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교직원 온라인 독서퀴즈 대회
교내 메신저를 통해 교직원들에게 간단한 독서퀴즈를 내고 선착순으로 정답자를 뽑는다.
-진행방법 : 1)사전에 온라인 퀴즈 실시 시간과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2)문제를 만들어 준비하고 해당 일시에 문제를 배포한다. 3)답신을 준 정답자를 선착순으로 뽑고 상품이나 도서관 행사와 관련된 선물(학생들이 만든 책갈피) 등을 증정한다.
-소요비용 : 상품비
-준비사항 : 독서퀴즈 시간을 사전에 공지
-주의사항 : 문제의 개수와 수준, 내용을 적절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 문제 개수는 적게, 수준은 평이하게 하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문제 배포 시간을 최대한 많은 선생님들이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정하는 것도 중요.
-추천대상 : 교직원
-추천이유 : 학교도서관 행사는 교사의 참여와 그들이 학생들에게 내주는 입소문이 큰 힘이 된다. 도서관 행사에 선생님이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을 넣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하지만 도서관에 크게 관심이 있거나 자주 오는 분이 아니면 행사에 참여하도록 할 방법이 많지 않다. 그럴 때 교내 메신저를 활용한 간단한 게임을 하면 반응이 좋다. 그때그때 이슈가 되는 내용(외규장각 도서 반환, 영화 <도가니>), 도서관 행사(초대 저자에 대한 내용 등)를 자연스럽게 알리기, 도서 행사(서울국제도서전,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정보 제공하기 등… 간단하면서도 신속하게 답해야 하는 긴장감(?)에 다들 즐겁게 참여한다.
-추천자 : 유지혜 서울 구일고 교사


23. 나는 누구일까요?
필독서의 본문 한 쪽을 복사해 게시하고 어떤 책인지 맞추는 활동.
-진행방법 : 1)학교 필독서 중 어떤 책인지 힌트가 들어 있는 페이지를 복사하여 활동지에 붙이고, 활동지 끝을 길거리 괴외전단의 전화번호를 뜯게 되어 있는 형태로 답지를 만들어 도서실 곳곳에 붙인다. 2)학생들은 도서실을 돌아다니며 책 제목을 적은 답안지를 추첨함에 넣는다.
-소요비용 : 상품비 1~5만원
-준비사항 : 행사 포스터 게시 및 학교메신저 알림, 활동지 부착.
-주의사항 : 학교 필독서로 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많이 읽는 책이기 때문이고, 필독서를 읽은 예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기회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필독서가 없는 학교는 다대출 도서로 하면 되겠다.
-추천학년 : 중학생
-추천이유 : 책 본문을 보고 책을 찾는 것은 많은 학교에서 하는 만큼 학생들이 좋아하는 활동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30권 정도의 책을 한꺼번에 실시하는데, 활동지 아래 답안지를 만들면 진행하기가 쉬워 나름의 팁을 공유하고자 추천한다.
-추천자 : 김미정 성남동중 사서

24. 달려라, 달려
전교생 참여 가능한 반 대상 독서퀴즈 대회.
-진행방법 :1)운동장에 1학년 1반부터 3학년 끝 반까지 각 반 표시가 되어 있는 서류 봉투를 깔아 놓음 2)방송을 통해 출발 신호를 보내면, 각 반 반장들이 운동장으로 달려가 자기 반 봉투를 갖고 교실로 돌아감 3)반 전체가 합심하여 서류 봉투 안에 들어 있는 문제를 품 4)10분 뒤 방송을 통해 제출 1분 전임을 알리고, 늦게 도착하면 실격임을 밝힘 5)각 반 반장은 서류 봉투 안에 문제지(답안지)를 담아 중앙 현관으로 달려가 담당 교사에게 제출
-소요비용 : 상품비
-준비사항 : 1)주제 도서와 관련된 OX 퀴즈, 단답형 퀴즈 등 다양한 문제 2)관리자 결재 및 교과 담당 선생님께 사전 양해(추천자는 6교시 끝나기 15분 전에 시작했음)
-주의사항 : 1)달려 나오고 들어갈 때 안전사고 유의 2)문제 푸는 시간은 재량껏 5분이나 10분으로 정할 수 있지만 시간 안에 다 풀지 못하도록 문제가 많아야 함.
-추천학년 : 중등 전학년 가능.
-추천이유 :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학급 모두가 문제를 푸는 협동 프로그램.
-추천자 : 김영석 인천 청학중 교사




