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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말랑말랑 독서치료] 아스팔트 위 위태로운 작은 생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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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12-05 16:21 조회 2,0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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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쾡이 삼 형제 엄마를 찾아가요.”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엄마생각』은 살쾡이 삼 형제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숲을 떠나 낯선 도시로 엄마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살쾡이 삼 형제가 처음 본 도시의 풍경은 낯설지만 새롭고 신기한 일도 많아요. 하지만 아스팔트 위를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을 피해 엄마를 찾아가는 길은 녹록지 않습니다. 살쾡이 삼 형제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앞면지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뒤면지까지 꼼꼼히 살핀 뒤에야 이야기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살쾡이 삼 형제의 눈으로 바라본 도시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들이 동물들에게는 얼마나 위험천만한 곳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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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앞면지에는 근심 어린 눈으로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는 엄마 살쾡이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살쾡이 삼 형제는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엄마를 찾아가는 길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만나기도 하고 커다란 웅덩이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삼 형제는 한 발짝 한 발짝 걷고 또 걸어서 초록 십자가가 반짝이는 동물병원에서 그리운 엄마 품에 안깁니다. 삼 형제의 모습에 숨죽여 듣던 아이들도 안도의 한숨을 토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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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에코필통 만들고 생각 나누기
아이들에게 무지 에코필통과 패브릭 물감을 나눠주어 오늘 읽은 책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활동은 함께 읽은 책의 주제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한 활동입니다. 어린 살쾡이 삼 형제가 엄마를 찾아 떠나는 모습을 그린 아이, 싱크홀에 빠졌을 때 어린 살쾡이 눈에 비친 하늘을 그린 아이,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걷고 있는 살쾡이 삼 형제를 그린 아이 등 각자 느낀 느낌대로 에코필통에 패브릭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후 서로의 작품을 보며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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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오늘 읽은 책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어린동물들이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했어요.”, “동물들도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물건들이 동물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일 생각이에요.”라고 합니다. 열린 결말이라 답답하다는 아이도 있었지만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 나눈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작은 동물들과 상생하기 위한 용기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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