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장르소설 단권 독파] 복수물의 고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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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물의 고전을
소개합니다
도서관 신간 목록을 작성하며『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추가하다가, 이 책을「 장르소설 홈트방」에서도 소개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배신당하고 나락에 떨어진 주인공이 새로운 기회를 얻어서 배신자에게 복수하는 내용은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소설로도 많지요. 그리고 이 책은 그 클리셰의 원조 격입니다. 원류는 그리스 신화까지 가야 하지만, 그래도 복수물의‘ 대표작’을 고르라면 다들“ 에드몽 당테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외칠 겁니다. 얼굴에 점 안 찍어도 동일 인물인지 아무도 모르는 복수자,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활약을 소개합니다.
김송이 양주 율정중 사서교사
『몬테크리스토 백작 1~5』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오증자 옮김│민음사│2002 | 등장인물 에드몽 당테스 파라옹 호의 1등 항해사, 편지 전달을 부탁받은 청년. 메르세데스 에드몽의 약혼녀, 사촌오빠 페르낭에게 구애받는 중 당글라르 에드몽을 질투하는 파라옹 호의 2등 항해사 빌포르 마르세유의 검사 대리, 에드몽 당테스의 사건을 맡음 파리아 신부 이탈리아 출신의 성직자, 감옥 '이프 성채'의 수감자 |
프랑스소설 > 모험소설
이번 주인공 프로파일은 에드몽 당테스가 아니라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것입니다. 실력 있는 항해사 에드몽 당테스는 고난을 겪은 뒤, 복수의 화신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오거든요. 둘은 동일 인물입니다. 에드몽 당테스는 행복한 사내였습니다. 항해 도중 선장이 사망하면서 선장으로의 승진이 확정되었고, 아름다운 약혼녀와 결혼을 앞뒀으니까요. 그러나 가장 행복해야 할 그 결혼식 날,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와 에드몽 당테스를 끌고 갑니다. 그가 나폴레옹의 밀서를 들고 있다는 사실을 익명의 누군가가 고발했기 때문이었지요. 정치범으로 몰려, 아무도 탈출한 적 없다는 교도소인 이프 성채에 갇힌 에드몽은 절망하고 또 절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죽기로 결심한 에드몽의 감옥에 탈출용 굴을 파던 파리아 신부가 나타납니다. 작은 실수로 탈출에 실패했음을 깨달은 신부는 에드몽을 제자로 삼아, 그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에드몽을 고발한 익명의 편지를 누가 썼는지를, 또한 검사 대리 빌포르가 해결해 주겠다고 한 말이 거짓임을 추리해 밝혀주지요. 드러난 진상에 에드몽은 절망하지만, 언젠가 복수의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절치부심합니다. 총 다섯 권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에드몽의 행복한 한때, 감옥에서의 고난, 복수의 결심과 탈옥,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귀환과 보은, 복수를 차례대로 서술합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 대상에는 여러 명이 올라 있습니다. 이들이 철저히 파멸하도록 몰아가는 백작의 모습은 일견 서글프기도 합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원하는 복수를 끝까지 이룰 수 있을까요? 복수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직접 확인해 봅시다.
책 속 한 문장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5권, 450쪽)
이어 읽기 좋은 책! 『홍염의 성좌』 아울 지음│청어람│2025│전자책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오마주된 작품도 많습니다. 판타지소설『 홍염의 성좌』는 판타 지와 서부 개척 시대 세계관을 배경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얼개와 캐릭터를 오마 주합니다. 주인공 에드먼드는 약혼식 날, 기사들에게 체포되어 유배지로 끌려갑니다. 그 누구도 돌아올 수 없는 유배지의 섬에서, 에드먼드는 또 다른 유배자의 아들인 유릭을 만나지요. 반역자로 몰린 에드먼드와 유릭의 만남은 모든 일의 시작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