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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리뷰_ 교사가 진짜 궁금해하는 온라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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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8-26 10:09 조회 23,39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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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진짜 궁금해하는 온라인 수업』 




교사 리뷰 1
::: 영희쌤(네이버 블로거), 2020.7.30.
 
제목을 보자마자 나에게 필요한 책인 거 같아서 바로 알라딘에서 주문해서 읽었다. 실시간 수업에서 온라인 학급 운영까지, 포스트 코로나 교육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라고 쓰여 있는데, 읽을수록 정말 그렇게 느꼈다.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연락했는데 답장이 없어서 상처받은 적이 있고, 내가 온라인 수업을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학생들은 그냥 영상을 틀어놓고 자거나 딴짓을 할까봐 의욕이 없어진 적도 몇 번 있었다. 저작권에 대해서도 이 자료를 사용해도 괜찮은 건지 고민이 되었다. 그리고 내 수업이 학부모님들에게도 공개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과 두려움을 느꼈다.


이 책은 나의 고민에 답변이라도 하듯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온라인 수업에 가장 필요한 핵심 저작권에 관한 것이다. 교육적 목적을 위해서는 거의 다 괜찮지 않을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생각은 반만 맞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교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6가지 저작물 이용 방법에 대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1. 수업 목적으로만 사용한다.
2. 접근 금지 조치를 취한다.
3. 복제 방지 조치를 취한다.
4. 경고 문구를 넣는다.
5. 링크 형태를 활용한다.
6. 출처를 반드시 표시한다.


과목별 온라인 수업 사례로 국어/영어/수학/도덕/체육이 실려 있는데, 사례가 조금 더 풍부하고 자세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 테크놀로지, 쉽게 활용하기라는 챕터도 유익했다. 영상 촬영을 어떻게 쉽게 할 수 있는지, 편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실시간 수업에 유용한 여러 가지 플랫폼인 줌,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이 불러온 변화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인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 우리는 온라인 수업이 지닌 장점들을 발견해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인터넷과 친한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은 다채로운 자극을 줄 수 있고, 교실의 한계를 넘어 토론, 모둠 활동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반복하여 들을 수 있고, 온라인 수업에서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는 공간적 제약이 없이 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온라인 수업은, 소심한 학생들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고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 장학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동료 장학이 머쓱하지 않다.


이 책으로 인해 이제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덜 고민하게 되었고, 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감사하다. 예전의 나처럼 온라인 수업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다.


영희쌤 블로그 가기https://blog.naver.com/kiwi1988/222046035450



교사 리뷰 2
::: 돌아옴(네이버 블로거), 2020.7.29.


1. 달라진 교육환경,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여기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교육 현장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게 되면서 어떤 변화들이 나타났는지 짚어본 부분입니다.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와 저작권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부분이 좋았어요. 지금까지 디지털 리터러시가 교육계에서 언급이 되면, 항상 학생들에게 어떻게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길러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주로 되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하는 교사로서 갖춰야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교사가 갖춰야 한다’를 이야기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을 미디어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온라인 수업, 지혜롭게 진행하기
수업 전, 수업 중, 수업 후로 나눠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Q&A형식으로 알려줍니다. 지금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계신 예비교사 분들에게도 면접과 수업 시연 때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정말 현직 교사들이 궁금해할 만한, 그리고 교육청에서 신규교사를 선발할 때 '온라인 수업에 대한 준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예술 교과에 대한 예시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3. 온라인 담임생활, 슬기롭게 이끌기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학교에서 제일 고생이 많으신 담임 선생님들을 위한 부분입니다. 아쉬웠던 점은 좀 더 다양한 사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지금 학교에서 하고 있는 학급운영 방식의 다양한 사례를 갖고 지금의 상황에서 한층 더,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면 책을 읽으실 선생님들께 현실적인 조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온라인 수업 테크놀로지, 쉽게 활용하기
가장 실천적이고 실제적인 부분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할 때, 어떤 하드웨어,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216페이지에 나와 있는 '망고보드(
www.mangoboard.net)라는 홈페이지를 중국어 온라인 수업에 바로 활용했습니다. 망고보드에는 인포그래픽, 메뉴판, 유튜브 썸네일, 웹툰 스타일 페이지, 카드뉴스 등 진짜 다양한 탬플릿이 많았고 앞으로 수업 때 활용할 만한 것들도 꽤 많았어요. 그냥 글로 써서 EBS 온라인 클래스에 올리려다가 이 책을 읽고 망고보드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탬플릿 중에서 하나를 골라 만들어봤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글로 된 건 읽기 싫어하고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사진, 동영상을 활용하면 보는 데 부담감을 갖지도 않고 잘 알아들어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돌아옴 블로그 가기https://blog.naver.com/ruddms4567/2220452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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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리뷰 3
::: 다다(알라딘 독자) 2020-08-13


13쪽,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것은 젊음이나 테크놀로지에 관한 고도의 지식이 아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과 여러 시도를 해보려는 유연한 마음가짐입니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제 벌써 50대에 들어선 여교사에게 큰 위안이 되는 구절입니다. 그리고 같은 페이지의 각주에 있는 “교사로서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대해서 조급해하지 말고 '그러려니' 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갖자는 의미로 지은 공동체 이름”이라는 '그려니' 모임에 대한 설명에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도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왜 숙제를 제출하지 않지, 다른 샘들은 그냥 대충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데, 나는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심지어 주말까지 이렇게 어깨 아프게 만들고 있지, 회의감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나의 욕심이었습니다. 교사로서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콘텐츠를 만들고, 결과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가지고 결과가 좋으면 좋고 안 좋으면 그러려니 하렵니다.


