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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전학년 창작 도서관 <차 한잔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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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예림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1-16 15:31 조회 14,15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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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창작 도서관
차 한잔 하실래요?

차한잔하실래요JPG.jpg
 

박현숙 창작동화 | 최해영 그림
판형•165×225mm | 형태•무선
쪽수•152쪽 | 값•9,000원 
펴낸날•2015년 10월30일
펴낸곳•(주)예림당  
ISBN•978-89-302-7059-5 73810 
대상•초등학교 전 학년| 분류•창작동화
교과 연계•초등학교 3학년 1학기 7. 아는 것을 떠올리며
우리나라1. 2. 우리의 전통문화

 
산만한 서동해와 친구들, 다도반에 들어가다!

정신없는 성격의 동해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아빠를 학교 상담에 부르지 않는 대신, 다도반의 회원을 20명으로 늘리라는 미션을 받아요. 친구들을 꼬드겨 다도반에 들어갔지만 차를 예절에 맞게 마셔야 하는 일이 지루할 뿐이에요. 차 달이는 것도 차 마시는 방법도 재미없고, 심지어 맛도 없어요. 한술 더 떠 엄마들도 그런 쓸데없는 취미는 공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당장 관두라고 합니다. 그러자 동해의 절친 다식이가 그만 나오겠다고 선언하는데….
 

차와 다도의 매력을 알게 해 주는 동화

다도는 차를 달이고 마시는 예절을 말해요. 우리 조상들은 차를 사랑했는데, 특히 조선 후기에 이르러 ‘다산 정약용, 초의 선사, 추사 김정희’ 등 위인들이 차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다도 문화를 가꾸어 나간 기록들이 많아요. 사실, 예절에 맞게 차를 끓이고 대접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아요. 찻잎을 따고, 덖고, 물 온도를 맞추어 차를 끓이는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지요. 그리고 이렇게 달인 차 한잔을 예절 갖추어 대접하고 마시면서 조상들은 또 한 번 마음을 다스리고 상대와 소통하였어요. 다른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과 마주 앉아서 천천히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데 다도의 진정한 매력이 숨어 있는 것이지요.
작가 박현숙 선생님은 이렇듯 ‘사람 사이에 좋은 관계를 만들어 주는 차와 다도’에 주목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다도를 경험하면서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동화 속에 반영하였지요. 이 책 《차 한잔 하실래요?》에서는 평소 산만하고 성격 급한 아이들과 자식들 공부밖에 모르던 엄마들이 차 마시는 예절을 배우는 다도반에서 우리 차 문화를 경험하게 돼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좀 더 느긋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찾고, 친구들끼리 우정을 다지게 된답니다. 엄마들은 차를 마시는 ‘에티켓’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요. 동화 속에서 다도를 접한 동해와 친구들이 처음에는 지루해하다가, 차를 끓이고 대접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 재밌게 잘 그려 있습니다. 옥신각신하며 멀어졌다가 의리를 찾게 되는 이야기도 양념처럼 곁들여 있지요. 그야말로 차의 마법 같은 역할을 만날 수 있답니다.
생각해 보면 ‘다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차 마시는 생활에 퍽 익숙해요. 어른들은 커피나 녹차를 마시고 어린이들도 엄마가 끓여 주시는 보리차, 유자차, 꿀차 등을 마셔요. 꼭 찻잎을 끓여 마시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차 마시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셈이에요. 그 시간이 주는 건강하고 푸근한 매력을 무심코 지나쳤을 뿐이지요. 사실 차를 적당히 마시고 즐기는 건, 몸에 좋고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는 뜻이에요. 그러한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친구와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다 보면, 더욱 소중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답니다.
 
우리에겐 차 한잔 할 시간이 필요해요!

현대는 뭐든 빨리빨리 변하기를 요구하는 ‘속도의 시대’예요. 생각도 휙휙 바뀌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빨리 변하지요. 우리도 동화 속 동해와 친구들처럼 행동이 부산스럽고, 정신없는 만남을 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바로 그러한 때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차 한잔 마실 시간을 가져 보는 거예요. 꼭 차 마시는 법도에 딱딱 맞추지 않아도 돼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거나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에게 “차 한잔 하실래요?” 하면서 예의 바른 태도와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면 된답니다. 물론 스스로에게 차 마시는 시간을 주면서, 여유를 가져도 좋고요. 다도의 진정한 매력과 차의 마법 같은 효력은 바로 그때 느낄 수 있거든요!

“차를 마신다는 것은 여느 음료처럼 그냥 목이 마르거나 먹고 싶어서 마시는 것과는 조금 달라요. ‘차 한잔 할까요?’는 얘기를 나누면서 좋은 관계를 맺어 보자는 뜻이거든요. 그리고 함께 차를 마시는 자체가 우정을 쌓는 데 마법 같은 역할을 한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 차례 |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될까요?…7  / 다도반? 그게 뭐냐?…25  / 맛없고 졸리고 지루해…44  / 엄마들이 차 마시는 모습…57 다식이 보란 듯이…77  / 덖고 맛보고 공짜 여행!…96 / 똥 묻은 운동화를 함께 빠는 우정…121  / 엄마들도 다도반으로!…135
 
| 작가 소개 |
 
지은이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동화를 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아미동 아이들》《너랑 짝꿍 하기 싫어!》《국경을 넘는 아이들》《수상한 우리 반》《수상한 아파트》《우리 아빠는 대머리예요》《우리 집 가훈은 잘 먹고 잘 살기》《할머니가 사라졌다》《나는 신라의 화랑이었어》 등 60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 소설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Mr. 박을 찾아주세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최해영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골목대장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맨날 골목에서 뛰어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려 합니다. 이번 그림 작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하동에 갔다 왔는데, 찻잎도 따 보고 덖는 것도 구경하는 등 다도 체험을 하면서 녹차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는 언니만 좋아해》《내 용돈, 다 어디 갔어?》《나쁜 버릇, 내일부터 고칠게요》《내 꿈이 제일 좋아》 등이 있습니다.
 
 
 
다도도서관저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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