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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게임 현질 상점

김동식 주니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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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게임 현질 상점


    김동식 주니어소설 

     



    김동식 글 · 최도은 그림 | 168쪽 | 값 14,000원 | 140*210mm 

    ISBN 978-89-6915-167-4 (73810) | 2024년 6월 19일 발행



    누구나 ‘인생’이라는 게임의 주인공이다! 


    『회색 인간』 김동식 작가가

    게임을 테마로 보여 주는 특별한 상상과 반전의 세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속도감 넘치는 전개,

    때론 따끔하고 때론 뭉클한 반전

    온라인 게임 너머, 현실 세계를 저울질하는 일상 속 게임 판타지!



    ⁕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인생 게임 현질 상점』 ⁕



    각각의 이야기 또한 개성이 살아 있고 분위기가 모두 달라서 흥미진진했다. _수회초등학교 5학년 강**

    무엇을 하다 보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언젠가 이루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_서울가재울초등학교 5학년 한**

    우리들에게 친근한 ‘게임’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라 쉽게 읽을 수 있다. 

    _서울두산초등학교 5학년 최**




    책 소개 


    100쇄를 돌파하며 문단에 즐거운 충격을 안겨 준 『회색 인간』의 김동식 작가는 자칭‧타칭 게임 마니아이기도 하다. 어릴 적 오락실에서 80연승을 기록하던 순간의 짜릿함을 생생히 기억하는 그는 이번에 주니어소설집을 처음 선보이면서 그중 하나의 주제로 게임을 선택했다. 온라인 게임 너머, 현실 세계를 저울질하는 일상 속 다양한 ‘게임’의 순간을 포착해 아이들의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게임 이야기를 들려준다.



    ⁕ 학교도서관저널 주니어소설 시리즈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문해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저널이 새로 선보이는 어린이·청소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책과 가깝지 않았던 친구들에게도 다정하게 다가가는 이야기의 세계가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인생 게임 현질 상점』은 모든 세대에게 친숙한 소재인 ‘게임’을 테마로 하는 주니어 소설집이다. 게임의 순간을 즐기는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승부의 세계, 유희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초단편 소설로 익히 알려진 김동식 작가의 중요한 키워드, “현실, 상상 그리고 반전의 세계”는 이 작품에서도 여실히 빛난다. 현실을 묘하게 비틀어 꼬집는 유머, 판타지를 현실로 절묘하게 끌어들이는 능청스러운 솜씨, 굳은 머리를 깨는 도끼 같은 성찰적인 반전이 묘미인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표제작 「인생 게임 현질 상점」은 “우리의 인생이 게임이라면 일상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현질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이며 사춘기 아이들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주제가 확장되는 구성이 매력적인 수작이다. 


    이외에도 게임 업데이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아이들의 경쟁 심리를 그리며 사회 구조를 냉소적으로 꼬집는 「업데이트를 하시겠습니까?」, 게임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 주며 ‘인간다움’을 생각하게 하는 「카엠 게임」, 캐릭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소재로, 살아가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 「커스터마이징」이 수록되어 있다. 「프로게이머 학원」의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외계인의 유희」에서 차근차근 하나씩 드러나는 반전은 이 책을 손에 쥔 독자라면 누구나 페이지 터너가 되기에 충분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각 편 소개|

     

    1. 업데이트를 하시겠습니까?

    온라인 게임 ‘엑스 앤 매직’의 레벨 전교 1등인 남우. 그런데 대규모 업데이트가 패치된 이후 게임이 180도 달라졌다. 좋은 보상을 받으려면 퀴즈를 풀어야 하는데, 문제가 다 교과서 내용이 아닌가? 이제 게임을 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게다가 이 업데이트가 이뤄진 데에는 놀라운 흑막이 있는데······.


    2. 인생 게임 현질 상점

    말이 많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멀어진 해민. 해민은 어느 날 거리에서 낯선 상점 하나를 발견하고, ‘인생 게임 현질 상점’이라는 말에 이끌리듯 들어간다. 그곳에는 판매하는 것은 ‘친밀도 두루마리’ ‘힘의 팔찌’ ‘집중 포션 세트’ 등으로, ‘인생’을 한 편의 ‘게임’으로 봤을 때 요긴하게 쓰일 아이템이다. 신기한 아이템들의 효과를 만끽하며 즐거워하던 해민은 어느 날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만다. 해민은 과연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3. 카엠 게임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 ‘공 박사’가 만든 게임 ‘카르페디엠’ 즉 카엠 게임은 전 세계에서 베타테스터를 딱 한 명 뽑는다. 당첨자는 태형. 그러나 학교로 배달된 게임은 태형의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손가락 하나로 책상을 번쩍 들어 올려 서커스처럼 돌리는 여자아이라니? 게다가 어떻게 게임을 하면 되느냐는 물음에는 “내가 아는 건 내가 공 박사님이 만든 궁극의 게임이란 사실뿐이야.”라는 대답만 반복한다. 카엠의 정체는 무엇일까? 


