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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04 19:31 조회 7,02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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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신문 근대편 1876-1945
강응천 지음|사계절|212쪽|2010.01.29|23,000원|고등학생부터|국내|역사
작년 연말 기습적인 교육과정 개정으로 시행도 못하고 폐기처분 될 위기에 처한
2007 개정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역사’ 가 지향하는 바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보
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균형 있게 아우르는 진정한 ‘역사’ 교과서라고 해도 손
색없다. 한국사로 보면 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1945년 해방까지 근대사를 3~4
년 단위의 큰 주제로 묶어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였다. 근대사의 복잡한 정치 문
제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도 균형 있게 다루는 점이 눈에 띈
다. ‘무한 질주 일본에 ‘아관파천’ 옐로카드’, ‘일본 농민이 몰려온다, 농업 이민
급증’과 같은 기사 제목들이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
한다. 사설과 기사 모두 역사의식이 날카롭고 독자가 비판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사진과 시각 자료가 매우 풍부하고 적절하며, 교과서에서 다루
지 않는 내용들이 자세히 실려 있어 역사 수업 교재로 충분히 사용할 만하다.
김 버 들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이승복 외 지음|부키|272쪽|2009.01.22|11,000원|중학생부터|국내|기타
‘나도 멋지고 아름답다’는 말로 독자의 가슴에 돌아오는 책. 평범하
게 살아가던 보통 사람들이 어느 순간 찾아온 장애를 이겨내고 꿈을
이뤄가는 가슴 뭉클하고도 아름다운 24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24
명의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장애 또
는 비장애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나는 아니겠지’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불행은 찾아올 수 있고, 그것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커다란 장애를 이
겨내고 당당하게 살아가며 비장애인보다 오히려 훌륭하게 살아가
는 모습을 통해 외모 또는 성적 등으로 심각하게 고민하는 청소년과
그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다. 여러 사람의 이야
기를 짧게 소개하고 있어 내용에 깊이 빠져들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오히려 다양함을 통해 독자에게 여러 가지 자극을 주고 있
다. 학교도서관과 특수도서관에 갖추어 두기를 추천한다.
이 인 문



발칙한 반란을 꿈꾸는 요새 젊은 것들
전아름, 박연 지음|자리|280쪽|2010.01.20|12,000원|고등학생부터|국내|사회
촛불시위로 나라가 시끄러울 때 386세대가 그랬다. 10대 소녀들은 야자도 빼고
거리에 나와 촛불을 밝히고 있을 때, 20대들은 도서관에 앉아 토익공부나 하고
있었다고. 이게 ‘20대 개새끼론’이다. 그러나 20대가 도서관에 박혀 토익공부를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건 누구?
여기 할 말을 하게 만드는 인터뷰어 3인방과 할 말을 시원하게 쏟아내는 인터뷰
이 9명이 있다. 사회현실에 대한 그들의 막힘없는 말들은 불편한 속을 뻥 뚫어준
다. 하지만 비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
책 속 인터뷰이 9명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 개성이 넘친다. 20대를 대표하는 ‘일
반적인 20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 맡은 일을 해내고 있다. 참 열심히, 부지런히 산다. 그게 요새 젊은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새 젊은 것들은 할 말도 많고, 할 말은 한다. 그래서 욕을 먹는
다. 하지만 그 욕도 달게 삼킬 줄 아는 것들이 그들이다. 또 입만 나불거리는 것이
아니라 할 일도 하고 있으니까 ‘개새끼들’에서 ‘내 새끼들’ 이라고 부르며 안아줘
야 한다.
정 움



송승훈 선생의 꿈꾸는 국어수업
송승훈 엮고 씀|양철북|384쪽|2010.01.12|12,000원|중학생부터|국내|교육
고딩들의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 저자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느꼈던 고민
과 성취감을 담은 보고서. 제목으로 보아서는 국어수업 방법의 소개 같지만 수업
방법의 소개보다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국어수업의 수
행평가로 모둠별로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작가와 접촉하고, 인터뷰하고, 정리
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방법을 보여준다. 또한 이를 통해 인생의 롤모
델과 멘토를 만날 수도 있다. 작가를 만나는 것이 몹시 대단하거나 거창한 일이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배우는 것은 학생의 특권’을 활용한다면 집안의 백이
있다거나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 뒤에
소개된 인터뷰 방법, 저자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 보고서를 작성하는 법 등 다양
한 과정의 지도방법을 먼저 읽는다면 같은 활동을 통해 세상과 만나는 힘을 키워
보려는 독자와 교사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인 문



우리 안에 돼지
조슬린 포르셰, 크리스틴 트리봉도 지음|배영란 옮김|숲속여우비|112쪽|2010.02.05|7,000원|중학생부터|국내|사회
돼지고기 삼겹살 먹기가 미안해지는 책. 프랑스의 공장식 돼지 농장에서 일하는
엄마를 둔 솔렌의 눈에 비친 축산업의 비인간적인 생산방식을 비판한다. 아이의
눈에 비친 동물학대와 야만적인 방식의 고기 생산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로 풀어
가다 보니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과 진행이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인
공장식 축사에서 길러지는 돼지뿐만 아니라 돼지를 기르는 축산 근로자에게도
폭력적이라는 메시지는 잘 드러난다. 주인공 솔렌의 입을 통해 ‘과연 우리가 동
물들에게 무슨 짓이든 해도 될 권리를 갖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이야기하
는 작가의 문제제기와 공장식 축산 산업의 잔혹한 고기 생산 방식을 통해 ‘그냥
먹던 고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책과 관련한 캠페인으로 영국에서는 ‘월
요일은 고기를 먹지 말자’라는 캠페인(http://www.supportmfm.org)을 한창
펼치고 있다. 이 책을 햄버거와 햄을 좋아하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권하고
싶다. 사회나 윤리, 가정교과의 수업자료로 활용해도 좋겠다.
이 인 문



인문학 콘서트
고미숙, 김경동, 김광웅, 김기현, 김영한, 김효은, 도정일, 문용린, 박정자, 장회익, 정진홍, 차윤정,
최재천, 황경식 지음|이숲|384쪽|2010.01.10|15,000원|고등학생부터|국내|사회
인문학은 그렇다. 먹고 사는데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어렵기까지 하
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인문학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우리 집엔 케이블방송이 안 나와서 몰랐다. 한
국정책방송 KTV에서 방영하고 있는 ‘인문학 열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3편
을 가려 뽑아 실은 책이다. 책 역시 대담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술술 읽힌다. 또
한 ‘인문학’이라는 큰 뿌리 위에, 각 계 각 층에서 ‘한 가닥’하는 분들이 다양한 이
야깃거리로 가지를 뻗어나가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감탄한다. 자기 분
야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잘난 척’ 할 수 있는 잘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인문
학을 연구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인문학을 듣고, 보고, 배우는 것은 그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삶의 기본 영양분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우리
는 저들의 막힘없는 말의 바다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그것을 받아먹고 내 것으
로 소화시키기만 하면 된다. 그것 참 편리하다.
정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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