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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뱃속 신간]흰긴수염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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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고래뱃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4-12 14:07 조회 14,76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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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긴수염고래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친절하고 매력적인 설명으로 흰긴수염고래의 삶과 세상을 보여 주는

논픽션 과학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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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긴수염고래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친절하고 매력적인 설명으로 흰긴수염고래의 삶과 세상을 보여 주는

논픽션 과학 그림책

 

흰긴수염고래의 세상으로 초대하는 책

과거 고래잡이 산업은 수많은 예술가에게 예술적인 영감을 주기도 했지만, 19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는 흰긴수염고래에게 암흑의 시대였습니다. 이 시기에 무려 36만 마리의 흰긴수염고래가 고래기름, 고래수염, 고기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했거든요. 1966년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국제조약에 의해 포획이 금지되었지만, 상업 어선이 무분별하게 설치한 그물에 걸리기도 하고,커다란 여객선에 부딪히기도 하고,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오염되기도 하는 등 여전히 많은 위험이 남아 있어요. 또한 인간 생활의 영향으로 바다의 온도가 높아진 것도 흰긴수염고래의 삶을 위협하고 있지요.

이 책의 지은이 제니 데스몬드는 그러나 너무 슬퍼하거나 낙담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우리를 흰긴수염고래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차분하지만 분명한 목소리로 커다란 심장을 가진 지구 생물(흰긴수염고래의 심장은 승용차 크기만 하답니다!)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하지요. 작가의 흰긴수염고래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이 책을 본 아이들은 흰긴수염고래를 살아 있는 생명체로 보다 가까이 느끼게 되고, 아름답고 영리한 생물임을 알게 되고, 존경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말처럼 이 책을 본 다음에는 흰긴수염고래가 새롭게 보일 테니까요.

 

흰긴수염고래는 기막히게 아름답고 영리한 생물이에요.

모든 자연이 그렇듯이 존졍받고 보호받아야 하지요.

그러면 그들은 고향 바다에서 잘 자라고 번식할 거예요.

-작가의 말 중에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앎의 기쁨을 주는 논픽션 과학 그림책

어느 날, 줄무늬 셔츠에 왕관을 쓴 주인공 아이가 책장에서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합니다. 바로 독자가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책이지요. 아이는 흰긴수염고래가 엄청 크고 긴 포유동물이며 지구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흰긴수염고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진 아이는 어느새 배를 타고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이제 독자는 아이를 따라가며 흰긴수염고래는 얼마나 큰지, 몸무게는 얼마나 나가는지, 어떤 먹이를 어떻게 먹는지, 어떻게 구별하는지 등등을 함께 알아 갑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기분 좋은 속도로 전해지는 정보는 아이들을 벅차거나 지치게 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멕시코 라파스 해양과학종합센터(CICIMAR)의 연구원인 다이앤 젠드론에게 감수를 받았습니다. 젠드론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전문 지식과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도움을 주었는데, 예를 들어 흰긴수염고래의 입 크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흰긴수염고래의 입 크기와 비슷한 배 안에 몇 명의 사람이 설 수 있는지를 직접 측정해 보았다고 합니다. 예술과 과학, 순수한 상상력이 결합하여 입증해 낸 정보인 셈이죠.

 

 

직관적이고 명확한 시각 자료, 애정과 존경이 듬뿍 담긴 그림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맥스가 떠오르는, 주인공 아이는 이 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인공 아이가 독자를 이끌어 집에서 바다로, 다시 바다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자연스럽게 놀라운 정보들이 의미있게 연결되지요. 사진을 사용하지 않는 논픽션 과학 그림책에서는 시각 자료를 제시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데,이 책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흰긴수염고래의 몸길이를 설명하는 장면에는 트럭굴착기승용차자전거오토바이트랙터가 한 줄로 늘어서 있고, 눈 크기를 설명하는 장면에는 실제 크기의 눈 그림이 독자를 응시하고 있지요. 또 새끼 흰긴수염고래가 하루에 190리터의 어미 젖을 마신다는 글 옆에는 하루치 분량을 우윳병으로 보여 주는 등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보를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제니 데스몬드의 그림에는 우리와 지구를 나누어 쓰는,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콜라주와 수채 물감, 색연필과 컴퓨터 그래픽 등의 혼합 기법으로 바다의 거인 흰긴수염고래를 공들여 그렸지요. 흰 바탕에 풍부하게 사용한 차분한 파란색 수채 물감은 대상과 배경 사이의 균형을 잡아 줍니다.


 

작가 소개


글쓰고 그린이 제니 데스몬드  Jenni Desmond

케임브리지 아트 스쿨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런던에 있는 작업실에서 그림책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 <빨간 고양이, 파란 고양이> 2013년 케임브리지셔 ‘Read it Again’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동생만 예뻐해!>, <첫 번째 슬로지> 등이 있습니다.

www.jennidesmond.com

 

옮긴이 이은파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듭니다.

곁에 두고 오래오래 보고 싶은 책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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