    4. 커스터마이징

    게임보다 캐릭터 꾸미기를 더 좋아하는 운재는 어느 날 신비한 꿈을 꾼다. 도착한 곳은 ‘저승’이라는데, 망자들이 다음 생애에 어떻게 태어날지 ‘커스터마이징’을 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캐릭터 만들기 고수인 운재는 한 명, 두 명, 계속해서 망자들의 환생을 돕다가 저승의 관리자에게 들키고 마는데······. 


    5. 프로 게이머 학원

    프로 게이머가 꿈인 정우는 엄마를 졸라 게이머 양성 학원에 다닌다. 그런데, 첫날부터 컴퓨터는 켜지도 못하게 하고, 자세 교정부터 한다고? 원장 선생님이 전설의 프로게이머만 아니었으면 이 학원 벌써 그만뒀어!


    6. 외계인의 유희

    어느 날, 공우에게 친구 ‘사계인’이 찾아와 사실 자기가 외계인이며 지구로 유희를 온 상태라고 이야기한다. 사계인은 ‘이 학교에서 외계인을 한 명 더 찾아봐.’라며 의문스러운 쪽지를 남기고 전학을 간다. 공우는 친구들을 관찰하다가 ‘외계인의 유희’와 관련된 어마어마한 비밀을 발견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친구들의 한마디|


    •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끝까지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_서울가재울초등학교 5학년 정**

    •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들을 장착한다면 삶이 술술 풀릴 거 같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나는 달라진 게 크게는 없지만 재밌게 보다 보니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_중학교 2학년 아이디 roon***



    |저자 소개|

     

    김동식

    부산 영도 산복도로 골목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6년에 서울로 와 성수동의 한 주물 공장에서 결근 한번 하지 않고 10년 동안 노동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에 창작 소설을 올리기 시작했고,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회색 인간』은 100쇄를 돌파하며 문단에 즐거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등단 5년 만에 1000편이 넘는 소설을 창작했으며, 『밸런스 게임』, 『성공한 인생』, 『인생 박물관』, 『궤변 말하기 대회』 등 여러 소설집과 자신만의 창작 기법을 풀어낸 『초단편 소설 쓰기』, 에세이집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등을 썼다. 국내에 PC방이 처음 등장한 때부터 게임을 즐겨 온 1세대 게이머로, 게임 관련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인생 게임 현질 상점』은 작가가 ‘게임’이라는 익숙한 소재로 펼친 특별한 상상과 반전의 세계를 보여 주는 초단편 주니어소설집이다. 


    그림 최도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는 『무용한 오후』, 『겹겹의 도시』가 있다. @doeun_choi 

     


    | 차례 |


    1. 업데이트를 하시겠습니까? | 2. 인생 게임 현질 상점 | 3. 카엠 게임 | 4. 커스터마이징 | 5. 프로 게이머 학원 | 6. 외계인의 유희

    · 작가의 말 | 이 책을 먼저 읽은 친구들의 한마디



    | 책 속으로 |


    “혹시 인생은 한 편의 게임이라는 말, 들어 본 적 있나요? 비유처럼 들리지만 사실이에요. 이곳은 인생이라는 게임에 필요한 ‘현질 아이템’을 판매하는 상점이고요.” ('34쪽') 

     

    “네가 궁극적인 게임이라고? 그럼 혹시 나랑 탁구를 쳐 준다거나, 배드민턴을 같이 해 준다거나 하는 형태인 거야?” / “원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지. 그렇지만 난 지금 학교 적응 기간이라 당장 하고 싶지는 않아.” / “하고 싶지 않다고?” / 게이머의 명령을 거부하는 게임은 상상도 못 한 개념이었다. (‘65쪽)  

     

    “인성, 감성, 인복, 태도, 이런 부분에 꼭 신경 써 줘. 좋은 사람이 많이 환생해야 살 만한 세상이 되잖아.” (‘108쪽) 

     

    “지구처럼 열정적인 행성으로 가서 지구인의 삶을 살아. 지구는 다이내믹한 행성이야. 성공과 실패, 좌절과 환희, 사랑과 증오. 롤러코스터 같은 이 삶이 우리에게 얼마나 재밌겠어? 유희로는 최고지. 그래서 웬만하면 금수저로 살지는 않아. 원래 사는 곳이 만능이라 질렸는데, 지구에서까지 뭐든 가능한 삶을 살 이유는 없잖아?”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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