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거미 엄마, 마망>(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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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5-10 10:46 조회 19,557회 댓글 3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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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 48쪽(양장제본) 판형 | 228×280mm 정가 | 12,000원
ISBN | ISBN 979-11-6051-067-6 (77840) 세 트 979-11-6051-023-2
국어 3-1 ㉯ 8. 마음을 전해요
국어 4-1 ㉯ 10. 감동을 표현해요
국어 6-2 ㉮ 1. 인물의 삶을 찾아서
미술 3~4 5. 다양한 표현
미술 5~6 5. 조형요소와 원리
속 깊고, 너그럽고, 가슴 따뜻하고, 섬세하고, 한시도 떨어질 수 없고, 거미처럼 솜씨 좋은......
여덟 개의 긴 다리를 곧추세우고 서 있는 거대한 청동 거미를 본 적이 있나요? 금방이라도 뚝뚝 흘러내릴 듯한 청동의 질감 때문에 어쩐지 으스스한 느낌마저 주는 그 거대한 거미가 실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엄마의 모습이라면요? 적어도 루이스 부르주아에게는 그랬답니다.
조형 예술가 루이스 부르주아와 마망
루이스 부르주아는 프랑스 출신의 조형 예술가로 특히 천을 이용한 바느질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태피스트리라는 벽걸이 천의 수선을 가업으로 삼은 집안에서 태어난 덕에 늘 햇빛 아래에서 쉴 새 없이 바느질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자랐지요. 열두 살이 되면서는 가업에 직접 뛰어들었고요. 밤하늘의 별자리를 더듬으며 삶의 물음표를 더해 가던 루이스는 대학에 진학해 기하학에서 그 답을 찾고자 했지만 만족하지 못했어요. 게다가 사랑하는 엄마까지 잃은 상실감은 루이스에게 다시금 천과 바늘을 집어 들게 했어요. 루이스는 다정하고도 솜씨 좋던 엄마를 거미로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재료로 크고 작은 거미를 만들어내다가 마침내 거대한 청동 거미 조형물로 세상을 놀라게 하기에 이르렀고요. 그 작품의 이름이 바로 ‘엄마’를 뜻하는 ‘마망’이랍니다.
자장가로 기억되는 어린 시절
이 책은 마망 외에도 많은 파격적인 작품을 남긴 루이스 부르주아의 어린 시절을 그리고 있어요. 루이스의 예술의 원천은 아름다운 강을 낀 집과 정원, 밤하늘의 별자리와 함께한 어린 시절이었는데, 그중에서도 해지고 잘린 천 조각들을 꿰매고 수놓던 엄마의 모습은 루이스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이루게 했어요. 포근히 안겨 잠들고 싶은 어린 시절을 그린 이 책의 원제는 「Cloth Lullaby(천으로 지은 자장가)」랍니다.
■ 지은이 소개
에이미 노브스키 글
퓨라 벨프레 어워드를 수상하고 전미 도서관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된 『Me, Frida』 및 『Georgia in Hawaii』를 썼어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내며 많은 책을 쓰고 있어요. www.amynovesky.com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생애 처음으로 그린 그림책 『Mr. Gauguin’s heart』로 프랑스 아동문학상인 거버너 제너럴 상의 일러스트 부문을 수상했어요. 『너는 어디로 가니』로 <뉴욕 타임스> 최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내 동생 버지니아 울프』, 『진지하지 않은』,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등에 그린 일러스트로 훌륭한 평가를 받았어요. www.isabellearsenault.com
엄마가 되어 어린이 책을 다시 손에 쥔 이후로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김치 가지러 와!』,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아톰과 친구가 될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달려라 왼발자전거』, 『산딸기 크림봉봉』, 『살아남은 여름 1854』, 『하나만 골라 주세요』, 『행복해라, 물개』, 『못된 녀석』, 『안아 드립니다』, 『아웃 게임』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