68쪽, 온라인 시대에 시테크를 적용해서 '시간 나누기'와 '과감히 버리기'를 제안하셨습니다. 과감히 버리기는 포기가 아니라,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최선의 효율을 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지 말고,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서, 시간을 정해서 할 일을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니 생활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 책이 온라인 수업 제안이 아닌 철학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뵈었을 때 오프라인 수업을 잘하시는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도 잘하였습니다. 기능은 단순하고 어떻게 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였습니다. 상품의 질도 좋아야 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포장도 무시하면 안 되겠지요.


92쪽, 효율적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약식지도안'을 제안하셨습니다. 교사의 수업 기획력으로 ‘수업 전, 수업 중(도입-전개-종결), 수업 후’를 어떻게 진행할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특히 학생들의 능동적 수업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111쪽, 퀴즈의 제일 아래쪽에 수업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질문을 적어달라고 하고, 단원의 마무리나 일정량의 질문이 쌓이면 Q&A로 칭찬과 피드백을 제공, 우수한 학생들의 활동을 수업 자료로 활용 등 많은 팁을 배웠습니다. 제 수업에 조금씩 녹여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알라딘 페이지 가기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6314210



교사 리뷰 4
::: chang1999(알라딘 독자) , 2020-07-30


"지금까지는 학교라는 안전한 성역에서 이루어졌던 수업이 학부모나 외부인에게 노출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됨에 따라 교사들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수업을 고민하고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단군 이래 유래 없는 온라인 개학이 펼쳐졌다. 비대면 수업이 전격적으로 단기간 내에 자리잡게 되었다. 선택 사항이 없었다. 준비 기간은 넉넉하게 주어질 틈이 없었다. 한 달여 동안 전국의 초중고 교사들은 학교 상황에 맞게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야 했다. 초임교사든 경력교사든 누구든지 예외가 없었기에 학교 현장은 말 그대로 전쟁을 방불케 했다. 그 어느 누구도 걸어본 적이 없는 길이었기에 교사들이 모여 협력할 수밖에 없었다. 평상시에는 교실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 학년별로 학급별로 고유의 영역이 있었기에 협력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용기가 필요했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은 교사들부터 협력하지 않을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책의 공동 저자들 또한 자발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기 위한 교사공동체 회원들로 남보다 조금 일찍 준비했다는 것 말고는 다른 특별한 경험이 없는 분들이다. 먼저 앞서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학교 내 교사들에게 팁을 전해 주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자처했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의 거친 흔적들을 담아냈다. 숨가쁜 온라인 수업의 여정이 담겨져 있는 책이라 남 일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물론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천한 경험의 기록이기에 초등학교 현장에는 직접적으로 적용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에서는 초중등 공히 적용할 점을 찾을 수 있겠다.


"새로운 길, 달라진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그동안 일상적으로 반복해왔던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비대면 수업, 비대면 학부모 상담, 비대면 학생 상담, 비대면 학급 운영은 새로운 길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단한 기술이나 프로그램의 사용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수업 준비, 즉 수업의 본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겠다. 조금 서툴면 어떤가! 수업의 본질은 학생 성장이다. 수업의 핵심을 온라인에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 되겠다. 새로운 기술은 동료 교사들에게 물어보면서 적응해 가면 되지 않겠나?


달라진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시대다.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해서 또 다른 상황이 전개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겠나. 사실 테코놀로지 사용을 막는 가장 큰 요소는 기술적 어려움이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이다! 비교적 친숙한 방법인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크린캐스티파이 또는 룸처럼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면 녹화가 되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이 나쁜 점만 있는 게 아니다. 기존의 협의회 문화는 수동적인 면이었다면 온라인 수업 이후 협의 문화는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 기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다양하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고 집단지성을 발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흔히들 사용하는 카카오채널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도 손쉽게 모을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수준별 수업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물론 중등에 해당되겠지만. 선택적 과제 제시로 상, 중, 하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게 과제를 제시하면 그 반응에 따라 피드백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의 반응이 댓글 또는 의견으로 남기에 교사는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어 시간적으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은 국어과 듣기 말하기 영역에서 기존 수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오프라인에서의 대화보다 온라인 대화가 더 자연스럽다. 모든 대화가 기록으로 남기에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면 듣기 말하기 수업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체험학습도 구글 어스 또는 구글 아트 앤 컬쳐 등을 활용하면 장소 섭외나 교통편 확인, 학생 안전 교육, 날씨 확인 등과 같은 부수적인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는 '블렌디드 러닝' 체계로 운영될 상황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혼합형 두 가지 이상의 학습 방법을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사의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 필수 상황이지 선택이 아닌 시기가 도래했다. 교사들에게는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사실이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학교는 행정적, 재정적으로 뒷받침을 견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 체계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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