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과학책을 쿠키처럼] 알쏭달쏭 물리 문제로 사고력 레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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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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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16 14:48 조회 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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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물리 문제로
사고력 레벨 UP!
물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이것이 과연 우리 삶과 정말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만약 물리를, 일상에서의 호기심과 질문을 해결하는 도구로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면 어떨까요? 일상 속 문제를 물리학으로 해결해 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가이드를 만난다면 더 이상 물리는 골치 아픈 시험 과목이 아닌, 세상을 훨씬 더 흥미롭고 경이롭게 바라볼 수 있는 사고의‘ 창’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효종 과학쿠키, 과학커뮤니케이터
‘공기보다 무거운 구름이 어떻게 떠 있는가?’ ‘전기는 감자 속에서도 생겨날 수 있는가?’ ‘고전 물리학과 상대성이론은 우리의 상식을 어떻게 깨뜨리는가.’ 이번 호에서는 우리 주변의 일상부터 우주의 법칙까지, 물리를 가장 쉽고도 깊이 있게 소개해 주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하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가볍고 흥미로운 물리 입문서이고, 다른 하나는 사고의 오류를 깨뜨리는 깊이 있는 질문을 담은 사고력 향상서입니다. 소개해 드릴 두 권의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시험을 위한 물리를 넘어, 질문하고 탐구하는 새로운 물리학의 문을 여는 계기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75개의 흥미로운 질문으로 물리에 풍덩!
‘감자 속에 전기가 있다고?’ ‘우리 몸의 대부분은 우주만큼 나이가 많다고?’ 처음 듣는 순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질문들이죠? 이 책 안에는 위와 같은 질문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만만한 물리의 세계』는 물리학의 주요 개념들을 75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나누어 소개하면서, 독자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물리 입문서입니다. 책에는 다양한 물리 개념들이 귀여운 만화 삽화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직관적인 이해를 도와주고, 무엇보다도 ‘∼해요’ 체의 딱딱하지 않은 문체 덕분에 자연스럽게 독자가 물리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특히, “과학 교과서를 읽기는 싫지만,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궁금한” 10대 청소년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복잡한 수식을 알지 못하더라도, 물리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설명하는 훌륭한 언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되니까요. 과학에 입문하는 10대에게, 또는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모든 이에게 첫걸음으로서 더없이 좋은 안내서입니다. |
『10대를 위한 만만한 물리의 세계』 앤 루니 지음│낸시 버터워스 그림│ 김아림 옮김│그린북│2024 |
상상력 자극하는 328개의 물리 문제
“진짜로 생각하고 있나요, 아니면 그냥 익숙하게 풀고 있나요?”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의 지식이나 문제 풀이를 나열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독자에게 끊임없이 ‘생각’을 요구하는 책입니다.『NEW 재미있는 물리여행』은 역학·열역학·광학·전기와 자기·상 대성이론·양자역학 등 물리학 전반에 걸쳐 328개의 흥미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독자로 하여금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 나가게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문제로 삼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 어 무게 중심이란 무엇인지, 왜 유리잔은 일정한 주파수에서 깨지는지, 우주 공간에서는 왜 물방울이 동그랗게 떠다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잘못된 직관을 꼬집고, 그것을 수학과 물리로 풀어내며 독자 스스로 “아하!” 하고 깨닫게 만드는 과정은 이 책이 단 순한 교과서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덕분에 물리학을 이미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뿐 아니라, 논리적 사고 훈련을 하고 싶은 누구에게나 이 책은 최고의 사고 훈련장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생 이상의 수준이라면 깊이 있는 물리 개념을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NEW 재미있는 물리여행 생각의 오류를 깨뜨리는 328가지 물리 질문』 루이스 캐럴 엡스타인 지음│강남화 옮김│꿈결│20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