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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29 23:48 조회 6,84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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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탐구생활 만화 그리기 판타스틱 명랑 어드벤처
제임스 스텀, 앤드류 아놀드, 알렉시스 프레드릭 지음|김수님 옮김|다산기획|110쪽|2010.09.28|12,000원|낮은학년|미국|만화
만화연구소라는 학교를 세울 정도로 만화에 미친 작가 제임스 스텀과 그의 제자들이 쓴 재미있는 만화책이다. 마법 요정 마요와 성질 급한 기사, 덜떨어진 말 에드워드가 사악한 용을 무찌르기 위해 여행한다. 마치 게임을 하며 만화의 기술에 대한 아이템을 하나씩 얻어가는 것처럼(일명 득템) 읽히는 책이다. 기존에는 만화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이론서였는데, 이 책은 이론과 실제를 한 편의 만화 속에서 잘 버무려 놓았다. 만화 한편을 읽고 나면 만화의 칸 분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주머니들은 어떻게 표시해야 하는지, 동작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등의 기술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마법 요정 마요가 만화그리기의 기술을 정리해주고 있어 책 전체 내용을 뚜렷하게 정리해준다. 만화그리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만화 그리기에 대한 기초적인 기술을 얻을 수 있고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화를 보는 새로운 눈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박 영혜 서울 용동초 사서교사


명화로 만나는 알쏭달쏭 신기한 그림
호박별 지음|문지후 그림|이주헌 감수|시공주니어|48쪽|2010.09.15|9,000원|낮은학년|한국|미술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 중 8번째 책이다. 신기한 그림이라는 큰 주제 아래 ‘다르게 그려요’, ‘사물로 표현해요’, ‘숨은 뜻이 있어요’. ‘점으로 그려요’, ‘빛으로 그려요’ 등의 작은 주제로 나뉘어 있어 각각의 소주제별로 대표적인 화가와 작품, 화풍 등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다. 에펠탑을 화가마다 다르게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각각의 에펠탑에 대한 감상을 서로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그림인 주세페의 「봄, 여름, 가을, 겨울」과 「사서」라는 작품을 보면서 ‘그림을 이렇게도 표현 할 수 있구나!’ 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겠다.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은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많이 의미를 지닐 작품이다. 아무리 지위가 높고, 부자일지라도 해골이 뜻하는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숨겨진 뜻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주헌 선생님의 명화 감상 길잡이를 통해 중요한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 볼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뿐
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이 순주 서울 영훈초 사서교사


어린이가 닮고 싶은 조선의 고집쟁이들
아해와 이야기꾼 지음|한창수 그림|주니어김영사|216쪽|2010.10.12|10,000원|높은학년|한국|위인
양반 사회인 조선시대에 후손들에게 전해지는 내용은 지배계층에 대한 이야기들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위인들은 양반계층의 인물이다. 이 책은 이런 우리의 시각을 넓혀주는 신선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엄격한 신분사회 속에서 활동한 중인, 서얼, 천민인 피지배계층 사람들을 찾아 그들을 옭아매는 다양한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재미있는 일화로 펼치고 있다. 천민 시인 홍세태, 시대를 앞선 소설가 이옥, 고집불통 화가 최북 등이 그런 인물들이다. 또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주인공이 하던 일과 그가 살던 시대의 배경에 대해 상세한 부연설명이 덧붙어 있어 읽는 사람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는 점이 좋다. 이 책은 자신의 꿈을 쉽게 포기하는 어린이들에게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준다.
민기연 서울 방배초 사서교사


일본의 심장을 쏘다 안중근
엄광용 지음|한창수 그림|채우리|127쪽|2010.09.30|9,000원|가운데학년|한국|위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위인으로서 기억되는 안중근의 일대기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의병을 이끌고 두만강을 건너는 독립군대장에서 1908년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고 사형을 당하던 1910년까지를 담고 있다. 의병들이 맞서 싸우다 참패했을 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던 내용은 안중근의 인간적인 면을 느낄 수 있다. 안중근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여 의병모집과 군자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이치권의 집에 가게 된다. 곧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그를 살해할 마음을 먹게 된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인들의 환영을 받는 도중 안중근의 총 세 발에 죽게 되고 안중근은 체포된다. “나는 당당하게 죽기로 결심했다. 그것이 조국을 위해 영원히 사는 길이다”라고 말했던 안중근. 이 책을 통해 그의 조국에 대한 사랑을 깊이 알 수 있다. 안중근에 대한 일대기를 이해할 수 있는 초등 중학년 이상이 읽어보면 좋겠다.
민윤경 서울 신림초 사서교사


우리 옛 그림의 수수께끼
최석조 지음|아트북스|231쪽|2010.10.08|11,500원|높은학년|한국|예술
보통 그림을 소재로 하는 책은 구도・색・등장인물・그리는 기법 등 그림 안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그림 자체를 하나하나 뜯어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그림을 매개로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기록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게 마련이고, 우리에게 남은 그림 몇 장은 많은 수수께끼를 남긴다. 윤두서의 <자화상>은 초상화인데 왜 몸과 귀가 없을까? 정선은 왜 부침바위를 그릴 때 바위 위에 점을 하나 더 찍었을까? 스치기 쉬운 작은 것에도 질문을 던지는 작가의 안목이 놀랍고, 수수께끼라는 접근은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을 일으킨다. 작가는 역사학도답게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가고, 이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란 이렇게 밝혀지는 구나 어렴풋이 알게 된다. 각 장 끝에 본문의 어려운 한자를 풀이한 ‘선생님과 함께 한자를 배워요’ 코너 역시 유익하다. 단어의 뜻과 함께 일일이 한자의 음과 뜻까지 달았다.
정재연 서울 효제초 사서교사


호기심 소년 안철수 창의적 리더가 되다
전병호 지음|박영미 그림|청어람미디어|119쪽|2010.09.30|9,500원|가운데학년|한국|위인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 프로그램 ‘V3’를 발명한 안철수.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시리즈는 익히 들어서 알 법한 위인들의 이야기는 다루지 않는다. 현재 살아있는 인물이나 우리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인물 중에서 훌륭한 사람들을 찾아내어 알기 쉽게 전한다. 그 중 여섯 번째 주인공인 안철수의 이야기는 그가 겪은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안철수가 어떤 꿈과 소신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섰는지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배려한 그의 용기 있는 결정에 놀라움과 존경심을 느낄 수도 있다. 나 자신의 행복을 통해 나와 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인재상이 반영되었음직하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의 질문에 대한 안철수의 답변을 통해 살아 있는 인물의 진심 어린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지영 서울 신정초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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