 25. 런닝맨
독서 주제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독서 미션 게임. 촉감–몸으로 책 제목 표현하고 알아맞히기, 시각–눈으로 만나는 책(초성으로 책 제목 맞히기), 청각–동요를 듣고 팀 전원이 합창하여 노래 부르기, 미각–아름다운 명화 보물 찾기 등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협동 프로그램.
•진행방법 : 팀별로 정해진 코스를 돌며 도서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 ‘오감’의 여러 미션을 가장 먼저 수행하는 팀부터 순차적으로 점수를 획득
-소요비용 : 팀별 티셔츠 제작비 및 미션지 -준비사항: 사전 미션 수행 OT 및 미션지
-주의사항 : 팀원 모두가 협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 필요
-추천학년 : 중학교 전학년(무학년제 팀 구성)
-추천이유 : ‘독서’라는 단어만 들어도 딱딱하고 지루할 거라는 선입견을 깨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캠프를 진행할 수 있다. 인기 오락 프로그램인 <런닝맨>의 게임 형식에 ‘오감’을 응용하여 책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또한 팀별로 이뤄지는 미션을 통해 서로 이끌고 도와주는 협동 독서캠프가 될 것이다.
-추천자 : 김순미 서울 대치중 교사

26. 도서관에서 멘토 찾기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접하고 건전한 미래를 설계하기.
-진행방법 : 1)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및 관심 직업군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2)월 1회 여러 직업의 인물을 선정,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교도서관에서 학생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줌 3)여러 직업에 관련된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함께 토론하고 미래 세계를 경험하도록 유도 4)강의 후 멘토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하여 자존적인 진로 설계를 돕도록 함 5)진로와 연관된 도서 목록 및 자료를 제공하여 꾸준한 관심을 유도
-소요비용 : 강사료 15만원×6명 등 1백만원 정도
-준비사항 : 1)선호도 조사–전교생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 선별 2)희망신청자 조사–가정통신문 등을 통한 희망조사 및 홍보
-주의사항 : 1)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하여 자아 존중감 및 진로 성숙도가 낮아 진로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했다. 2)멘토 선정에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인사의 경우 시간과 경비 면에서 초청에 어려움이 있었다. 3)멘토 강좌 후 후속 활동을 위해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되지 못하여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기가 힘들었다. 4)진로 지도의 경우 가정과 학교의 연계 지도가 중요하나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멘토와의 활동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경우가 발생했다.
-추천학년 :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추천이유 : 멘토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한 결과 자아 검증력 및 진로 수행 능력이 발달되고, 학교 전체에 ‘진로 문화’가 정착됨. 학생들의 진로탐색 욕구와 활동이 늘어나고, 중요한 진로 결정 사항이 생겼을 때 진로 관련 정보를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
-추천자 : 김민정 인천 관교중 사서교사




