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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책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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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04 18:17 조회 7,49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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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 꽹 호랑이 안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 5
김향수 지음|하효정 그림|한솔수북|36쪽|2010.01.28|10,000원|가운데학년|국내|신의
꽹과리를 두들기는 호랑이의 표정은 우스꽝스러운데 채를 번쩍 든 모습이 의연
하고 뒤편으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까치 떼 모습에서 그 소리가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속표지의 알록달록 꽃그림과 ‘으쓱으쓱, 흔들흔들, 얼쑤절쑤’ 등의 되풀
이되는 추임새는 반복에서 오는 리듬감이 두드러져 설화가 갖는 주술적인 특징
을 보인다. 반해 버린 꽹과리를 들고 신나게 두들기는 호랑이의 익살맞은 표정을
강조하기 위해 위, 아래, 옆 등 자유롭고 다양한 구도로 표현했다. 특히 18쪽의
양쪽 그림은 나타내고자하는 이야기와 관련된 소재들이 모두 한 화면에 표현된
다. 성을 넘어 달려오는 군사들의 모습에서 쫓고 쫓기는 무리가 같은 화면에 동
시에 배치되기도 한다. 이같은 비현실적 원근법, 강렬한 색채, 다양한 구도 배치
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리 민화의 멋이고 아름다움이다. 민화의 특성인 해
학적인 면을 강조하여 익살스럽게 나타냈으며 위엄 있고 우직스런 호랑이의 모
습을 맛깔스런 글과 독특한 그림으로 잘 표현했다.
남 정 미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밸러리 토마스 지음|코키 폴 그림|비룡소|28쪽|2010.01.30|9,500원|낮은학년|영국|상상
마녀 위니는 그림책 독자들에게는 친근한 인물이다. 주인공의 생김새부터 이야
기의 전개 과정까지 부담 없이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마녀 위니 시리즈는 아이
들이 좋아한다. 또한 재미와 상상력이 풍부한 책이기도 하다. 위니의 우스꽝
스러운 겉모습과 특이한 복장은 거부감보다는 친숙함으로 다가오고, 엉
뚱한 행동과 실수의 연발은 더욱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녀 위니
시리즈는 소재도 다양하여 책마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 책은 채소를 좋아하는
위니가 장터에서 채소를 사가지고 날아오다가 실수로 양배추와 토마토를 떨어
뜨리게 되자, 직접 채소를 키우기로 작정을 한다. 성급한 마음이 앞서 더디게 자
라는 채소에게 마법을 걸자 채소들은 아주 커다랗게 자라 버린다. 어마어마하게
커버린 호박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고는 고스란히 남은 껍질은 요
술지팡이로 헬리콥터를 만든다. 지구 위를 호박헬리콥터로 돌면서 호박을 날리
는 마지막 장면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활짝 펼치게 한다. 숨은그림찾기 하듯 장
면마다 재미있는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마녀 위니 시리즈의 매력이다.
이 동 림



파란집 평화 발자국 3
이승현 지음|이승현 그림|보리|44쪽|2010.01.19|9,800원|높은학년|국내|사회문제
최근에 사회 문제를 다룬 어린이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파란집』은 용산 철거
민 이야기다. ‘재개발 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무장한 이방인들은 눈과 귀를 틀어
막은 채 평범한 일상의 작은 기쁨에 행복해하며 사는 파란집 사람들의 작은 보금
자리를 짓밟고 부순다. 온 힘을 다해 파란 집을 지키던 다섯 명의 사람들마저 시
커먼 이빨을 들이대고 달려드는 그들 앞에 무너지고, 검은 연기가 걷히자 모습을
드러낸 아파트 공화국. ‘모든 것이 사라졌어.’ 하고 돌아서는 순간 아파트 보도블
록의 갈라진 틈으로 피어난 노란 민들레 한 송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잿
빛 바탕색에 의성어 외에는 글이 거의 없다. ‘내가 똑같은 아픔을 당하지 않으면
남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라는 작가의 말이 민들레 향에 묻혀 코끝을 아
리게 한다. 드러내기 어려운 복잡한 현실 문제를 그림으로 풀어내어서 어린이들
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 아닌 다른 사람‘ 의 아픔에 눈과 귀를 열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주 상 연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우리말글 우리그림책 3
산이아빠 지음|김호민 그림|장수하늘소|32쪽|2010.01.18|10,000|낮은학년|국내|가족, 사랑
팔랑팔랑 노랑나비를 따라나선 환상여행. 정감어린 가을풍경들 사이사이 소곤
소곤 들려오는 목소리와 어우러진 이야기는 현실과 상상 속을 자연스럽게 넘나
든다. 나비를 쫓아 무장무장 걷는 산이를 지켜주던 목소리는 사진 속 묵묵한 표
정 뒤에 숨겨진 손자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각별한 사랑을 잔잔하게 전한다. 곱
게 물든 가을 들녘 현실도 꿈도 아닌 공간에서 처음 만난 할아버지를 산이는 단
박에 알아본다. 할아버지처럼 실눈에 주먹코 넓적 둥근 얼굴까지 쏙 빼 닮은 산
이는 포근하고 따뜻한 할아버지 사랑을 느끼며 잠이 든 채 나비들이 놓은 하늘다
리를 건너 집으로 돌아온다. 예로부터 죽은 사람의 영혼이 환생한다는 설화와 기
쁨을 상징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던 전통 문화 속 나비의 상징성을 현대적으
로 해석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대가족이 함께 살던 예전과 달
리 할아버지 할머니와 쉽게 가까워지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 가족에 대한 그리
움과 소망, 가족 간의 뿌리 깊은 사랑을 전하는 책이다.
최 선 옥



