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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만 알고 싶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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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5-06 16:42 조회 17,00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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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합니다, 『하루 30분 그림책 놀이』




공유하기 망설여지는 책놀이의 진수


아이의 성장 중 8할은 엄마의 정보력이라는 말들이 종종 나오죠. 그 정보력을 얻기 위해 엄마들은 맘카페, 학부모회, 각종 부모 연수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그 정보라는 것을 잘 들여다보면 입시, 학원, 학습지, 영양제, 혹은 주말 가족 여행지 정도입니다.

      저는 이것들보다 훨씬 ‘고급 정보’라고 할 수 있는 비법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와 그림책으로 노는 방법’이죠. 그중에서도 전상현 선생님과 준이가 노는 모습은 아이와 부모가 제대로 상호작용하는 아름다운 예로, 제가 꼽는 최고의 정보 중 하나입니다.

      전상현 선생님을 볼 때마다 저는 ‘이 사람은 정말 타고난 놀이의 고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놀이는 아이의 삶과 찰떡을 빚는 유의미한 놀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 기관이나 단체의 다양한 활동 중에는 제가 보기에 더러 억지로 짜낸 듯한 인위적인 놀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놀이는 아이들의 삶과 동떨어진 ‘가짜 놀이’입니다. 잠깐 재미는 있을지언정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노는 데 타고난 교육자, 전상현 선생님의 그림책 놀이는 정말 특별합니다. 아이를 잘 이해하는 부모이자 메이킹 교육의 브레인인 그가 그림책을 만나 벌인 일들은 매일매일 아이들과 행복한 성장을 맞볼 수 있는 ‘부모 비법’의 정수입니다. 아이의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뚝딱뚝딱 맞춤 놀이를 계획하지요.

      아이는 아빠표 수제 놀잇감을 충분히 즐기며 매일매일 지혜롭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이 고급 정보가 책이 되다니! 반가우면서도 다른 감정이 너울거립니다.

      (솔직히 전상현 선생님과 준이의 그림책 놀이를 저만 알고 싶었습니다! 하하!)


- 강수진_경기 안말초등학교 교사, 『잘 익은 교과서 그림책』 공저자, 초등 교사 그림책 신작 읽기 모임 ‘초그신’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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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놀이로 맛보는 소통과 성장이란 열매


그림책은 작은 세상입니다. 그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그림책을 그저 즐겨 읽기만 한다면 그 작품의 지극히 작은 부분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림책 읽기를 교육과 연계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림책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무궁무진하게 의미를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 30분 그림책 놀이』를 읽다가 생각에 잠길 때가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놀아 준다.’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전상현 선생님은 그 말의 의미를 넘어 ‘함께 즐겁게 놀고’ 있었지요. 그 모습이 부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프뢰벨의 말처럼 놀이로 아이들이 내적 욕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책과 놀이를 다양하게 연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를 들여다보면 그곳에 반짝이는 성장이라는 열매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림책‒놀이‒함께 성장! 이 세 가지가 한데 어우러지니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책 곳곳에 독자를 위한 배려가 숨 쉽니다. 그림책 놀이를 소개하며 소요 시간, 놀이 종류, 난이도를 구분해 둔 점은 물론이고 그림책 미리 보기, 활동 살펴보기, 생각 나누기 등으로 내용을 분류해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자녀와 활동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눈앞에 그려지듯이 읽혀 흐뭇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집에 있는 그림책 하나를 꺼내 듭니다. 저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짧은 활동을 이어 갑니다. 책 안에서 이뤄지는 아빠와 자녀의 소통이 현실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아 봅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로 우리 집에 적용해 보니 아빠인 저도, 아이도 그림책과 함께 재미있게 놀 수 있게 됩니다.

      전상현 선생님의 책이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여 그림책 놀이가 가정 곳곳에서 미소로 승화되는 순간을 그려 봅니다.


- 김진수_평택새빛초등학교 교사, 『평범한 일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 『행복한 수업을 위한 독서교육 콘서트』 저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그림책 놀이 노하우


“좋은 부모가 되고 싶나요?”라는 물음에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부모는 아마 없을 거예요. 그런데 현실은 쉽지 않죠. 마음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고요. 의지는 있으나, 체력이 아쉽기도 하고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기도 하죠.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나요?”라는 물음에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드물 거예요. 머릿속으로는 떠오르지만 당장 말로 표현이 어렵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추억을 쌓으면 되지 않을까요? 거기에 더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 드린다면 함께하실래요?”라는 물음에는 저부터 박수를 칠 것 같아요. 그림책에 관해 설명해 주고, 어떤 과정으로 놀이를 했는지, 놀이를 하며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등 구체적인 그림책 놀이 매뉴얼을 따라 실천한다면 저도 조금씩 좋은 부모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여덟 살 딸을 키우는 아빠이자 교사예요. 매일 밤 잠들기 전, 책을 읽어 주며 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답니다. 4년 정도 읽어 주다 보니 이제는 딸과 번갈아 책도 읽고, 책 내용에 관해 대화를 하기도 하죠. 그림책 읽어 주기가 선사한 선물입니다.

      그런데 그림책 읽기뿐만 아니라 놀이를 함께하는 아빠를 발견했어요. 그냥 놀이가 아니라, 아이가 키워야 할 중요한 역량에 관계된 놀이를 꾸준히 하는 준이 아빠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아요.

      그림책 놀이 매뉴얼을 알려 준 분이 바로 준이 아빠, 전상현 선생님입니다. 저자는 양육과 가사를 함께 하며 아이를 키우는 아빠이자 현직 초등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집에서는 자녀와, 아이가 성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 핵심 노하우를 저자는 책 한 권으로 아낌없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일단 책을 펼치고, 하나씩 따라 해 본다면 어느새 여러분도 좋은 부모가 되지 않을까요? 그럼, 함께하시죠!


- 최창진_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 『선생님!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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