27. 독서 마라톤 대회
정해진 기간(90일)에 매일 일정 분량씩 책을 읽고 완주한 학생들에게 완주증과 시상을 한다.
-진행방법 : 1)대회 참여 및 종목 신청–도서실에 독서 마라톤 대회를 신청하고, 일지를 받는다. 일지 위에 원하는 종목(풀코스/6000쪽, 하프코스/3000쪽, 단축코스/1000쪽)을 쓴다(종목은 중간에 변경할 수 없음). 도서실에서 책을 대출하고, 일지에 기록한다. 2)독서마라톤 일지 기록 및 대회 진행–매일 일정 분량씩 독서하는 것을 권장한다(하루 300쪽 이상은 인정하지 않음). 도서실에서 대출하는 책만 인정하며 이전에 읽었던 책을 기록하지 않도록 한다. 만화책, 어린이 도서, 판타지 소설, 인터넷 소설, 잡지는 인정하지 않는다. 가급적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도록 권장한다. 일지에 기록하는 내용은 날짜, 도서명, 저자, 읽은 쪽수, 감상평 등이다. 감상평은 세 줄 이상 작성하되 내용을 중복해서 쓰거나 장난으로 기록한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다. 일지를 기록한 후 사서 선생님이나 담당 선생님께 확인 도장 및 사인을 받는다.
-소요비용 : 상품비 10만원 정도
-준비사항 : 신청서, 도서일지, 상품
-주의사항 : 도서일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양심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교육한다.
-추천학년 : 중학생 전학년
-추천이유 : 지루할 수 있는 책 읽기를 마라톤이 갖고 있는 ‘완주’라는 매력을 결합시켜 독서 축제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신이 읽은 내용을 요약하고 교사가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책을 읽을 때 꼼꼼히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흔히 도서관은 왕따를 당할 만한 학생들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학생들이 상을 받아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일에 동참하여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추천자 : 이수종 서울 성사중 교사

28. 문학 런닝맨(1.2부)
1부 준비물 : 참가자 & 스텝 이름표(4가지 색상), 테이프, 짝궁 종이팔찌
-진행방법 : 1)조원을 3팀(빨강, 파랑, 녹색 이름표)으로 나누고 2명씩 짝궁이 되어 팔찌를 착용한다. 2)스텝(노랑 이름표)들은 먼저 밖으로 나가 흩어지고, 3팀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여 5분의 시차를 두어 출발한다. 3)각 팀은 주어진 미션 수행 중 상대팀의 이름표를 떼어낼 수 있다(짝궁 중 1명의 이름표를 떼어내면 그 사람 혼자 아웃되고 팔찌를 끊을 경우 둘 다 아웃된다). 4)스텝은 많은 힌트용지를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는 책 1권에 대한 2가지의 힌트가 적혀 있다. 스텝과의 게임을 통해 이길 경우 힌트 2가지를 다 받고, 질 경우 반 잘라내어 1가지 힌트만 획득하게 된다. 5)20분 동안 게임을 진행해 많은 힌트를 얻고 그 힌트로 책 제목을 많이 맞춘 팀이 승리한다. 6)10분 경과 후 부활의 기회를 주어 팀당 2커플을 살아나게 한다(상황에 따라 부활 인원을 조절한다).
2부 준비물 : 미션 용지 200장(1층 100장, 2층 100장), 조당 카메라 1대(핸드폰 카메라도 가능)
-진행방법 : 1)게임이 시작되면 1,2층으로 흩어져 최대한 많은 미션용지를 찾는다(미션용지는 게임 전에 골고루 숨겨 둔다). 2)찾은 미션용지에는 책 제목, 색깔이 적혀 있다. 미션용지에 적힌 책 제목을 보고 그 책에서 대표적인 장면을 연출하여 사진 촬영을 한다. 단 촬영할 때는 미션용지에 적힌 색깔이 꼭 들어가야 한다. 3)색깔은 무지개색으로 되어 있는데, 촬영한 사진이 무지개색이 될 경우 보너스 점수를 부여한다.
-추천이유 :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문학과 접목시켜 학생들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다른 학교에서도 진행하면 즐거울 것이라 생각되어 추천한다.
-추천자 : 이정현 서울 숙명여중 사서교사


