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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 신간] 우리말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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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a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1-07 18:34 조회 7,2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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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조현용

분야 : 언어>언어일반

판형 : 145*205 | 페이지 : 268쪽 | 가격 14,000원

ISBN : 978-89-94011-89-9(03700) | 초판 발행일 : 2018년 10월 30일



기본 규칙과 예외로 들려주는

우리말의 맞춤법과 문법, 비유법 이야기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우리말은 우리에게 말로 다가오기도 하고 글로 다가오기도 한다. 요즘 같은 SNS 시대에는 수많은 포스팅 속에서 문자로 다가온다. 이처럼 우리말은 중요한 소통의 도구이자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다. 더 나아가 우리의 문화와 사고를 담는 그릇이기도 하다. 우리와 늘 함께하는 공기 같은 존재인 우리말, 그러나 때로는 잘못 사용한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끊어놓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기도 한다. 잘 사용하면 무기이고, 잘못 사용하면 흉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말을 더욱 잘 사용할 수 있을까? 모든 일이 그렇듯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말 교실은 우리말 어휘학자인 저자가 오랫동안 우리말 강연을 하고, 글을 쓰면서 저자 나름의 방식으로 터득한 즐거운 우리말 공부법을 담았다. 우리말 공부의 기본인 맞춤법을 비롯하여 문법, 띄어쓰기, 비유법, 외래어 표기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그러나 딱딱한 문법책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틀리거나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과 문법, 띄어쓰기 등을 기억하기 쉽게 소개하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은 물론 어원에서 현재 많이 쓰는 어휘까지 우리말을 폭넓게 살펴봄으로써 글을 읽는 재미도 준다. 우리말의 깊이와 넓이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한 곳이라는 진리를 전해주는 우리말 선물, 살면서 혹여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말에서 삶의 지혜를 찾아보라는 우리말 지혜에 이은 우리말 속에 담긴 행복하고 즐거운 세상을 보여주는 우리말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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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자모의 모습만 봐도 감정이 느껴집니다. 세종대왕이 거기까지 염두에 두셨나 싶은 마음이 있지만 아무튼 모음이나 자음의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요즘 캘리그라피를 하는 분들을 보면 한글의 이런 특징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꽃이라고 쓰면 꽃처럼 보이고 슬픔이라고 쓰면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한글에 묻어 있는 다양한 감정에 감탄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132


과장법은 단순한 수사법이 아닙니다. 과장법은 내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내가 표현할 수 없는 사랑과 고통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부모 형제, 아들과 딸, 선생, 연인, 아내와 남편, 친구를 떠올리면서 내 과장법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과장법으로는 너무나도 부족한 내 마음을 보게 됩니다. 고마움과 아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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