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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테마 도서 전시] 청소년에게 권하는 학교폭력을 다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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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9-25 01:20 조회 11,2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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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는 3대 악 중 하나로 학교폭력을 꼽았다. 마치 청소년들 간의 다툼을 범죄로 취급하는 것 같아 좀 씁쓸하지만 그 도가 점점 심해지고, 지능적이고, 무모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교폭력이 지금 시대에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아이들은 친구들을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괴롭혔다. 1987년에 출간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도 마치 범죄조직과 같은 학교 내의 폭력조직이 등장하고 그 안에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어찌 보면 학교폭력이 또래 집단과의 관계 맺기에 미숙한 청소년기의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시행착오 과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가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포기하여 안으로 숨게 만들고, 평생 그 상처로 인해 괴로움을 안고 살아야 한다면 이것은 범죄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예민한 시기에 받은 충격은 한 사람의 생애를 완전히 망가뜨릴 수도 있다.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책에서 학교폭력을 다루는 것은 청소년들에게는 그만큼 절박한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여기에 소개하는 책은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 비행청소년들의 문제와 심리를 다룬 문학, 과거 피해에 관한 경험을 담은 책, 그런 친구들과의 상담내용을 다룬 사례집, 학교폭력에 적용되는 직접적인 형법서 등이다. 이 책들을 통해 학교폭력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호은 의정부 경민여중 전문상담교사
 
도서 선정 및 소개: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 청소년 인문 분과
권현숙 남양주 판곡고 사회교사, 박선미 전남 나주고 사서교사,
이무현 의정부 경민여중 역사교사, 이호은 의정부 경민여중 전문상담교사
 

『6학년 1반 구덕천』허은순 지음|곽정우 그림|현암사|2008가난하고 소극적인 구덕천, 구덕천을 괴롭히는 반장 강주명. 구덕천을 도와주려다 폭력의 대상이 된 현수. 그리고 무기력한 오빠의 동생 구덕희.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폭력을 피해 달아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구덕천의 이야기를 이 다섯 명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초등용 책이지만 소재나 주제를 다루는 무게는 중학생에게도 충분하다.
 

『괴물, 한쪽 눈을 뜨다』 은이정 지음|문학동네|2011
교실이 사바나라고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영섭, 그런 교실 속에서 아이들을 끌고 가야 하는 태섭, 그리고 직접 개입하지도, 방임하지도 못하는 담임의 각기 다른 관점에서 본 교실 이야기이다. 학교폭력 피해자와 방관자 그리고 교사의 시각이 어우러져 학교 현장을 잘 그려내고 있고 교실을 사바나로, 구성원들을 동물로 비유한 것이 신선하다.
 
『도와줘, 제발』 엘리자베트 죌러 지음|임정희 옮김|주니어김영사|2009
제목에서 느껴지는 학교폭력의 무서움을 저자의 경험을 통하여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학교폭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 모습을 그렸다. 학교폭력은 개인이 아닌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보여 준다.
 
『돌멩이』 김혜진 지음|푸른영토|2012
돌멩이와 같이 아무렇게나 차여서 깨지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와,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사회구조 속의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깨어지는 가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몬스터 콜스』패트릭 네스 지음|짐 케이 그림|홍한별 옮김|웅진주니어|2012
불우한 가정환경과 학교폭력으로 힘든 시간을 겪는 주인공 코너의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청소년기의 민감한 시기에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잘 그려진 책이다.
 
『벙커』 추정경 지음|놀|2013
늘 아이들을 괴롭히던 하균이에게 어느 날 학급 학생들이 단합하여 대항을 한다. 하균이와 맞선 결과는 하균의 의식불명. 하균에게 본의 아니게 처음 주먹을 날린 주인공은 알 수 없는 한강변의 한 벙커로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누구든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그 책임에서 예외일 수 없음을 말해 주는 책이다.
 
『브루브루별 왕따 통신』전지은 지음|남궁선하 그림|계림북스|2014
평범한 아이 영민이가 스마트 세상에서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소통의 가치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책. 개인주의에서 공동체 의식으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십자가』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이선희 옮김|예담|2013
아무 이유 없이 왕따를 당하던 후지 은 목을 매 자살한다. 그가 남긴 유서에 네 명의 이름이 써 있다.두 명은 가해자, 두 명은 절친과 그가 좋아했던 여학생. 사실 방관자였던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가 학교폭력의 진정한 피해자가 누구인지 알게 한다.
 