29. 보고! 읽고! 만지고! 생각하는! 신간도서 대축제
신간을 서가에 바로 배열하는 것이 아닌, 서점처럼 책상에 책 표지가 보이도록 전시하여, 학생들이 표지를 보면서 책을 선택하고,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이 목표.
-진행방법 : 1)책을 주제별로 혹은 관련 교과목별로 책상에 배열한다. 학생들은 도서관에 와서 책 표지를 보며 책을 선택하여 대출도 하고 그 자리에서 열람도 한다. 2)이때 간단하게 전시전만 할 수도 있고, ‘신간도서 중 가장 예쁜 표지 뽑기, 신간도서 읽고 10자 서평쓰기, 신간도서 사제동행 추천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할 수도 있다.
-소요비용 : 도서구입비, 약간의 상품비
-준비사항 : 신간도서 주제표, 프로그램 참여방법 안내표, 신간도서 대출한 학생에게 줄 책갈피 등
-주의사항 : 가장 큰 단점은 이 신간도서 대축제 기간에는 협력수업이나 도서관 활용수업을 못한다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학생들이 책을 보고 제자리에 놓지 않기 때문에 매 시간마다 깔끔한 정리가 필요하다.
-추천학년 : 중학교 전학년
-추천이유 : 온라인 시대, 스마트 시대를 맞아 최근 학생들이 서점에 직접 가서 책을 고르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읽고 싶은 도서가 있어도 부모님께 부탁하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전자책을 다운받아 보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서점을 도서관으로 옮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직접 책 표지도 보고, 이리 만지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저예산 행사로 강추.
-추천자 : 이은지 충남 공주중 사서교사


30. 선생님!! 우리 함께 책 읽어요
일명 ‘감사편지랑 이동도서관’. 스승의 날, 학생들이 감사편지와 함께 자신이 재미있게 읽은 책을 선생님께 추천하는 프로그램(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깜짝 이벤트).
-진행방법 : 1)스승의 날 한 달 전에 도서동아리와 함께 회의를 하고, 각자 추천할 책과 감사편지 대상을 정함(마땅히 추천할 책을 못 찾으면 미리 읽고 추천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회의 필수). 2)도서는 도서관의 책을 활용, 선생님의 인원 수만큼 책을 선정하고 미리 대출목록을 만들어 대출해 드림. 3)감사편지를 선생님 이름이 보이게 책 속에 넣고, 도서동아리와 함께 미리 만든 예쁜 수제 종이바구니에 초콜릿과 사탕, 감사편지를 넣어드렸음(반응은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 4)순간을 영원히 하기 위해 사진 찍는 학생, 한 줄 느낌을 받아 적어 오는 학생을 미리 정하여 진행함
-소요비용 : 약 2~3만원
-준비사항 : 도서, 감사편지, 책을 담아 운반할 튼튼하고 예쁜 바구니(야외 도시락 담는 바구니 등 활용. 선생님이 많으면 북트럭 사용)
-주의사항 : 교사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책 추천
-추천대상 : 교장, 교감을 비롯한 전 교사
-추천이유 : 선생님은 늘 학생에게 책을 추천해 주지만, 반대로 제자가 추천하는 책으로 사제가 같은 책을 읽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의미 있는 독서와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됨.
-추천자 : 김지순 성남 창곡여중 사서


31. 숨 안 쉬고 책 읽기 대회
모둠별로 숨 안 쉬고 책 읽는 학생을 뽑고, 다시 모둠 대표끼리 숨 안 쉬고 책 읽기 대회를 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한다.
-진행방법 : 1)모둠을 정하고 모둠별로 책 읽는 연습을 한다. 2)예선은 모둠별로 정해진 페이지를 숨을 안 쉬고 읽으면서 끝까지 숨을 안 쉬고 버티는 학생을 뽑는다. 3)본선은 모둠 대표들이 한 명씩 정해진 페이지를 숨을 안 쉬고 읽도록 하고 초시계로 시간을 잰다. 이때 두 차례 시도하도록 한다. 첫 번째 시도는 돌아가며 한 명씩 하면서 상대방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시도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의 시도 중 기록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소요비용 : 상품비 1만원 정도
-준비사항 : 모둠 수대로 책 준비(보통 6명 정도가 적당), 6권씩 2종류(예선과 본선) 총 12권 정도(아니면 6권으로 다른 페이지를 선택)
-주의사항 : 읽을 페이지는 가능한 대화 문장이 없는 것으로!
-추천학년 : 중고등 전학년
-추천이유 : 도서관축제는 말 그대로 축제이기 때문에 즐거워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평소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 학생들은 어떻게 숨을 쉬지 않고 책을 읽는지를 경험하면서 책에 대하여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친구들의 책 읽는 모습이 진지하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하여 책 읽는 모습이 항상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추천자 : 주상태 서울 중대부중 교사

