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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니 실력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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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neojop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4-07 15:54 조회 14,90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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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진로진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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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모의 능력이 자식의 모든 것을 결정할까? 요사이 우리 사회는 노력하는 사람보다 부모의 능력을 물려받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각종 취업부터 사회의 여러 자리에 부모의 능력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부모도 능력이라고 이야기한다. 부유한 사람들의 3대 세습도 좋고 호화로운 집을 물려받는 삶도 인정한다. 그건 그들이 태어나면서 가진 그들의 자산일 뿐이다. 그 자산을 받아서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노력 없이 하루를 보내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노력 없이 모든 것을 가진다면 그 안에서 자신의 순수한 노력과 실력은 얼마나 있을까? 노력 없이 얻어놓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탓하는 이 사회는 분명 중간 정리가 한번은 필요한 것 같다. 부모의 능력으로 이룬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스스로 노력해서 일궈나간 사람들의 성취는 작아 보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은 그 어떤 것보다 크고 값지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이런 것들을 서로 존중해주고 응원하고 칭찬해주는 날 이 올 때까지 우리 스스로 당당하게 버텨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개천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단순하게 없으니 노력해라 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청소년 시절부터 내가 원하는 진로와 진학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접근하면서 노력의 길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진로와 진학,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이지만 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길을 찾아나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추상적으로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해라. 비전을 가져라'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내 꿈과 내가 가진 역량을 매칭해서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설픈 힐링과 청소년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 넣는 것이 아닌 나의 역량에 대해서 데이터로 분석하고 평가하면서 진로와 진학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다룬다. 그리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학생부 종합, 진로 진학 디자인에 대한 모든 것을 압축해서 다루고 있다.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청소년과 학부모, 진로 상담 선생님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과 현실에 힘들어서 좌절하는 *청소년*들과 *대학생* 그리고 *어른이*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고, 비록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큰 능력은 없어도 우리도 당당하게 세상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부모는 니 실력이 아니야 - 부모의 dna를 물려받고 삶까지 물려받는 아바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 사람이 부모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누구라고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부모의 능력에 대 해서는 참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간다. 부모의 능력보다 내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해내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현실적으로는 부모의 능력 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요새 시대에는 부모의 능력이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 그런 듯하다. 부모의 경제력과 단단한 인맥의 힘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들이 엄청난 노력을 해야 갈 수 있는 곳을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고 된 노력으로 가는 유학을 아주 쉽게 갔다 올 수도 있고 부모에게 물려 받은 집이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를 축적하는 이야기는 이제 새삼 놀랍지도 않다. 신경 쓰자니 따라갈 수 없는 영역이고 짜증 내자니 속만 아플 뿐이다. 여러 사건을 경험하면서 삶을 살아보니 이제는 그런 것에 신경 쓰기 보다는 나 자신에게 스스로 충실하기로 했다. 어차피 엄청난 상금의 로또에 당첨되거나 단 시간에 큰 부를 축적하지 않는 이상 재정적으로 그 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요새는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부모의 능력도 자신의 능력이라고 이야기하거나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게 스스로 올바르게 자아의 정체성이 확립된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우리는 부모의 도움을 받고 성장한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정 나이가 되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인이 되면 자신의 삶과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과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숙한 성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인 도움이야 언제든 받을 수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은 나라는 사람이 사회에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성인이 되었는가 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가 되어서도 *부모의 능력이 내 능력이다”라고 말을 한다면 얼마나 안쓰러운 일인가! 그 사람은 육체적으로 성숙했을지 몰라도 삶에서 성취를 배우지도 못했고 모든 것을 부모를 대신해서 사는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결국 그렇게 되면 부모의 dna를 물려받고 삶까지 물려받는 아바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아직 우리는 끝까지 삶을 다 살아본 것이 아니다. 비록 작은 개인의 노력이라도 누군가에게 0.1%의 영향이라도 주면서 세상을 조금씩 따뜻하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노력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부모의 삶을 물려받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을 부끄럽게 살 필요는 없다.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함께 응원하면서 서로의 성취를 들어주고 기억해준다면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로와 진학 연구


누구나 하고 싶은 꿈은 가지고 있다. 그 꿈을 생각하는 시기와 발현되는 나잇대는 개인별로 다를 수 있지만 누구나 자신의 원하는 무언가는 다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왜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말하지 못하고 마음속에만 품어야 하는 걸까? 나는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매번 그런 것들을 느낀다. 내 꿈을 아무도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거나 아니면 꿈에 대해서 말해도 한 번도 좋은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 좋은 직업이 아니면 우리 사회는 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준 학생이 있었다. 학생의 말을 통해 내가 살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내 마음의 울림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부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지금도 10대, 20대, 30대 할 것 없이 모두 다 진로라는 힘든 짐을 어깨에 메고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꿈꾸는 것이 진로인데 왜 우리는 이렇게 무겁게 생각을 해야 할까? 꼭 진로는 대단한 사람에게서 배워야 하는 것일까? 사회라는 것이 꼭 대단한 리더, 훌륭한 사람들만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1명이 있으면 평범한 사람 99명도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들을 단순히 평범하다고 말하는 잣대가 지금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나 퇴근 후 소주 한 잔에 몸을 기대며 살아가는 우리들 부모님이나 오늘도 어려운 책 앞에서 고민하는 학생들과 청년 모두 다 똑같은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다. 그 사람들끼리 우열을 나누어서 *누가 뛰어나다, 혹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 그렇게 되면 자신의 성취를 계속 누군가와 비교해서 성공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비교가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물론 성취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기준이 있으면 당연히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생기겠지만, 우리의 인생은 누군가를 위해서 성취하는 삶은 아니라고 본다.

개천에도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 글이 오늘과 미래를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사람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정도의 이야기로 전달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대단한 삶의 울림보다는 그런 작은 역할만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았으니 너희들도 이렇게 살라고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세상을 사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고 내 삶의 방식은 나에게만 적용될 뿐 다른 학생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기에 꼰대처럼 그렇게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쩌면 노력하는 사람보다 부모의 능력을 물려받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들을 누리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스스로 노력해서 일궈나간 사람들의 노력은 그 어떤 것보다 크고 값지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이런 것들을 서로 존중해주고 응원하고 칭찬해주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 스스로 당당하게 버텨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개천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꿈, 진로, 진학 그리고 역량


막연하게 꿈과 진로에 대한 희망과 좋은 말도 좋지만 꿈과 진로의 역량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그 분석된 역량과 나의 역량을 비교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나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정리된 내용을 통해서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채워볼 수 있다. 꿈과 진로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들은 항상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성실하게 채워져 있어야 한다. 내가 꾸는 꿈도 좋지만 꿈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을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평가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학생의 스토리를 보고서 학생이 가진 역량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그 역량의 이미지를 통해서 학생이 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노력과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진학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량에 대한 성찰과 자신이 가진 역량을 잘 알 수 있다면 나중에 다른 꿈을 찾아도 그 꿈의 역량과 나를 비교하면서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왜 선택해야 하는지,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역량이라는 것은 다른 꿈이 나타났을 때도 언제든 응용할 수 있다. 마치 물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이 바뀌더라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역량의 속성이다.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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