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금야금 그림책 잘 읽는 법
김혜진 지음 | 200쪽 | 값 16,500원 | 120*200mm
ISBN 978-89-6915-134-6 (03800) | 2022년 11월 28일 발행
| 책 소개 |
그림책을 잘 알고, 제대로 읽고, 골고루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 관련 강의를 꾸준히 이어온 저자가 현장의 요구들에 응답한 책. 그림책에 관한 생생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이 담겨 있다. 또한 그림책만의 표현이나 구성상의 특징 등을 친근한 그림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하면서, 그림책을 온전히 읽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려 준다. 이러한 방법들 적용해서 읽기에 좋은 그림책들을 선별하고 소개하기도 한다.
|저자 소개|
김혜진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책을 처음 만났고 학교도서관저널, 월간 그림책, 격주간 기획회의 등에 그림책 서평과 리뷰를 썼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기록으로 『그림책 활동수업』을 펴냈고, 『그림책 365 Vol.2』 『토론그림책 365』 『책과 영화 365』, 『지식 그림책 365』의 목록을 선정하고 공동 집필했다.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강사이며 학교 사서, 학부모, 도서관 및 독서 담당 교사들을 위한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신간 그림책을 소개하는 ‘혜성프로젝트’를 줌라이브로 진행하고 있다.
|추천의 글|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멋진 길잡이 책이에요. 그림책의 글과 그림, 다양한 표현들을 읽어낼 수 있도록 여러 그림책을 보기로 들어가면서 알려 줘요. 그림책을 구석구석 살피며 읽을 때, 그림책은 우리에게 더욱 재미있는 매체로 다가온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엄혜숙 (번역가, 그림책 평론가)
“그림책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을 차근차근 쉬운 말로 풀어 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려워 보였던 그림책의 비밀이 하나하나 풀려요. 읽다 보면 그림책의 매력에 풍덩 빠져들고 저절로 그림책 보는 눈이 환하게 트일 거예요.”
김연옥 (독서습관연구소 대표)
“그림책을 창작하는 여정이 때로는 막막하게 느껴지는데, 그럴 때 꺼내 볼 수 있는 든든한 나침반이 생긴 기분이에요. 그림책 입문서처럼 그림책의 기본을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 아이에게 읽어 주고 싶은 분, 그림책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분에게 곁에 두길 추천하고 싶어요.”
김보람 (그림책 작가)
|출판사 서평|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그림책을 알고 싶고, 잘 읽고 싶고, 다양하게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곁에 두고 꾸준히 펼쳐 봐야 할 책!
그림책은 어린이나 읽는 책이라는 묵은 생각을 걷어 내고, 그림책을 읽고 나누는 주체가 청소년은 물론 성인으로 확장되었다. 넓어진 대상만큼 다양한 그림책이 출간되고 있고, 그러한 책들을 함께 읽고, 읽어 주고, 그림책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림책이 낯설고 그림책 읽기가 어려워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에게 그림책을 가까이하게 하고 그림책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내용들로 채웠다.
· 쉽고 재밌게, 그림책 이해
그림책을 읽고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그림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책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그림책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은 주로 그림책 활용한 교육 혹은 활동에 대한 책이거나 상황이나 대상에 맞춰 그림책을 추천하는 책이 많다. 많지 않은 그림책 이론서 중 대부분은 독자들이 어렵거나 지루하게 여길 만하다. 이를 헤아린 저자는 “좀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그림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요.”라고 집필 동기를 밝힌다. 그러고 그림책을 쉽게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친근한 말로 설명하고, 다정한 그림들을 각각의 내용에 어우러지게 담아서 독자가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 생생한 질문들 친절한 답변들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림책은 비싸다?” 등 누구나 그림책에 대해 가졌을 만한 질문들을 모아서 답변을 해 준다. 그리고 그림책을 읽어 줄 때 주의할 점, 그림책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책 등 그림책에 대해 알아 두면 유용한 내용들을 고루고루 모아서 정리했다. 직접 답변해 주듯이 간결하게 설명해 주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 꼼꼼하게 짚어 보는 그림책 읽기
그림책을 처음 읽거나 그림책 읽기가 낯선 사람들은 그림책 읽기를 막연하게 여길 수 있다. 저자는 그런 독자들이 책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읽어 나가는 동안 살펴봐야 할 것들을 짚어 주는데, 내용과 관련된 그림을 함께 보여 줌으로써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림책의 연출과 표현 요소에 대한 설명해 주면서 조금 낯선 유형의 그림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독자는 저자가 이끄는 대로 차근차근 읽으면서 그림책을 읽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 그림책 눈높이를 올리는 책 추천
2장에서 소개한 읽는 방법을 적용해 볼 만한 책을 3장에서 소개한다. 단순히 해당 내용에 맞춰서 책을 고른 것이 아니라, 꼭 읽어 봐야 할 완성도 높은 그림책들을 엄선해서 배치했다. 이런 책 선정은 매주 신간들을 읽고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소개하고 있는 활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저자의 경험이 뒷받침되었다. 3장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찾아서 읽다 보면 그림책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차례|
머리말
1장 그림책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
01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02 그림책은 동화책이다?