32. 시낭송 축제
‘시낭송 콘테스트’+‘시인과의 대화’. ‘시낭송 콘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UCC, 노래, 랩, 춤, 연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를 표현하게 하자! 더불어 시인을 학교로 초청하여 ‘시인과의 대화’ 시간을 만들어보자. 적극적인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행사를 하면 더욱 좋다(초청 시인과 작품을 주제로 게시물을 만들어 전시하고, 시집 대출자 행운권 이벤트, 시 제목 다행시 짓기, 미니 시집 만들기 등등).
-진행방법 : 1)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가능하면 국어과와 연계하여 도서관 시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그게 어렵더라도 콘테스트 참가 희망 학생을 국어교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자. 또한 교내 동아리들의 참여를 유도하면 좀 더 질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시낭송 축제 사회를 볼 학생을 선정하여 미리 연습을 시킨 후 진행을 맡긴다. 무대 옆에서 도움을 줄 방송반 학생이나 도서부 학생들은 사전에 역할을 주어 참여시키고, 큐시트도 미리 만들어 진행 사항을 계속 확인한다.
-소요비용 : 70만원(사전행사+본행사. 작가 초청비+상품비)
-준비사항 : 시인 섭외, 국어과 교사와의 사전 협의, 시낭송 콘테스트 심사위원 구성(관련 교과 교사), 방송담당 교사 및 방송반 협조 요청, 도서부 학생들 역할분담, 상품 구입, 상장 및 상품 수여 등.
-주의사항 : 콘테스트는 반드시 예선을 치를 것을 권한다. 특히 처음 시도하는 학교의 경우 필수! 교사도 학생들도 서투르기 때문에 바로 본선으로 직행했을 시 위험 부담이 크다. 참가팀이 많지 않더라도 예선을 치르면서 아이들이 시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체크하고, 본선 무대에 설 때 학생들의 동선 등도 봐두면 좋다. 예선은 참가자를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완성도 높은 시낭송 콘테스트를 위한 과정이다.
-추천학년 : 중・고등학생
-추천이유 : 시를 낯설어하고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시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자! 평소 아이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와 시인 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 시는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느낀다. 시낭송 축제는 그러한 편견을 깨는 축제의 장이다. 시낭송 콘테스트를 하면서 아이들은 시를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해낸다. 시를 가지고 놀고, 눈으로 보면서 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시인과의 대화’ 시간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된다.
-추천자 : 조선혜 여주 세종고 사서


33. 시집 읽고 특별한 시모음집 만들기
모둠별로 다양한 시집을 함께 읽고 주제를 정하여 한 명당 2～3편의 시를 뽑아서 시모음집을 만든다.
-진행방법 : 1)모둠을 구성한다. 2)모둠별로 모둠시집 주제를 정한다(계절시집, 사랑시모음집, 가족시집 등). 3)모둠별로 시집을 읽고 한 명당 2~3편의 시를 뽑아서 시화를 그리고 시를 옮겨 적고 소감 등을 함께 쓴다. 4)모둠원들의 시가 모아지면 표지, 속표지, 차례도 만들고, 출판사 이름과 가격도 정하여 겉표지 등에 표시하고 시집 주제와 어울리는 모양으로 ‘특별한’ 시집을 묶는다. 5)모둠원 전체가 모둠별 시집의 특징과 소감 등을 발표한다.
-소요비용 : 상품비 1만원 정도
-준비사항 : 모둠별로 5권 이상의 시집이 필요함. 가능한 시모음집이 좋지만, 청소년들에게 권할 만한 시집도 좋음.
-주의사항 : 모둠별로 즐겁게 시를 찾고 꾸밀 수 있도록 한다. 시모음집이 다양한 모양을 갖추면 좋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아도 된다.
-추천학년 : 중고생 전학년
-추천이유 : 학생들은 시를 잘 읽지 않는다. 도서관축제 때는 평소 읽지 않는 시집을 읽힐 방법을 고민하는데, 함께 읽으면 좋을 시집을 미리 준비하여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학교도서관에 시집도 많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평소 감성에 맞는 주제를 고민하고 좋아하는 시를 옮겨 적고 그림도 그리는 등 시와 함께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누리게 한다.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집에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다.
-추천자 : 주상태 서울 중대부중 교사