 
『우리들의 스캔들』 이현 지음|창비|2007
익명의 사이버 상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언어폭력에 관련된 소설이다. 주인공의 이모가 학교에 교생으로 오면서 학급 카페에 이모의 과거사진이 올라오게 되고 이를 둘러싸고 근거 없는 소문이 난무하면서 학급은 불신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왕따 실험 생중계』덕 빌헬름 지음|정미영 옮김|우리교육|2013
왕따를 당하는 중학교 1학년 세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들의 고통을 폭로한다. 사고의 전환을 통하여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백승남 지음|예담|2007
학교 선배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돈을 빼앗긴 주인공 앞에 책 한 권이 나타난다. 그 책의 정령으로부터 스스로도 놀랄 배짱과 힘을 얻게 된 주인공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을 혼내 준다. 주인공의 비행을 통해 힘의 논리에 지배당한 아이들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쿠로노 신이치 지음|장은선 옮김|뜨인돌|2012
폭풍과 같은 중학교 1학년을 지내고 2학년이 된 주인공이 학급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학생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연연하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옳지 못한 일인 줄 알면서도 또래집단 속에서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비행을 저지르는 중학교 여학생들의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우아한 거짓말』 김려령 지음|창비|2009
열네 살 천지가 자살하며 남긴 털실 뭉치 속에 남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밝혀진 여중생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다룬 책이다. 친구들의 교묘한 따돌림으로 결국 자살을 하면서도 끝까지 누군가 자신을 잡아 주기를 바라는 천지의 마음이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절박함을 대변하는 듯하다.
 
『주먹을 꼭 써야 할까?』 이남석 지음|사계절출판사|2011
날이 갈수록 학교폭력의 정도와 방법이 심해지는 가운데, 가해 청소년들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인공 종훈이를 통하여 학교폭력의 양상과 그 예방
법을 알게 된다.
 
『헤븐』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김춘미 옮김|비채|2011
사시(斜視)라는 이유로, 더럽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남·여학생의 우정과 그들이 당했던 학교폭력의 내용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인문・사회
 
『14살, 형법이 네 미래를 좌우한다』 한정우 지음|예문당|2012
대한민국에서는 14살이면 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잘 생각하지 않는다. 과연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형법이 적용되는지, 어떤 일을 저지르면 법의 심판을 받는지, 범죄자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스스로를 훈련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괴롭히는 아이 당하는 아이 구경하는 아이』바버라 콜로로소 지음|염철현 옮김|한울|2013
학교폭력은 가해자, 피해자, 주변인들 모두의 관심으로 예방될 수 있음을 알게 하는 책. 명확한 분석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고은우 외 지음|양철북|2009
학생생활연구회의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들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학교폭력 사례들을 재구성하여 만든 책이다. 다양한 학교폭력의 형태를 담은 여섯 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학교폭력을 대하는 교사의 태도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선생의 학교폭력 상담실』 김경욱 외 지음|양철북|2014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학교폭력의 형태와 양상들을 안내하고 그에 대처하는 교사들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 주는 책이다. 따돌림사회연구모임에서 14년간 모집한 44가지의 학교폭력 상담사례를 담아 학교폭력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해결책으로 힘들어하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김미경 지음|우리학교|2013
교육계에서 한동안 비폭력 대화가 화두에 올랐었다. 교사와 학생 간, 학생들 사이의 비폭력 대화에 대하여 그들의 눈높이로 서술하였다. 이 책을 통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배려하는 대화법을 배우게 된다.
 
『학교폭력 NO 이젠, 아프다고 말해요』윤학렬 외 지음|힐링21|2014
과거에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또 가해자로 암울한 청소년기 보냈다가 이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찾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다섯 명의 학교폭력 극복기이다. 각각의 사례 뒤에 청소년들의 실제 사례와 그에 관한 상담 내용도 실어 놓아 학교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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