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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십 대를 위한 실패 수업: 과학·문화·예술 편>(청어람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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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7-12 10:25 조회 11,921회 댓글 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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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실패 수업 과학·문화·예술 편


 실패를 이겨내고 세상을 바꾼 위인들의 인생 수업



루크 레이놀즈 지음|정화진 옮김|청어람e 펴냄|정가 13,000원|2019년 6월 12일 발행
분야: 청소년 > 청소년 생활/자기관리, 어린이 > 5~6학년 자기계발/생활|ISBN : 979-11-5871-106-1 43000


▌책 소개

우리가 행복하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해!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주저하는 십 대가 꼭 읽어야 할 책!
『실패 수업: 과학·문화·예술 편』은 18명의 위인이 살아오면서 어떤 실수를 경험했고, 또 어떻게 실패를 이겨내고 성공했는지 들려주는 책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직장도 없고 돈도 못 벌어서 태어난 것을 후회한 시절이 있었고, 제임스 다이슨은 5년 동안 진공청소기 시제품만 5천 개를 만든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는 같은 대학교의 영화학과에서 두 번이나 불합격을 통보받은 적이 있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위인이 경험한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를 소개한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성공한 사람’이나 ‘영웅’으로 알고 있는 위인들도 항상 성공만 해온 것은 아니다. 위인들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간다. 이 책을 읽고 실패가 우리 삶의 일부이며 성공에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실패가 더는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왜 실패에 주목해야만 할까?
2018년 9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실패박람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실패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되는 사회’를 구현하고, 우리 사회의 실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공공 캠페인이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국민 모두의 마음과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사회에서 실패란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다양한 실패를 경험했고, 그 실패를 이겨내면서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실패를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며, 실패하면 사회적으로 낙인을 찍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우리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곳도 있다. 예를 들면 IT산업과 벤처기업들의 대명사인 실리콘밸리이다. 그곳에서는 창업에 실패한 경험도 새로운 도전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기고 있고, 채용 면접에서도 “어떤 실패를 해 봤는가”란 질문이 빠지지 않는다. 실패와 도전에 긍정적인 문화가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다. 실리콘밸리처럼 실패에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기에, 2019년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실패박람회>가 열린다. 정부가 사회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정과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실패에 긍정적일까?

청소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경험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시대가 점점 바뀌고 있지만, 많은 가정과 학교에서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만 잘 치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과 행복이 일류 대학과 좋은 직장 그리고 더 많은 보수로 결정된다는 오랜 믿음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소년들은 여전히 과도한 입시 경쟁에 내몰려 있다. 청소년들은 입시 경쟁으로 자기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고 미래를 꿈꿀 시간조차 없다.
만약 인공지능이 수많은 직업을 대체하는 날이 온다면 오직 입시와 취업만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남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생각을 하고, 그것이 맞는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남들과 다른 경험을 시도해야만 알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시 공부와 시험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그에 따른 다양한 실패 경험이 꼭 필요하다. 『실패 수업: 과학·문화·예술 편』에는 이러한 실패를 경험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 다양한 위인들이 등장한다.

18명의 위대한 인물에게 배우는 실패의 진짜 의미!
네이버 사전을 보면 실패는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침’이라고 나온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던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없다. 실패는 과정일 뿐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패란 우리가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일련의 선택과 행위의 결과물이다. 그렇다 해도, 결과물이 예상과 다르게 나오면 우리는 자신이 실패했다고 쉽게 규정하려고 한다. 그러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도 왜 우리는 여전히 흔들리는 걸까? 우리가 흔들리고, 넘어지고, 실패하는 데는 큰 이유가 있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계속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 같아도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우리가 잘 모를 뿐, 그에게도 적지 않은 실패가 있다.