03 그림이 많은 책이 그림책이다?
04 어른을 위한 그림책도 있다
05 청소년에게 그림책을 권하기 힘들다?
06 글 쓴 사람과 그림 그린 사람이 다르다
07 그림책 크기는 제각각이다
08 그림책에 난이도가 적용된다?
09 그림책은 비싸다?
10 미술관에서 만나는 그림과 그림책 그림은 다르다
11 그림책 나름의 역사가 있다
12 우리나라 그림책만의 매력이 있다
13 그림책에만 주는 상이 있다
14 아쉬운 그림책의 특징이 있다
15 그림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16 그림책을 읽어 줄 때 주의할 점이 있다 49
17 그림책 읽는 모임을 할 때 유용한 진행 방법이 있다
18 그림책 작가를 이해하기 위한 책, 영화, 공간이 있다
19 그림책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책이 있다
20 책의 구성 요소를 알아 두면 유용하다
2장 그림책 읽는 방법
01 두 번 읽는다
02 판형과 표지를 차근차근 살펴본다
03 면지와 속표지도 눈여겨본다 8
04 본문의 각 화면 구성을 곰곰 생각하며 본다
05 이야기의 흐름을 확인하며 읽는다
06 표현의 특징을 따져 가며 읽는다
07 낯선 책은 나름의 읽는 방법을 찾아 가며 읽는다
08 논픽션 그림책은 지식‧정보 전달이 잘 되는지 판단하며 읽는다
3장 그림책 보는 눈 틔우는 큐레이션
01 띠지와 겉표지를 활용한 그림책
02 면지에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03 다양한 시점이 반영된 그림책
04 반복과 리듬이 두드러진 그림책
05 문학적 표현이 그림에 비치는 그림책
06 유사한 틀로 이어진 병렬식 그림책
07 이야기도 짜임도 예상을 벗어나는 그림책
08 색다른 표현이 눈에 띄는 그림책
09 그림으로만 이야기하는 그림책
10 지식‧정보와 그래픽이 조화로운 논픽션 그림책
|책 속으로|
그림책 속 그림은 글로는 알려 주지 않는 그림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고, 글 내용이나 전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글만으로 알 수 없는 공간과 시간 배경 같은 것도 그림으로 표현되는 거예요. (그림이 많은 책이 그림책이다?)
그림책 그림은 책에 담겨 독자를 만나므로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하거나 독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해요. 책을 통해 전달하려는 이야기가 독자에게 닿느냐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미술관에서 만나는 그림과 그림책 그림은 다르다)
책 한 권을 있게 만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주 작은 요소부터 누구라도 알 만한 부분까지, 각 부분이 어떤 기능으로 그림책의 완성도를 높이는지 차근차근 살펴봐요. (책의 구성 요소를 알아 두면 유용하다)
눈에 들어오는 글 위주로 읽게 되니까, 글과 그림이 어떤 방식으로 엮여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내는지를 파악하기에는 부족한 것입니다. (두 번 읽는다)
그 화면과 화면 사이, 책장을 넘기는 동안 끊어진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를 채워 이야기를 연결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에요. (이야기의 흐름을 확인하며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