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강좌] 최민석 작가의 글쓰기의 본격적인 잔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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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출판문화공간엑스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5-25 10:51 조회 11,320회 댓글 0건본문
강의소개
강의의 공식적 목적은 칼럼이나 짧은 에세이를 쓰는데 있다.
하지만 속내는 짧은 글을 여러 편 써서, 하나의 단행본을 쓰는데 있다.
즉, 한 권의 단행본을 기획하고 꾸준히 집필하는 것을 (비밀리에) 염두에 두고 강의는 진행된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는 것은 파렴치한 거짓말이지만,
적어도 ‘꾸준히 쓰는 자 중에 작가가 나온다’는 게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해볼 요량이다.
강의특징
– 매주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쓰는 강좌입니다.
– 수강생이 쓴 글을 강사가 읽고 코멘트를 작성해드립니다.
– 단, 매주 잘 쓴 글을 1-2편 선정하여, 같이 읽고 잘 쓴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 본 강의는 <본격적인 글쓰기의 잔기술>이란 혁명적 교재로 진행합니다.
– <본격적인 글쓰기의 잔기술>은 비매품입니다.
– 과제에 강제성은 없으나, 과제를 하고 수강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강의대상
– 짧은 에세이를 쓰기 원하는 이
– 글쓰기의 구성과 문장 수사력을 속성으로 익히고 싶은 이
– 비운의 산문집 <청춘, 방황, 좌절, 그리고 눈물의 대서사시>를 괜찮게 읽은 사람
– 장편 소설 <능력자>, <풍의 역사>, <쿨한 여자>, 소설집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 등의 작품을 읽고,
‘아! 이 정도 써서 작가 되면 나도 하겠는데!’하고 생각한 사람(혹은 이 소설들을 괜찮게 읽은 사람)
– 글을 쓰는 시간이 우주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카타르시스가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혹은 이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
커리큘럼
1강) 글쓰기의 자세&글감 찾기
_짧은 글이란 무엇이고, 글쓰기에 바람직한 욕구상태라는 것이 있는가? 과연 글쓰기에 좋은 음식 따위가 존재하는가?
_경험, 뉴스, 문학, 영화, 음악, 들은 이야기에서 찾기
2강) 무엇이 적당한 문장의 길이인가?
_읽기에 편한 호흡의 글쓰기
3강) 일반적인 글쓰기
_논증적 글쓰기(이슈에 대해 의견 밝히기)
_분석적 글쓰기(평론, 감상)
_설명적 글쓰기(정보 전달)
4강) 본격적인 글쓰기의 잔기술(1)
_수미쌍관, 반복어법, 문구 인용, 거짓말, 과장, 허풍
5강) 본격적인 글쓰기의 잔기술(2)
_일탈어법(정도를 벗어난 어휘, 나열식), 호흡(운문적 산문), 병렬식 구성
6강) 본격적인 글쓰기의 잔기술(3)
_전환기법, 비유, 열린 문장의 중요성, 그 외 잔기술의 총망라
7강) 화자의 설정 – 매력적인 캐릭터란 무엇인가?
_롤 모델 설정
_나의 목소리 톤 설정(어투, 어미)
_매력적인 캐릭터 구성하기(천재, 이웃, 좌절하고 쓰러지지만 다시 일어서는 캐릭터)
_자아를 억누르고 담담하게 쓰기 VS 과도한 자아를 폭발시키기
8강) 퇴고의 중요성과 퇴고의 기술 & 글쓰기의 막장
_반복해서 읽기, 호흡 정리, 과감하게 잘라내기
_한 번에 쓰는 직관적 글쓰기 & 몸 만들기,
_비평을 두려워 않고 받아들이기, 혹은 잊어버리기
* 커리큘럼은 강사의 깨달음과 수강생의 불만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강사소개 : 최민석(소설가)
시대의 어둠에 갇혀 아직 세상으로부터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작가 최민석은 단편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신인 소설상(2010년)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 후 장편소설 『능력자』로 ‘오늘의 작가상’(2012년)을 수상했으며, 생활고를 타개하고자 장편소설 『쿨한 여자』, 『풍의 역사』, 에세이집 『청춘, 방황, 좌절, 그리고 눈물의 대서사시』 등을 닥치는 대로 썼다.
70년대 지방 캠퍼스 록밴드 <시와 바람>의 보컬로도 활동중이며, EP 앨범 「난봉꾼」(2012)을 발매했다.
첨언하기 뭣하지만, 담백한 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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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일정: 2016.6.1~7.20_(8강, 수요일 저녁 7:30~9:30)
수강장소: 엑스플렉스 (신촌역 8번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
수강료: 32만원
*자세한 사항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