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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하는 도서관 물품[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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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1-18 09:18 조회 5,50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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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독서동아리를 위한 꿀템들
김다올
서울 삼정중 사서
우리 학교는 2018년 한 해 동안 전교생의 삼분의 일인 120여 명이 독서동아리로 활동했다. 1, 2학기 각각 팀 구성에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연간 평균 120여 명의 규모는 유지되었다. 팀별로 매주 혹은 격주로 1회씩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를 이용하여 도서관에서 모임을 가진다. 세미나실이 따로 없는 교실 2.5칸 크기의 열린 공간인데, 한 타임에 최대로 10개 팀이 몰려 도서관을 시끌벅적하게 만들기도 했다.
교사와 사서는 ‘울타리’ 역할을 자처하여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도록 도울 뿐이지만, 일단 도서관에서 모임을 하게 되면 개인 기록지와 팀 활동지, 도서 선정과 대출 및 반납, 간식 준비와 정리 등등 할 일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국어교사와 사서가 함께 독서동아리의 전체적인 운영을 담당하지만 도서관 내에서 모임 시간에 이뤄지는 일들은 사서가 모두 담당하므로 효율적인 운영 방식이 절실히 필요했다. 독서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는 나만의 소소한 ‘효자템’들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물품은 온라인 마켓에서 주문하며, 추천 검색어는 ‘#(해시태그)’ 표시를 하여 함께 적어 두었다. 작은 문구류는 오프라인 문구점 등에서 구매하는 것이 편하지만, 대량으로 구매할 때는 온라인 마켓을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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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는 각 팀당 4∼5명 정도로 구성하며, 이들 모임을 위해 국어교사와 사서가 함께 100여 종의 책을 선정하여 5권씩 복본을 확보, 전용 서가를 꾸렸다. 정식 서가 일부를 활용하면 좋지만, 자리가 부족하여 기존에 있던 북트럭, 작은 3단 서가, 간이 책꽂이 등을 활용하여 가까스로 공간을 마련했다. 나무 북트럭은 도서관의 터줏대감으로 반납 및 열람 도서를 정리하는 임시 서가로 활용하던 것인데, 너무 크고 무거워서 북카트를 따로 구입했다. 독서동아리 전용 서가의 도서 목록은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동아리 활동을 참고하고 신간을 반영하여 학년 초에 리뉴얼한다.
#북트럭 #3단 서가 #북카트 #간이 책꽂이 #탁상용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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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여러 팀이 몰려오다 보면 자리다툼이 일어나거나 서로 너무 가까이 앉아 방해가 될 것 같아 미리 푯말을 준비했다. 팀명 푯말은 180g의 도톰한 색상 A4 용지를 두 번 접어서 활용한다. 1년 동안 사용해도 멀쩡하고, 팀명이 바뀌거나 새로운 팀이 생겨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기 팀명에 대한 자부심을 은근히 비치며 소중히 다루는 모습이 참 예쁘다. 색상 A4 용지는 알림사항 등 여러 가지 게시물을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120g 정도가 적당히 두께감이 있고 인쇄도 잘 되는 편이라 쿠폰 제작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지만, 푯말은 더 두꺼운 종이일수록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180g 종이까지 구비한다. 두께와 색상을 여러 가지로 구성하여 다양하게 활용한다.
#색상 A4
 
