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책 [아이엠 그라운드 어린이책] 흑백으로도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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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도 충분해!
그림 그릴 때 12색 크레파스는 색이 부족해서 24색이나 36색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을 거야. 그런데 알록달록한 색이 없어도, 검정과 흰색만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대. 눈 내리는 겨울밤 눈에서 반사되는 빛과 어둠만이 있는 숲속은 흑백이 유일한 색이야. 그리고 “옛날 옛적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는데…” 하고 시작하는 옛이야기 책에는 수묵화가 어울리지. 무서운 이야기는 흑백으로 시작한다는 전설도, 들어본 적 있니? 그래도 다른 색깔이 없어서 서운하다고? 흑과 백이 멋진 이유는 나머지 색은 우리의 상상으로 채울 수 있어서야. 딸기처럼 달콤하고 수박처럼 시원한 색을 까만 바탕 위에 떠올려 봐. 눈으로 색을 보지 않아도 마음으로 색을 느낄 수도 있어. 그리고 그 색은 비슷할 수는 있
지만 서로 똑같지 않아. 흑백! 배경일 때도 좋지만, 주인공일 때는 완전 멋지잖아!
신호숙, 정기화, 정은미, 최혜원 어린이도서연구회 광주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