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그림책 레시피, 어쩜 이렇게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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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1-18 11:45 조회 16,386회 댓글 0건본문
『그림책 레시피』 독자 리뷰 2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 책과 식재료에 가까워지는 북쿠킹 수업
학교, 가정, 소모임에서 200% 활용 가능한 수업 가이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고민 한 가지! 나이를 불문하고 점점 채소를 멀리한다는 것. 특히 생채소는 더더욱이 입에도 대지 않으려고 한다. 골고루 먹어야지 건강하다는 와닿지 않는 잔소리를 매일 날려도 엄마들 입만 아프다.
이런 엄마들에게 여기 반가운 책이 한 권 있다. 바로 그림책을 읽고 함께 요리하는 『그림책 레시피』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아토피로 고생하면서도 채소는 입에도 대지 않는 아이 때문에 고민했다. 그런 아이가 채소에 대한 호기심을 보인 것이 바로 그림책을 읽고 나서라고 한다.
엄마 토끼가 당근이 많아서
우리 집에도 나눠 주고 갔나봐.
- 저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것은 '이야기'이다.
거기서 힌트를 얻은 저자는 당근에 관한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당근 주스를 만들어 먹었다. 그렇게 첫 수업을 마치고, 채소와 과일을 더욱 건강하게 먹을 생채식 조리법을 만나 그림책과 재료를 고르고 전문 선생님과 레시피를 만든 요리수업의 이름이 ‘그림책 레시피’였단다.
이 책은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요리수업을 진행한 16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냥 에세이 형식이 아니라, 학교에서 가정에서 아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책의 커리큘럼과 요리법을 따라 수업 진행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요리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사진이 실려 있어 더욱 현장감이 있다. 모든 수업은 '읽고, 탐색하고, 요리하고' 3가지로 이루어진다.
1. 읽고!
『그림책 레시피』 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테마로 각 테마당 4권의 책과 4가지의 요리가 소개되고 있다. 이 4권의 책은 제철에 나는 과일 혹은 채소를 주제를 한 그림책들이다. 가령 봄의 레시피에는 『딸기』, 『할머니 어디 가요?』, 『세상의 많고 많은 초록들』,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4권의 그림책이 소개된다. 저자가 진행했던 요리수업, '그림책 레시피'에는 6살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했던 만큼, 그림책의 수준도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어 적당한 것을 골라 쓸 수 있어 보인다.
2. 탐색하고!
저자는 많은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재료에 대한 탐색 과정을 거친다. 준비된 재료를 살피고, 만져보고, 맡아보고, 때로 썰어보며 탐색하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림책의 내용을 보며 작가가 표현하려 했던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기발함이 툭툭 튀어나올 것만 같다. 직접 수업했던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어서, 이 책을 활용해 수업하는 이들이 참조하기 쉽게 되어 있다. 아이들은 탐색 과정을 통해 그림책에 등장하는 재료에 대해 충분히 관찰하고, 생각하고, 의견 나눌 수 있다.
3. 요리하고!
탐색 과정이 다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요리 방법은 아이들의 안전과 용이성을 고려해서 생불을 쓰지 않는 로푸드 요리가 주가 된다. 개인적으로 ‘로푸드’라는 말은 생소했는데, 저자가 상세히 소개한 인터뷰 내용이 있어 덧붙여 보았다.
로푸드는 ‘날것의 음식’ 즉,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든 요리를 말해요. 재료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와 효소를 파괴하지 않고 먹기 위한 조리법이에요. 가장 쉬운 예로는 과일 스무디가 있어요. 주된 재료는 아몬드와 캐슈너트와 같은 견과류, 과일과 채소 등이 있고, 식품 건조기, 푸드 프로세서, 믹서기가 있으면 로푸드 요리를 하기에 편리해요. 한식처럼 정교하게 간을 맞추지 않아도 되니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예스 인터뷰, 7문 7답. 출처: 예스24 홈페이지).
저자가 로푸드 요리를 선택한 것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아닌 생식 형태로 먹게 되어 건강에 좋고, 불을 쓰거나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요리법도 간편하지 않은가.
