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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찰스 디킨스<오래된 골동품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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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2-07 15:26 조회 15,238회 댓글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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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동푼 상점_표지(평면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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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

찰스 디킨스 지음∣김미란 옮김∣150*210∣752쪽∣B612 북스|발행일 2015년11월20일∣ISBN 978-89-98427-03-0 03840∣20,000원
 
 
이 책은 당신의 폐를 열어 주고, 당신의 얼굴을 씻어 주고, 당신의 안구를 정화하고, 당신의 치밀어 오르는 화를 잠재울 것이다. 그러니 마음껏 울어도 좋다.  - 찰스 디킨스
 
타임스지가 뽑은 최고의 소설에 선정!
* 펭귄 클래식 최고의 책 100선!
* 굿리드스 인기 있는 소설 350선!
* 클리프톤 페디먼(크리켓/뉴요커 편집자, ‘이 달의 책’ 수석 심사위원) 『평생 독서 계획』 추천
 

『해리포터』이전 최고의 베스트셀러
  
  “넬이 살아 있나요?”
  1841년 겨울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전례 없이 많은 사람이 모인 뉴욕의 부두에서 누군가가 『오래된 골동품 상점』의 마지막 호를 싣고 온 영국 배를 향해 이렇게 외쳤다. 2007년 많은 신문은 역사적으로 이 소동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해리포터의 마지막 이야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출간되었을 때뿐이라고 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출간되었을 때 몰려든 독자들로 서점은 자정에 문을 열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소설의 주인공 넬을 실존 인물로 착각할 정도였던 독자들은 그녀의 운명을 걱정한 나머지 디킨스에게 넬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라고 편지를 보내기까지 했다. 특히 『오래된 골동품 상점』의 ‘어린 넬’이 죽는 연재분이 배포되었을 때는 전 영국이 울음바다가 되었다.
 
  출간 당시(1841년 단행본 출간)에만 10만부가 팔린 이 소설은 이미 20세기 초에 2편의 무성영화를 시작으로 이후 오페라, 연극, 뮤지컬, 유성영화로 제작 발표되었다. 영국의 BBC 방송은 1960년과 1979년, 디즈니는 1995년 각각 TV드라마(혹은 TV영화)로 방영하였고, 최근 2007년 ITV에서도 TV영화로 제작 방영되었다. 특히, 소설 속 악당 퀼프는 그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인지 원작의 제목 대신 <퀼프>라는 타이틀로도 영화가 만들어졌고, 일본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 퀼프를 소재로 한 소설『퀼프 군단』을 쓰기도 했다. BBC는 2015년 크리스마스에 새롭게 제작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디킨스 작품을 읽지 못했다면 이 책부터 펼쳐라
 
  1840년『오래된 골동품 상점』의 집필을 시작한 디킨스는 이미 『보즈의 스케치』,『픽위크 페이퍼스』,『올리버 트위스트』,『니콜라스 니클비』를 발표하며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른 상태였다. 당시 신생 잡지 『마스터 험프리의 시계』의 편집을 맡고 있었던 그는 생각대로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무렵 4번째 호에 『오래된 골동품 상점』을 처음으로 연재하게 된다. 디킨스의 작품 중 중기 소설에 속하는 『오래된 골동품 상점』은 지나칠 정도로 상세한 묘사와 재치 넘치는 유머, 선악이 뚜렷이 구별되는 등장인물, 빅토리아 시대의 소외된 계층의 삶,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 등 디킨스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1년여의 짧은 연재 기간에 쓰인 작품이지만 완벽한 이야기 구조를 갖춘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
 
  지켜보는 사람도 어떤 보살핌도 없이 혼자인 아이. 한없이 어리고, 지극히 영적이며, 말할 수 없이 가냘프고 요정 같은 생명. 세상의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진 주인공 넬은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아버지와 떠돌이 생활을 감행하지만 현실은 더욱 비참해질 뿐이다. 누구 하나 그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이도 없다. 사람들은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다. 누구하나 이 암담한 현실에 홀로 내버려진 어린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거기다 밤마다 넬의 머릿속을 떠도는 악당 퀼프의 환영은 그 무리에 포위된 것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며 넬을 괴롭힌다. 넬에게 무엇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은 노름에 미쳐 밤마다 몰래 밖으로 나가는 할아버지였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매번 ‘이 모든 게 다 너를 위한 거란다.’라는 말로 자신을 정당화하며 넬의 감정 따위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이는 이 냉혹한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 그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조용한 시골마을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길 뿐이다. 사랑과 슬픔에 무감각한 사람들과 공허한 메아리만이 가득한 넬의 현실은, 마치 우물에 빠진 양동이처럼 도시에서 우울하게 살아가며 도피를 꿈꾸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았다. 또한 노인의 광기어린 태도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욕심을 강요하고 그들을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으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에게 상처를 안겨 주는, 이 시대를 사는 부모들의 모습과 같다고 하겠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
 『프랜들리 디킨스』의 저자 노리 엡스테인은 많은 매혹적인 이야기들처럼 이루 말할 수 없는 원초적인 불안들과 금기들―광기, 가학증, 분리 불안, 그리고 죽음―을 이상하리만치 유순하면서도 강렬한 무언가로 바꿔놓는 이 뛰어난 작품을 두고, 지나치게 감상적인 시대물이나 사실주의 소설이 아닌 불안 요소들, 깜짝 놀랄만한 것들, 불가해한 상징들, 그리고 내면에 드리운 사악한 의미들로 가득 찬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이라고 했다.
 
디킨스의 책이라면 믿어도 좋다
  책을 다 읽고 한동안 먹먹한 감정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뿌듯함도 느껴졌다. 크리스마스의 작가로 불리는 디킨스의 많은 소설들이 그렇듯 이 작품 역시 겨울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공포와 두려움 혹은 괴기스러움을 갖춘 이 작품은 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에도 충분하다. 디킨스의 소설 중 단연 최고의 책이다.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자신을 기만하는 행위
  어린 넬과 그녀의 할아버지가 도시와 시골을 함께 여행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우울하거나 마땅히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영미 소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책 중 하나다. 디킨스는 독자들로 하여금 정녕 이토록 멋진 소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의도적으로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달콤하게 글을 썼다. 또 작가의 유려한 글 솜씨와 위트,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가득 찼다.
 
지은이 찰스 디킨스 (Charles John Huffam Dickens, 1812년 2월 7일 ~ 1870년 6월 9일)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디킨스는 1812년 영국의 남부 해안 도시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보즈의 스케치』에 이어 1836년에 『픽윅 페이퍼』를 발표함으로써 일약 유명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이후 30년 넘는 기간 동안 당대 최고의 작가로 활동하며 독특한 해학과 다채로운 인물 창조를 특징으로 하는 풍성한 소설 세계를 펼쳐 나간다. 전체적으로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디킨스의 작품은 대중과 사회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현란하고 시적인 표현, 사실적인 묘사가 그 특징이며 후기로 가면서 사회 비판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다. 1870년 추리소설『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를 집필하던 중 뇌출혈로 사망한 디킨스는 이후 웨스트민스터 사원 ‘시인의 묘역’에 묻혔다.
  주요 작품으로 『올리버 트위스트』(1838), 『돔비와 아들』(1848),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두 도시 이야기』(1859), 『황폐한 집』(1853), 『위대한 유산』(1861), 『우리 모두의 친구』(1865),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1870, 미완) 등 많은 소설과 『이탈리아의 초상』등의 에세이가 있다.
 
옮긴이 김미란
동덕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 『지식의 탄생』(공역),『더 레이븐』(공역),『세상 모든 책장』(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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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현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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