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아이 신간소개] <여섯 번째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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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어람미디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6-05 09:10 조회 9,770회 댓글 0건본문
<여섯 번째 바이올린>
• 글 : 치에리 우에가키 | 그림 : 친 렁 • 옮김 : 김희정 • 펴낸곳 : 청어람아이 • 분야 :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그림책 어린이 > 1-2학년 창작동화 유아 > 누리과정 생활주제 > 나와 가족 • 출간일 : 2018년 5월 28일 • 판형 / 면수 / 가격 : 228*254 / 32p / 12,000원 • ISBN : 9791158710699 ■책소개 ★ 2017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
주인공 하나의 바이올린을 통해 배우는 용기와 도전 그리고 인생을 한층 빛나게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찬가!
할아버지의 바이올린 연주를 좋아하던 하나는 할아버지를 따라 바이올린을 배우기로 합니다. 레슨을 세 번 정도 받았을 때 하나는 학예회에 나가기로 했어요. 오빠들은 잘 될 리 없다고 비웃었지만 하나는 할아버지의 바이올린을 머릿속에 그리며 자신만의 연주를 해나갑니다. 학예회에서 하나는 과연 어떤 연주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을까요?
하나의 서툴지만 창의적인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나답게 최선을 다할 때 만들어지는 기적을 만나 보세요!
■저자 소개
글 치에리 우에가키 출간과 동시에 에즈라 잭 키츠 신인작가상 등 많은 상을 받으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이 책 『여섯 번째 바이올린』은 실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돌아가신 그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반딧불이에게 받은 선물이기도 하지요. 어른이 되어서 많은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에 음악 레슨을 계속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간직하며 지금은 남편, 그리고 가창력 뛰어난 개 두 마리와 함께 캐나다 서남부 선샤인코스트에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로지와 수지』, 『수키의 기모노』가 있습니다.
그림 친 렁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은 프랑스와 캐나다에서 보냈습니다. 지금은 토론토에서 디자이너와 그림 작가로 일하고 있어요. 아버지 또한 예술가여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림 속에 둘러싸여 자란 덕에 그녀에게 그림은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로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단편과 미술 작품으로 많은 상을 받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다양한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옮김 김희정 서울에서 태어나 역사학을 전공하고 파리에서 영화를 공부했습니다.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해 왔고 지금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 『코르착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지막 여행』, 『엄마가 너에 대해 책을 쓴다면』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2017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하나는 용기, 창의적 문제해결법,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커커스 리뷰>
조용하지만 단단한 이 이야기는 많은 도서관 서가에 꽂힐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새로운 것을 배우고 몸에 익히기까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책 -<리소스 링크>
하나의 영리한 승리는 그녀의 창의성, 통찰력, 그리고 노력의 증거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네가 사람들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다고?” “하나야, 넌 완전 망칠 거야” 하나가 학교 학예회에 나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겠다고 말하자 하나의 오빠들은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라며 비웃었어요. 왜냐하면 하나는 이제 막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그렇다고 포기할 하나가 아니었죠. 하나는 혼자 연습하고 또 연습해요. 하나가 바이올린을 배우기로 한 데는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어요. 일본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는 옛날에 유명한 교향악단의 단원이셨대요.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놀러간 하나는 해 질 녘 마루에서, 매일 아침 다다미 방에서 할아버지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을 수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모차르트, 멘델스존, 바흐 같은 클래식만 연주한 것이 아니었어요. 여치 날개 비비는 소리, 기름 먹인 종이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 등 온갖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셨어요. 할아버지와 보낸 여름방학의 추억은 하나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주었답니다.
방학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하나는 레슨을 세 번밖에 받지 않았지만 학예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학예회가 다가오자 불쑥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과연 하나는 연주를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앙코르! 앙코르! 초보 바이올린 연주자의 용기와 감동의 무대 누구나 ‘잘’ 할 수 있어! 하나는 어려운 클래식이 아닌 할아버지와 나눴던 자연의 소리를 연주했어요. 앙칼진 고양이 소리, 개구리와 송아지 울음소리,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바이올린으로 만들어냈지요. 초보자의 솜씨로 무대에 오른 하나가 망신을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했지만 하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우리는 어려운 기술, 현란한 솜씨를 뽐낼 수 있어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서툴지만 하나의 용기 있는 무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능숙하게 하는 것도 훌륭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그대로, 나답게 할 수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지요. 이 책은 무언가 어려운 것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줍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어떤 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가족들의 지지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도 느낄 수 있어요!
토도도독, 위잉위잉 소리가 들리는 듯한 아름다운 그림책 한여름 해 질 녘 마루에서 할아버지가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아침에는 하나가 잠들어 있는 다다미 방으로 바이올린 소리가 통통거리며 올라와요. 기름 먹인 종이우산 위로 빗방울이 후두두둑 떨어지고 풀숲 여치들은 파스스슥 소리를 내며 날아올라요. 하나가 연주를 하기 위해 커다란 무대 위에 올랐을 때는 귓가에 웅웅거리는 소리,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지요. 출간과 동시에 에즈라 잭 키츠 신인작가상 등 많은 상을 받으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이 책은 자연의 소리, 시골의 정취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 그 소리와 풍경이 담긴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한껏 즐겨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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