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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 시작하는 것, 그것 자체가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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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 시작하는 것, 그것 자체가 운명이다.” 내가 읽은 최고의 ‘독서 명언’이었다. 일생을 품어 온 궁금증이 풀렸다. 그렇다! 읽는다는 것 자체가 운명이었다!! 내 삶이, 동료들의 삶이 왜 여기까지 왔는지 깨달았다. 책이 준 운명 때문이었다. 박상률의 <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학교도서관저널>에서 발견한 명언이다. 줄치고, 접고, 낭독했다. 문제는 책 전체를 필사하고 싶다는 것! 한 장도 지나칠 수 없는 걸작이다. 김찬호의 <모멸감>과 함께, 2014 올해의 책으로 ‘열렬히’ 추천한다.
 
적정 독자가 있다면 누굴까? 교사? 사서? 학부모? 청소년? 땡!!! 그냥 ‘사람이라면’ 다 읽어야 할 책이다(이렇게 흥분하는 건 실로 몇 년 만이다). 표지만으론 독서교육서나 서평집쯤으로 보일 수 있다. 장담하건대, 30쪽만 읽어보시라. 흔한 교육서와 서평집이 아님을, 빠르게 읽어야 할 책도 아님을, 읽고 꽂아두기만 해서는 안 될 책임을 알게 될 것이다. 굳이 이 책의 가치를 정의하자면 ‘소장용 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책을 빌려 읽고 반납하는 것은 악몽이다. 곱씹고, 각성하고, 실천해야 할 책. 오래, 여러 번 읽어야 할 책이다.
 
추천하는 이유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 문학 읽는 법을 이보다 친절히 안내해 준 책이 또 있었나?
- 감상에 빠져 ‘추천’을 날리지 않는다. 사회, 문화, 역사의 맥락에서 본 양서 추천집이다. 객관적이며, 논리적이다.
- 청소년을 바라보는 인문적 시선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아이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이 눈물겹다.
- 담담한 책 소개, 그 행간에 배인 ‘저항의식’이 독자를 압도한다. 이런저런 발췌를 꿰다 놓은 서평집과는 비교할 수 없다.
  저자의 시각과 책 소개의 환상적인 조합. 서평 공부하는 이라면 필독서다.
- 탁월한 책 선정이 돋보인다. 책 본연의 완성도만이 아닌, ‘책의 정신’을 중시한 사려 깊은 선정에 박수를 보낸다.
- 그리고, 비범한 열정과 눈부신 문체. 마음가는 부분이 있으면 일단 줄 치고 낭독해 보자.
  입에 감긴 언어들이 핏줄을 타고 심장으로 흘러 박동수를 자극할 것이다.
 
(후략) - 알라딘 독자 책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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