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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도서 전시] 푸른 봄날에 녹색 책 읽기를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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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29 17:17 조회 6,76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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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생태 관련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아마 그 이유는 『아이들은 왜 자연에서 자라야 하는가』(게리 폴 나브한 외, 그물코)라는 책의 다음 구절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환경 교육이 ‘문화’교육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삶의 다른 방식을 존중
하라고 가르치시던 할아버지와 함께 제가 자라났다는 것은 행운이죠. 동물, 식물, 백인, 흑
인, 다른 인디언의 삶을 말이에요.”
삶의 다른 방식을 존중하는 것은 생물종 다양성과 같은 개념이다. 생물종이 다양해서
자연이 건강하다. 그렇다면 사회는 어떠한가? 다문화에 대한 존중은 이미 사회적으로 널
리 인식되어 있으므로 자연의 방식과 인간 사회의 방식이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환경, 생태 관련 책을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
양한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지구에서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체 하나도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으며 그 존재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둘째,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이므로, 각기 다른 처지를 존중하고 서로 협력하
며 살아가는 방법을 책이 제시해 준다.
이수종 서울 상암중 과학교사.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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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환경・생태 책
선정 및 소개: 김정숙(서울 전동중 국어교사), 서지영(파주 운정고 국어교사), 유희영(수원 동우여고 과학교사),
이수민(서울 풍문여고 생물교사), 이수종(서울 상암중 과학교사)
 


『고릴라 이스마엘』 다니엘 퀸 지음|서민아 옮김|필로소픽|2013
인류의 문명사를 섭렵한 고릴라 ’이스마엘’과 인간인 ‘나’ 사이의 문답을 통해 지구 공동체를 파멸로 몰고 가는 인류 삶의 근본 전제를 전복시키는 사고의 전환이 펼쳐지는 책.
 

『나쁜 에너지 기행』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지음|이매진|2013
에너지와 기후 변화에 정의와 평등이 필요한 이유는 에너지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본 권리이기 때문이다. 나쁜 에너지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빈 기록.
 


『내일로부터 80킬로미터』
이레이그루크 지음|김훈 옮김|문학의숲|2009
날짜 변경선에서 동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알래스카 코체부에서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운명과 도전. 알래스카 정신의 발랄
하고 생동하는 힘을 매혹적으로 증언하는 책.
 

『님 침스키』 엘리자베스 헤스 지음|장호연 옮김|백년후|2012
인간이 될 뻔했던 침팬지 님 침스키. 인간 다음으로 영리한 침팬지가 과연 인간처럼 될 수 있을까? ‘프로젝트 님’에 대한 기
록인 이 책은 읽는 이를 마음 아프게 한다.
 

『딸들의 제국』 햐쿠타 나오키 지음|이기웅 옮김|뜨인돌|2012
40일 동안의 짧은 삶을 사는 장수말벌 사회의 여전사 마리아의 이야기를 통해 장수말벌의 생태를 알 수 있다. 여자로서 생산도
포기 하고 잔혹한 사냥으로 살아가는 말벌 삶의 스토리는 흥미롭다.
 

『도시 소년이 사랑한 우리 새 이야기』
김어진 지음|장수하늘소|2012
대안학교에 다니며 자기만의 색깔 있는 꿈을 꾸는 도시 소년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카메라 한 대 어깨에 걸치고 김밥 두어 줄
사들고 새가 있는 곳으로 떠난 날들의 기록.
 

『동물, 아는 만큼 보인다』
(사)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지음|(사)동물보호시민단체 KARA|2013
동물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만의 세상이 아닌,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또 다른 세상
을 만날 수 있다. 그것은 이 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생명 존중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동물학자 시턴의 아주 오래된 북극』
어니스트 톰프슨 시턴 지음|김성훈 옮김|씨네21북스|2012
약 100년 전에 시턴이 북극을 여행하는 동안 관찰하고 느낀 바를 기록한 이야기이다. 시턴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그리
고 그 자연을 보전해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박하재홍 지음|슬로비|2013
동물과 식물은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동식물을 단순히 존재하는 대상이 아닌 그들 각각의 복지를 고
려하며 존재하게 하는 것이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길임을 알려준다.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조안 엘리자베스 록 지음|조응주 옮김|민들레|2004
책 속에서 인간과 곤충의 교감을 접하게 되면서 징그러운 대상이 아니라 경이롭고 소중한 대상으로서의 곤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 윤현석 지음|뜨인돌|2011
새만금의 아름다움에 반했던 초등학생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안타까워하는 중학생으로 그리고 죽음과 파괴에 분노하는 고등학
생으로 변하는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책.
 

『식물은 알고 있다』 대니얼 샤모비츠 지음│이지윤 옮김│다른│2013
동물과 비슷하면서도 명백히 다른 체계를 갖고 있는 식물의 감각 세계를 소개하는 책이다. 식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 주고, 식물의 고유함에 대해 알 수 있게 해 준다.
 

『식물은 똑똑하다』 폴커 아르츠트 지음|이광일 옮김|들녘|2013
흔히 수동적일 것이라 생각되는 식물은 살아남기 위해 자연 속에서 ‘경쟁’하고 있다. 식물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친다. 책을 통해 지금까지 식물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추령 지음|양철북|2012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지구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기후 변화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날씨와 생태계 변화에 대한 풍부한 과
학적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환경 문제에 객관적으로 접근하였다.
 


『외면하지 않을 권리』 한다솜 외 지음|교육공동체벗|2012
청소년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각종 부조리한 면들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환경, 노동, 생태 등 공동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고민한 흔적들로 가득하다.
 

『우리들의 하느님』 권정생 지음|녹색평론사|2008
소박한 삶의 주변에서 소소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까지 따뜻하게 전하고 있는 책이다. 편한 것만을 찾고, 더 발달된 것을 원하고, 더 많이 가지는 데 열중하다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잃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한다.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오오타 야스스케 지음│하상련 옮김│책공장더불어│2013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20킬로미터 이내의 지역에서 동물들을 관찰하고 그 모습을 사진과 글로 남겼다. 죽음의 땅이라 불리지만, 여전히 후쿠시마에서는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생명체를 바라보는 안타까움이 깊게 묻어난다.
 

『지구가 뿔났다』 남종영 지음|꿈결|2013
인간의 이기적인 개발과 탐욕으로 뿔난 지구를 달랠 수는 없을까. 생생한 사진과 함께 지구 온난화부터 동물 보호와 설탕 중독까지 광범위한 환경문제를 읽기 쉽게 다루고 있다.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최훈 지음|사월의책|2012
익어가는 고기 앞에서 윤리라는 말은 무색할 수 있지만 그 앞에서 죄의식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그 고기가 어떤 시간을 거쳐
우리들의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아는 것을 시작으로.
 

『체르노빌의 봄』
엠마뉘엘 르파주 지음|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길찾기|2013
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3년. 아마도 1986년 구 소련에서 벌어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그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핵
의 잔혹함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용감한 프랑스 만화가들의 시각으로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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