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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개강] 새로운 <햄릿>읽기, 셰익스피어 북클럽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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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출판문화공간엑스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11-18 12:33 조회 10,6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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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_slider.png
 


강의소개

올해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입니다. 그래서인지 문화예술계의 화두는 <햄릿>이었습니다. 국내에만 12편의 햄릿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곧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햄릿> 공연 실황이 개봉하기도 하죠.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의 열기는 당연히 우리 문화계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아니, 굳이 400주년이라는 햇수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우크라이나에서 우간다까지 매일 밤 전 세계에서 수천 개의 형상을 한 햄릿들이 태어나고 죽어갑니다. 아무런 기념의 이벤트가 없는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햄릿은 우리를 찾아오고, 또 찾아올 것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창조해낸 등장인물 중에서만 살펴봐도 햄릿만큼 끈질기게 부활하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요? 대체 왜,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무려 400년이 지난 지금, 여기 지구 반대편에서, 우리는 어째서 여전히 <햄릿>을 읽고 무대에 올리고 영화를 찍어내고 텍스트를 새로이 뒤틀고 풀어내 새로운 창작의 거름으로 삼는 걸까요?


이 프로그램은 <햄릿>의 결정적 장면들을 중심으로 영어 원문과 한글 번역본, 역사적 배경과 현재성, 주된 화두들과 다양한 해석의 경향, 퍼포먼스와 텍스트를 아울러 활용하여 “지금 여기, 어째서 <햄릿>인가”를 풀어보고자 하는 강의입니다.


* 매 강의는 결정적인 장면의 영상 감상, 결정적 장면의 원문 독해, 배경 지식과 맥락 해설을 수반한 강의, 짧은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들으시면 좋을 분

- 대체, 왜,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위대한 작가인지 궁금하신 분
- 셰익스피어의 독백을 통해 영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으신 분
- 연극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 공연과 각색을 통해 수없이 변화하는 <햄릿>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으신 분
- 영미 문학의 원서 독해를 즐기고 영어에 관심이 깊으신 분
- 고전의 정독을 통해 비판적 해석의 능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
- 서양의 르네상스와 휴머니즘에 관심이 있으신 분
- 순전히 재미있는 문학 강의를 찾으시는 분
- 문학과 공감능력의 힘을 믿으시는 분
- 영어공부도 할 겸 햄릿의 독백 하나쯤 멋지게 외워보고 싶으신 분(?!)


강의 구성

+ 첫 수업 전에 1막을 읽고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1. 햄릿의 세계로 들어가다: The Time is Out of Joint!

- 결정적 장면 1)
 But Break my Heart!: 그들의 결혼식과 햄릿의 첫 번째 독백
- 결정적 장면 2)
 Stay, Illusion!: 기억, 그리고 아버지의 유령을 만난다는 것


2. 햄릿의 광기를 바라보는 시선들: Your Noble Son is Mad.

- 결정적 장면 1)
 The Quintessence of Dust: 위험한 남자 햄릿, 르네상스맨의 절망
- 결정적 장면 2)
 The Play is the Thing: 광기와 연극, 허구와 진실


3. 햄릿과 여성혐오: Are You Fair? Are You Honest?

- 결정적 장면 1)
 Where is Thy Father?: 오필리아, 오필리아!
- 결정적 장면 2)
 To Be, or Not to Be: 그 유명한 독백을 맥락 속에 놓다
- 결정적 장면 3)
 O Shame, Where is Thy Blush? : 거트루드의 죄


4. 햄릿의 복수와 죽음 앞의 인간:

- 결정적 장면 1)
 Good Night Sweet Ladies Good Night: 오필리아의 광기와 죽음
- 결정적 장면 2)
 Alas, Poor Yorick! : 메멘토 모리, 그리고 오필리아의 장례식
- 결정적 장면 3)
 Now Cracks a Noble Heart: 5구의 시신과 호레이쇼, 포틴브라스의 새 세상


강사소개 : 김선형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르네상스 문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스로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 외에는 별로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는 걸 어느 날 깨달은 뒤로 그나마 최대한 잘해보려고 꽤나 노력한 덕분에 그간 《내가 사랑했던 것》 《어바웃 어 보이》 《재즈》 《파라다이스》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시녀 이야기》 《도롱뇽과의 전쟁》 《미 비포 유》 등 엄청나게 훌륭한 책들을 번역하는 행운을 누려왔다. 특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만나게 된 건 제발 무지무지하게 재미있는 책을 번역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은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황송하게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칭 진성 셰익스피어 덕후로 아직도 <햄릿>을 읽을 때마다 새삼스럽게 문학인의 피가 끓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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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기간 : 2016.11.23~12.14 _(4강, 수요일 저녁 7:30~9:30)
*수강장소 : 엑스플렉스 ( 신촌역 8번출구 도보 5분거리)
*자세한 사항 및 신청
https://goo.gl/hqsO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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