호랑이와 고양이는 ...
오시마 에이타로 지음|오시마 에이타로 그림|김숙 옮김|북뱅크|36쪽|2010.01.15|10,000원|낮은학년|일본|해학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의 해이다. 새해부터 힘찬 기운의 호랑이를 따르
려 다짐하는 목소리로 야단법석이다. 그런데 호랑이에 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그림책이 나왔다. 몸집은 크지만 겁 많고 소심한 눈빛의 호랑이, 작지만
곧고 당당해 보이는 고양이가 그 주인공이다. 옛날에 호랑이는 지금과 달리 느리
고 멍청하였다. 반면 고양이는 재빨라서 사냥을 하는데 선수였다. 어느 날, 호랑
이는 고양이에게 부탁하여 소리 내지 않고 먹잇감에게 다가가는 법, 빨리 달리는
법, 높은 데서 뛰어 내리는 법을 배운다. 드디어 날쌔진 호랑이는 고양이를 잡아
먹으려 뒤쫓고, 고양이는 나무에 올라가 목숨을 구한다. 고양이가 나무에 오르
는 방법만은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진하다 못해 바보 같
은 호랑이의 표정이 우스우면서도 가깝게 느껴진다. 호랑이는 같은 고양이과 동
물 중에서 유독 나무에 오르지 못한다. 또 고양이는 사람들 집에 숨어 살다시피
한다. 그 이유를 옛 중국인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염 광 미



황금사과
송희진 지음|송희진 그림|이경혜 옮김|뜨인돌어린이|32쪽|2010.01.25|9,800원|가운데학년|국내|소통과 나눔
황금 빛깔 사과 하나를 가운데 두고 여섯 사람이 빙 둘러선 표지 그림이 시선을 끈다. 아무래도 이 사
과 때문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만 같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펼치자 앞 면지에 둘로 삭둑 잘
려진 사과 그림이 있다. 겉은 황금색인데 속은 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쏟아질 듯 군침이 도는 보
통 사과다. 작은 도시 한 가운데 심어진 예쁜 사과나무 한 그루. 황금사과가 열린다는 소문이 퍼
지자 사람들은 너도 나도 벌떼처럼 몰려든다. 신발도 벗어던진 채 달려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마치 내 것을 빼앗길까 경계하는 어린 아이를 닮았다. 스스로 정한 규칙도 모르는 척 외면하
고 황금사과를 더 많이 갖기 위해 금을 긋고 울타리를 만들며 서로에게 끔찍한 괴물이 되
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두려움과 단절이 느껴진다. 황금사과를 더 많이 갖기 위해
금을 긋고 울타리를 만들고 서로에게 끔찍한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에서 단절의 두려움이 느
껴진다. 프랑스 카스테르만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되었고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에서 입소문을
타고 우리나라에 온 책이다. 이제 기억조차 희미한 문 너머 세상에 황금사과는 사라지고 없다. 갈수록
소통이 단절되어 가는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작은 해답을 던져주는 책이다.
주 상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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