 나누고 배려하는 따듯한 마음이 넘친다.

『겨울 할머니』
필리스 루트 글|베스 크롬스 그림|강연숙 옮김|느림보|36쪽|2003.11.28
흩날리는 눈을 보며 빛나는 하얀 깃털을 떠올렸다면 이 책을 보자. 봄 여름 가을 내내 겨울 준비를 하는 할머니의 일상이 판화에 담겼다. 소박하지만 단단한 그림과 함께 상상력이 빛난다.

『눈사람 아저씨』
레이먼드 브리그스 그림|마루벌|32쪽|1997.07.15
겨울밤 눈사람과 소년의 긴 여행이 시작된다. 꼼꼼히 칠한 색연필의 느낌이 부드럽고 따듯하다. 읽고 있으면 소박하고 여린 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들리는 듯하며,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듯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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