아이들끼리 요리를 다 마치고 나서는 확장의 개념으로 연계 활동을 한 번 더 하게 되어 있다. 가령 초코 딸기에 나만의 이름을 짓거나, 주인공이 되어 하루의 일기를 써보는 것 등이다. 마무리 활동을 통해서 그림책의 내용과 요리를 다시 상기시키고, 나름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아이들과 긴긴 집콕 생활이 예상되는 이번 겨울에 엄마들이 집에서 활용해 봄직한 요리수업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YES24 독자 함께걷기 2020-12-16
그림책과 요리의 만남이 기대 이상이에요!
'그림책 레시피'라는 책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바로 주문했어요. 아이들과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집 안에서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아이와 그림책을 읽고, 연관된 재료로 함께 요리를 해보고 활동하는 안내서가 나와서 너무 좋아요!
계절별로 책과 요리가 소개되어 있고, 로푸드라서 쉽고 안전하게 요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리 레시피도 간단하고 불 없이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맛이 궁금해서 얼른 만들어 보려고 그림책과 재료들 주문해 놨네요~ㅎㅎ
요즘 많은 사람들이 환경과 비건에 관심이 많은데 그 흐름에도 아주 적합한 책 같아요~ 홈스쿨링이나 독서수업에 활용하기에도 좋은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답답하게 지낼 생각에 우울했는데, 이 책을 보니 아이들과 그림책도 보고, 요리도 해보고 알콩달콩 겨울을 보낼 생각에 힘이 뿔끈! 생깁니다. 알라딘 독자 eunjunglee80 2020-12-03
어쩜 이렇게 어울릴까!
하루에 한 번씩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지만 글은 여전히 어린애들에게 확 끌리지가 않나보다. 그런데 이 책처럼 그림책의 내용을 음식 만들기와 연결하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직접 만들어보니 우리 아이의 눈빛이 달라진다. 어서 빨리 이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와 그림책을 다 해보자고 조르는 아이를 보면 역시 아이들은 직접 해보고 만져보아야 되나 보다.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그림책 레시피이다.
YES24 독자 gagaml00 2020-12-03
신박한 그림책 레시피
요즘 그림책 관련 책이 많은데 요리가 나온다고 해서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소개된 그림책에 대한 설명도 풍부하고 특히 그림책에서 요리로 이어지는 과정이 자연스럽네요. 쑥마카롱이나 귤케이크 같은 건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림책을 좋아하거나 아이들과 요리를 하는 분들 모두에게 좋을 듯합니다. 다 읽고나니 작가분들이 그림책과 요리를 어떻게 연결시킬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말로 신박한 책이에요! YES24 독자 byesay 2020-11-27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도 읽으면서 요리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좋은 책 소개와 더불어 채소, 과일의 영양소를 듬뿍 살릴 수 있는 레시피까지 있어 넘 좋네요~ :) 특히 채소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채소를 잘 먹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보문고 독자 hy**inara 2020-12-03
그림책과 요리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샀는데 친절하게 잘 쓰여 있어서 그림책 보면서 직접 나온 음식 만들어 보고 싶네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암튼 그림책과 요리의 만남 신선하네요! 알라딘 독자 kjshin0 2020-11-27
이 코로나라는 모두의 마음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희망과 소망 같은 책이네요♡ 소중하게 오래오래 간직될 마음까지 느껴집니다☆☆ 교보문고 독자 ha**lnuss 2020-12-04
아이들과 집콕하며 해보기 좋아요. 그림책도 다양히 읽힐 수 있고! 요리가 생각보다 쉽네요~~ㅎ
알라딘 독자 hj3381 2020-11-30
추운 겨울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요리를 함께 만든 행복한 시간을 알게 해준 책이다!
YES24 독자 w*****1 2020-12-03
아이와 고구마볼을 해봤는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코로나 때 부모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
YES24 독자 s******9 2020-11-30
그림책과 요리의 만남. 그림책이 요리와 이렇게 연결되다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YES24 독자 b****y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