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초등속담 팩트체크>(그레이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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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5-03 10:00 조회 16,156회 댓글 66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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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속담 팩트체크
엉뚱발랄 속담 실험으로 어휘력이 쑥쑥!
도랑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동전 줍고!
속담의 진실을 찾아, 팩트체크 시작!
글 류혜인|그림 이진아|그레이트북스|가격 12,500원|발행일 2019년 4월 25일|대상 초등 전학년|ISBN 978-89-271-9247-3
• 책소개 •
속담의 맛에 푹 빠진 우리의 친구 어수선!
속담만 들으면 궁금증 대폭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속이 시원하대요. 인공 지능 강아지 멍파고와 함께
왁자지껄 속담 실험을 시작합니다!
별 게 다 궁금한 호기심 대마왕 어수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친다고? 거짓말~ 벼락은 비 오는 날에만 봤는데~.’ ,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흠, 하긴 피는 찐득찐득하니까 맞는 말 같기도~.’ 수선이는 새로운 속담을 들을 때마다 재미있는 실험에 나서요. 인공 지능 강아지 멍파고와 노천재, 곽나리 두 친구가 수선이의 실험을 돕지요. 수선이의 실험은 때로는 진지하지만, 때로는 우스꽝스러워요. 하지만 실험의 과정은 언제나 즐겁고, 그 끝에서는 늘 속담의 진실을 깨닫게 되지요. 수선이와 함께 200개의 속담 실험을 함께 해봐요. 어휘력도 키우고 상식도 쌓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동전 줍고~.
• 목차 •
1장 : 동물이 나오는 속담 12
2장 : 자연에서 배우는 속담 34
3장 : 우리 몸이 알려 준 속담 54
4장 : 생활 도구가 나오는 속담 70
5장 : 음식에 담긴 속담 86
6장 : 가치를 알려 주는 속담 102
7장 : 세상만사가 담긴 속담 118
• 저자 소개 •
글 · 류혜인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방송 작가로 일했어요. 아들이 읽을 책을 손수 만들고 싶어 어린이책 쓰는 일을 시작했지요. <쿵쾅 마을의 삼 남매>, <나는 내가 좋아>, <걱정 아저씨, 어디 가세요?> 등 삼십여 권의 책을 쓰고 만들었어요. 처음 책을 쓰던 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바람은 하나! 뒹굴뒹굴 놀며 읽다 보면 어느새 지혜가 쌓이는 책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림 · 이진아
2001년 ‘십만원영화제’의 포스터 디자인을 시작으로 여성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인디애니페스트,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여성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제와 영화제의 포스터를 그렸습니다. 그 밖에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생각이 크는 인문학>시리즈, <나쁜 고양이는 없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산이 부른다 1, 2>등이 있습니다. www.instagram.com/altodito
• 출판사 리뷰 •
수천 년 동안 쌓여 내려온 삶의 지혜, 속담
아이들의 시선으로 속담을 해석하며
그 속에 담긴 풍자의 깊이, 문화의 차이를 알아보아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게임에는 속담을 맞추는 코너가 자주 등장해요. 이런 코너에서 가장 재미있는 상황은 출연자들이 엉뚱한 답을 늘어놓을 때지요. 실제로 초등학교 아이들과 속담 게임을 해보면예능보다 더 기발한 답이 마구 튀어나온답니다. 한편으로는 아이들만의 상상력에 놀라지만, 한편으로는 ‘속담을 잘 모르는 초등학생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세상만사가 담긴 속담, 그 속에서 가치를 배우다
속담은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짧은 말이에요. 수천 년에 걸쳐 우리 조상들이 터득해 온 자연의 이치와 삶에 대한 태도가 담겨 있지요.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자연을 벗 삼아 살아왔어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 누렇게 익어 가는 벼, 오솔길을 굴러다니는 돌멩이. 자연이 준 선물을 지켜보면서 저절로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자연에서 배워야 할 가치를 속담으로 전해 왔지요. 호랑이나 토끼, 개 등 동물도 참 자주 등장해요. 예부터 동물들은 때로는 무서운 맹수로,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왔기에, 속담의 소재로 자주 쓰이게 된 것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속담들이 모두 똑같은 교훈이나 지혜만 전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이러면 이렇고, 저러면 저렇지~.’ 하며 처세하는 느긋한 현자의 모습이 떠오르는 속담들이 많지요.
깊이 있는 풍자로 나의 생각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다
속담은 참 신기해요. 있는 그대로 말하면 기분 상하고 듣기 불편한 말도 속담으로 빗대 말하면 부드럽고 재치 있게 전할 수 있거든요. 그건 바로 속담에 담긴 ‘풍자’ 때문이에요. 풍자란 어떤 일을 조금 과장하거나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걸 말하는데, 속담 속에는 이런 풍자가 가득하답니다. 엉망진창 시험지를 보고 어머니가 ‘에구, 대체 넌 누굴 닮아 이러니?“하실 때, ”어머니,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 것뿐입니다.“라고 대답하면 어떨까요? 아마 알밤 한 대를 콩 놓으며 웃어버릴지도 몰라요. 이렇게 속담은 나의 감정과 생각을 풍부하고,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관용구입니다.
속담에 담긴 전통 문화를 통해 옛것을 이해하다
또한 속담은 옛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배움’의 통로이기도 해요. 새벽에 일어나 농사를 지으러 나가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짓고, 밤이면 화롯가에 모여 앉아 홍시를 먹으며 나누던 이야기들이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져 오늘날의 속담이 된 것이니까요. 실제로 초등학생들에게 홍두깨, 가래, 망건 등 속담 속에 등장하는 소재에 대해 물으면 그 기능과 뜻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속담에 등장하는 옛날 생활 도구의 이름이나, 오래된 풍습을 하나씩 알아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에 대한 지식까지 쌓을 수 있답니다.
엉뚱한 속담 실험,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어휘력!
이 책의 주인공인 어수선은 속담을 좋아하는 친구예요. 그런데 수선이는 속담을 들을 때마다 궁금한 게 많대요. “작은 고추가 맵다고? 정말?”, “등장 밑이 어둡다고? 등잔은 또 뭐지?” 수선이는 인공 지능 강아지 멍파고와 함께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엉뚱한 속담 실험을 이어나가요. 속담에 담긴 자연의 이치는 과학적으로 맞는 말일까요? 조상들이 남긴 교훈은 오늘날에도 꼭 맞아떨어질까요? 속담에 담긴 진실을 ‘팩트체크’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속담을 만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