 
간식- 플라스틱 바구니
흔하지만 중요한 아이템이다! 한 번에 대여섯 팀 20∼30명의 간식을 챙겨야 할 때도 있는데, 시간에 닥쳐 준비하려면 여기저기서 간식 요청의 아우성이 시작된다. 바구니에 따로 담아 두는 것만으로도 독서동아리 활동을 위해 준비했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괜한 간식 요청에 시달리는 일도 줄어든다. 매주 일요일, 각 팀의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고 매 시간 학생들이 오기 전에 과자 두어 종과 음료수를 준비한다. 음료수는 항상 차가운 상태로 서비스! 은근히 번거로운 일이지만, 작은 차이로 아이들의 감동은 몇 배나 달라진다. 정중한 대접을 받은 아이들은 매너가 좋다. 간식 바구니로 사용 중인 제품의 크기는 300×500×100mm 정도이다. 한 번에 들기 알맞은 크기이고, 튼튼하고 가벼워 활용하기 좋다. 접이식 상자(500×350×270mm)도 여러 개 구비해 두고 수업 도서 대출 등에 활용한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 두고, 필요할 때만 펼쳐 쓰기에 보관과 활용이 모두 용이하다.너무 큰 상자는 책을 많이 넣으면 무거워서 들기 어렵다. 용도에 맞게 크기와 모양을 선택하고 적절하게 활용한다.
#플라스틱 바구니 #다용도 바구니 #접이식 상자 #폴딩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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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솔뫼마루’ 도장- 캐릭터 만년 도장
독서동아리의 ‘개인 활동 기록지’와 ‘팀 활동 기록지’ 확인용으로 찍어 주는 도장이다. 행사 때 주는 작은 선물에 라벨지를 붙여, 짧은 메시지를 쓰고 도장을 찍는 것만으로도 조금 더 특별한 상품이 될 수 있다. 디자인과 크기, 색상 등이 다양하니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리필액도 함께 구매하면 유용하다.
#만년 도장 #캐릭터 도장 #캐릭터 만년 도장
 
 
소감 나누기- 포스트잇
2018년 11월, 독서동아리 초청으로 박금선 작가님을 모셨다. 만남을 준비하며 작가님이 쓰신 책을 읽고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간단한 소감과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모았다. 좋은 소감문과 질문을 뽑아 작가님을 인터뷰하고, 롤링페이퍼와 함께 책으로 엮어 선물하니 무척 기뻐하셨다. 학교 축제 때, 도서관은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추천도서를 전시했는데, 그 소감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 두기도 했다. 이때 활용하는 포스트잇은 메시지를 쓰기에 넉넉한 크기가 좋다. 모양과 색상을 다양하게 준비하면 학생 각자의 의견을 적기 편리하고 그렇게 쓴 것을 모아 두면 예쁘다.
#별 모양 포스트잇 #색색 포스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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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철망 파티션, 나무 이젤 등
우리 도서관은 칠판, 서가 등으로 꽉 차고 빈 벽이 별로 없는 구조여서 게시 공간이 부족하다. 궁여지책으로 철망 파티션을 설치하여 안내사항이나 행사 소감문 등을 게시해 둔다. 모형 나무덩굴과 조화 등을 활용해 간단히 꾸몄다. 파티션은 고정형도 있고, 이동 가능한 것, 접이식 등 다양한 형태가 있어서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집게를 사용하는 철망이 아닌, 자석을 활용하는 철판 파티션도 깔끔하다. 다만, 학생들이 부주의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미술실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나무 이젤을 가져와서 책 패러디 그림 등 전시물을 세워 두기도 한다. 포스트잇이나 색상지에 메시지를 적어 창문이나 칠판에 붙이기도 한다. 테이프나 자석 등도 구비하고 적절하게 활용한다. 칠판에는 절대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창문에도 주로 데코 테이프를 사용한다. 단, 데코 테이프는 종류에 따라 접착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
#철망 파티션 #다용도 파티션 #이젤 #폼보드 #색상지 #데코 테이프 #자석 #집게
 
 
스툴 의자
일인용 원형 스툴은 오염 물질이 쉽게 닦이는 재질로 구비했다. 사각형 스툴은 위아래 구분 없이 마구잡이로 둘 것 같아서 원형으로 선택했다. 서가의 높은 선반에 손이닿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발 받침대 대용으로 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서가 모퉁이 구석에 앉아 친구들끼리 비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대출대 앞에 두고 앉아 나와 대화를 청하기도 한다. 어디든 두고 앉을 수 있어서 공간 활용이 훨씬 다양해졌다. 아주 튼튼하진 않지만 학생들이 잘 다루어서 망가지지 않아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다.
#원형 스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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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서가, 현수막
해마다 4월이면 전 학급이 세월호 관련 도서를 읽고 기억하는 수업을 진행하며, 평소에도 독서동아리가 함께 읽기도 한다. 도서관 중앙에는 ‘세월호 코너’도 마련해 두었다. 세월호를 시작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일들과 귀 기울여야 하는 작은 목소리들에 관심을 갖도록 환기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책이 가장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눈길을 끄는 현수
막도 한몫을 한다.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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