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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철학자를 위한 행복 수업

저마다의 색으로 완성하는 행복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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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철학자를 위한 행복 수업


    저마다의 색으로 완성하는 행복 심리

     


    주리애 지음 | 244쪽 | 값 18,000원 | 152*220mm 

    ISBN 978-89-6915-031-8 (03180) | 2024년 9월 13일 발행 



    * 키워드 : 행복, 행복학, 행복 수업, 행복 심리, 행복 심리학, 예술 심리



    책 소개 |



    ■ 삶의 북극성을 찾아 떠나는 우리 시대의 행복론!

    ■ 심리학, 철학, 경제학, 과학, 예술로 보는 행복의 이모저모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중요했던 시절에 행복은 ‘잘살게 되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러다 마침내 잘살게 되었고, 그럼에도 행복은 그리 가까워지지 않았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가슴 아픈 현실 속에서 행복은 그저 신기루에 불과한가. 미술치료학과 교수이자 임상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행복은 신기루가 아니라 북극성이라고 말한다. 시련과 절망 속에서도 행복의 존재로 인해 사람들이 삶에서 다시 희망을 품고 목표를 설정하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의미를 찾는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의 문제를 마주하면서 그들의 고통과 눈물 이면에 공존하는 행복을 향한 소망을 보고 행복을 연구하기 시작한 저자가 들려주는 우리 시대의 행복론. 행복을 소망하는 우리는 모두 자기 생의 철학자이다.

     


    출판사 서평 |

     


    행복의 개념을 알아가고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가는 즐거운 여정 


    대부분의 현대인에게 삶의 목적이자 지향점이 되고 있는 ‘행복’. 이렇듯 너무도 익숙한 단어임에도, 정작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행복을 누릴 것인지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행복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길을 제시한다. 현재 대학에서 한 학기 1,000명이 수강하는 인기 강좌이기도 한 저자의 행복 심리 수업을 지면에 담았다.



    심리학, 과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행복론 


    이 책은 행복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5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행복의 어원과 여러 분야에서 말하는 행복이라는 개념을 역사적인 배경과 더불어 소개하며 행복의 정의를 안내한다. 2부에서는 여러 연구와 심리학 이론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행복의 구성요소를 다룬다. 3부는 행복의 시간, 속도, 공간, 영향력을 차례로 살펴보며 현재의 좌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4부는 행복에 관여하는 능력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과 마음 근육 키우는 법을 알아본다. 5부는 행복을 조율해 나가는 데 필요한 영역들을 소개한다. 



    임상심리학자이자 미술 치료사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행복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미술치료사이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향한 공통된 소망을 보며 행복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상담 전문가로서의 경험에서 출발한 이 책은 행복에 대한 학문적 이해뿐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정한 방법들을 함께 소개한다. 또한 미술치료 전문가로서 행복의 단상을 떠올리는 대표적인 명화와 이미지를 선별, 각 주제에 맞게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차례  |


    • 프롤로그_행복에 대한 책을 쓰며


    1부 행복의 정의 

    1. 행복이란 무엇인가

    2. 행복에 대한 다양한 가르침

    3. 행복의 다원성, 다양성


    2부 행복의 구성요소 

    1. 건강한 몸 

    2. 안정적 감정  

    3. 균형 잡힌 생각 

    4. 주고 받으며 나누는 관계 

    5. 성취와 일


    3부 행복의 특징 

    1. 행복의 시간 

    2. 행복의 속도

    3. 행복의 공간 

    4. 행복의 영향력


    4부 행복 능력 

    1. 마음의 사용 

    2. 환경의 해석

    3. 타고난 성격

    4. 생각 줄이기 

    5. 운동 늘리기


    5부 행복 조율   

    1. 습관과 행복

    2. 여가와 행복

    3. 예술과 행복 

    4. 배움과 행복 

    5. 지속가능한 행복


    • 찾아보기



     저자 소개  |


    주리애

    다친 마음을 위한 미술치료사이자 상담심리사이며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다.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석사와 임상심리학 박사를 받았다. 청소년 쉼터와 아동병원, 주간보호센터, 미술치료센터, 종합병원과 정신과 의원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미술작업을 도왔다.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고통과 눈물의 존재를 인정하며 동시에 행복을 향한 소망도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주로 마음의 문제와 치료를 주제로 강의하다가 행복을 함께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다.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스무 편의 논문 중에서 두 편의 논문은 행복에 대해 썼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 『색즉소울』, 『미술치료 요리책』, 『미술심리진단 및 평가』, 『미술치료학』, 『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공저), 『미술치료사 11인의 정신장애별 미술치료』(공저), 『주리애교수와 함께 하는 태교컬러링』(공저), 『세상의 모든 미술 수업』(공저)이 있다.



    북극성은 나침반이 없던 시절에 표지판이자 안내자였고, GPS가 발달해서

    위성망을 사용한 위치추적이 다 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나는 길라잡이 별입니다.

    저는 행복이 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우리의 삶이 나아갈 항로와 방향을 가리킵니다.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은 점묘법으로 표현하는 그림의 점들 하나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완성하는 그림은 행복이라는 이름을 다양한 버전으로 묘사한 각자의 걸작이길 바랍니다.

    - 저자 주리애



     책 속으로  | 


    행복에 대해 흔히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한다. 그런데 사실 이 렇게 질문하면 ‘그렇다, 행복하다’라고 답변하기가 쉽지 않다. 행복한 것과 아닌 것 두 가지로 상태를 분류하면, 갑자기 행복에 대한 기준선이 휙 올라가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상태였음에도, 이 정도로 행복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행복한가?’라고 질문하기보다는 ‘나는 어떤 때에 행복을 느꼈는가?’라고 질문하는 것이 낫다. (1부 1장 ‘행복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행복한 사람들은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모두를 경험하며 살아가므로, 이러한 감정들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대체로 행복한 사람이란 긍정적 감정을 조금 더 많이 경험하고 부정적 감정 은 덜 경험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행복한 사람들의 감정은 대체로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급변하거나 쉽게 오락가락하거나 변덕스러운 감정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2부 2장 ‘안정적 감정’ 중에서)  

     

    실제로 행복이라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과 별개로, 행복해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변화시키도록 하는 동기가 된다. 행복에 대해 보수적이거나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학자들도 이와 같은 행복의 길라잡이 역할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행복의 진짜 존재 목적은, 진화론적으로 보았을 때 생존에 더 도움 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도록 촉진해주는 데 있다고 본다. (3부 4장 ‘행복의 영향력’ 중에서) 

     

    ‘왜’라는 질문 다음으로 우리의 생각을 점령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이거나 현재의 불안과 과장된 평가, 미래의 걱정이다. 과거에 벌어진 일은 이미 지나간 것이므로, 그다음 단계로 마음이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나아가지 못하고 과거 어느 시점에 고착되어 있다면 이것은 불행한 일이거나 미련한 집착이다. (4부 4장 ‘생각 줄이기’ 중에서)  

     

    강박관념은 사람을 노예로 만든다. 얽매이는 대상이 자신의 주인이 되고, 주인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순위를 차지한다. 재물이 주인이 되면, 재물이 최고의 목적이자 중심된 추구 대상이 된다. 행복이나 삶의 만족에 비해 재물은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 지표로 바꿀 수 있으니 좀 더 손쉽게 추구 대상이 되는지도 모르겠다. 행복이 최고의 중심추구 대상이라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행복을 구체화한 것은 돈으로 보장받는 여유라고 믿기도 한다. (5부 2장 ‘여가와 행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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