1장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대표적인 예다. 어린 시절에 선생님께 의자를 집어 던지고 초등학교 내내 최악의 문제아였다. 누가 봐도 실패와 실수투성이 아닌가.
2장의 그 유명한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 경우는 또 어떤가? 그녀의 첫 자필 원고는 수많은 거절을 경험하고서야 초판이 인쇄될 수 있었다.
3장의 수학자인 캐서린 존슨 인종차별과 여성차별을 경험하고, 거기다 12년이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그녀는 과감히 도전했고 끈질기게 노력해서 성공했다.
7장의 영화배우인 크리스토퍼 리브 승마 사고로 목 아래로 전신이 마비되는 척추 손상을 입었다. 그는 자살을 고려했지만,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에 힘입어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갔고 다시 성공했다.
9장의 마리암 미르자하니 좋은 예다. 최고의 상을 받은 수학자였지만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수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했다.
15장에 등장하는 제인 구달의 최종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녀는 침팬지 무리와 같이 지내면서 몸으로 배운, 지금까지도 최고로 인정받는 연구자료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외에도 찰스 듀튼, 빈센트 반 고흐, 제임스 다이슨, 스티븐 스필버그, 켈빈 도우, 마야 안젤루, 템플 그랜딘, 프리다 칼로, 마리타 쳉, 루이스 페르난도 크루즈, 리 안, 로비 노박까지. 그들의 실패가 어떻게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졌는지 소개된다.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우리의 삶도 이 책에 수록된 위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청소년 독자들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들처럼 우리에게도 꿈이 있다. 그들처럼 우리도 실패한다. 그리고 그들처럼 우리도 흙을 툴툴 털고 자리에서 일어나 어쨌든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다 보면 실수와 실패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조차도 예전만큼 무섭고 두렵지 않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실패 수업: 과학·문화·예술 편』을 통해서 청소년 독자들이 실수와 실패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용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서 성공을 꿈꾸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책 속으로

실패, 역경, 실수. 이 세 가지는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없애는 길을 찾는다. 그리고 여러분이 진정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가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 10쪽

캐서린 존슨의 꿈은 숫자와 연구, 그리고 수학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사랑에서 시작되었다. 물론 단순한 계산은 아니었다. 그녀는 불평등한 사회의 거부와 실패에 가로막혔고, 꿈으로 향한 문을 못 열게 한 장애물들과도 부딪혔다. 이 모든 도전을 맞아 그녀는 사회가 정한 쉽고 빠른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3. 캐서린 존슨 | 43쪽

빈센트 반 고흐의 놀라운 성공이자 유산은 이것이다. 그는 팔리지 않아도 끊임없이 그렸다. 꼭 사랑받지 못해도 끊임없이 사랑을 간절히 바랐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자신의 작품에 끊임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에 이어진 결과는? 이제 전 세계가 고흐의 작품에 녹아 있는 감성과 아픔, 그리고 재능을 진정한 천재의 징표로 여기게 된 것이다. 5. 빈센트 반 고흐 | 61쪽

우리는 흔히 수학을 답이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마리암 미르자하니는 그런 식으로 수학을 보지 않는다. 정확한 답을 찾는 데 몰두하는 대신, 그녀는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들이 결국은 그녀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 주게 되었다. 9. 마리암 미르자하니 | 100쪽

도우는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쓰레기 매립장들을 뒤졌다. 매일 방과 후에 근처에 있는 쓰레기 더미를 올랐다. 누구에게도 배운 적 없이, 도우는 망가진 부분들을 분해해서 집으로 가져와서는 가히 혁명적인 방식으로 조립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냈다. 또한 그 새 제품을 다시 분해해서 다른 낡은 부품들과 조립하고, 또다시 새로운 부품이나 제품을 만들어 냈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건진 도구들과 부품들, 그리고 다양한 조립품들을 수년간 분해하고 새로 만들기를 반복하면서 그는 전문가가 되었다. 10. 켈빈 도우 | 109쪽

여러분이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도, 얼마든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고 유명해질 수도 있다. 틀에 박힌 사고를 하는 사람들보다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여러분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 그랜딘은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이렇게 소개한다. “목장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소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거예요.” 12. 템플 그랜딘 | 133쪽


▌저자 소개

지은이 루크 레이놀즈
현재 엔디콧 대학의 교육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전에는 공립학교에서 수년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아내 제니퍼와 3명의 아들과 함께 생활하며 틈틈이 책을 쓰고 있다. 그의 다른 저서로는 『중학생으로 사는 건 너무 어려워(Surviving Middle School)』, 『루니 선생님, 저 멋지죠?(The Looney Experiment)』 ,그리고 그림책 『소방
차가 친구라면(If My Love Were a Fire Truck)』과 『자기 전에 출동!(Bedtime Blastoff!)』이 있다.

옮긴이 정화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87년 『전환기의 민족문학』에 단편 「쇳물처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농사를 지으며 글쓰기와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나톨』, 『아나톨과 고양이』, 『모두를 위한 케이크』, 『거미에게 잘해줄 것』, 『루시와 우주로 날아간 라이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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