34. 알쏭달쏭 단어 구별
‘강점’과 ‘장점’, ‘개발’과 ‘계발’ 등 비슷한 두 단어의 정확한 뜻을 사전을 찾아 익히는 활동.
-진행방법 : 1)비슷한 두 단어를 100개 정도 선정하여 단어 옆에 뜻과 학년/반/번호를 쓸 수 있는 칸을 만들어 A1 사이즈로 출력해 도서관 벽면에 붙인다. 2)참여하는 학생은 도서실의 사전으로 뜻을 찾아 적고 외운 후 사서선생님께 두 단어의 뜻과 차이를 설명한다. 3)통과한 학생에게 상품을 준다.
-소요비용 : 상품비 1~5만원
-준비사항 : 행사 포스터 게시 및 학교메신저 알림, 단어 활동지 부착.
-추천학년 : 중학생
-추천이유 : 도서실의 사전은 특별한 수업 이외에 잘 쓰이지 않고, 사전을 제대로 찾을 줄 아는 학생이 생각보다 적다.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있는 행사를 생각하다 계획하게 되었다. 한글날에 맞춰서 하면 더 의미가 있겠다.
-추천자 : 김미정 성남동중 사서


35. 짱구찾기
책을 읽으며 짱 감동적인 구절, ‘짱구’를 찾아 적는 활동.
-진행방법 : 1)책을 빌릴 때 짱구용지를 받아 책을 읽으며 짱 감동적인 구절인 ‘짱구’를 찾아 짱구용지에 적은 후 책을 반납할 때 행운권과 함께 제출한다. 2)시상은 행운권 추첨과 우수 내용 짱구 두 가지로 나눠서 한다. 행운권 추첨 방식은 첫째, 짱구를 낼 때마다 추첨함 뽑기를 하는 방법과 둘째, 짱구용지 하단에 행운권을 달아 짱구를 낼 때 사탕 한 개를 주고 나중에 행운권 추첨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 아이들은 첫 번째 방법을 재밌어 하나, 대출반납 때마다 뽑기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좀 번거롭고 힘들다.
-소요비용 : 상품비 1~ 5만원
-준비사항 : 행사 포스터 게시 및 학교메신저 알림, 짱구용지 프린트 해서 잘라 놓기.
-주의사항 : 짱구용지를 준비해서 대출하는 책 사이에 넣어준다. 말로만 써오라는 것보다 용지를 준비하면 참여를 높일 수 있다. 짱구용지 제출과 발표 기간을 정한다. 상 이름도 짱구상, 맹구상 등 재밌게 짓는다.
-추천학년 : 중학생
-추천이유 : 우리 학교는 신간도서가 들어올 때마다 ‘신간도서 짱구찾기’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한다. 신간도서의 대출을 유도하고, ‘짱구’를 게시함으로써 신간도서를 소개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독후감 쓰는 활동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책 내용을 그대로 찾아 쓰는 활동은 부담감이 덜하여 참여율이 높고, 책을 읽으며 핵심되는 구절을 찾는 것이기에 사고력 또한 신장시킬 수 있다.
-추천자 : 김미정 성남동중 사서

36.책 높이 쌓기 게임서가에서 책 찾아오기 게임과 연계한 프로그램. 서가에서 책을 찾아와 즐겁게 놀도록 하고, 찾아온 책을 높이 쌓으면서 책과 사귀도록 한다.
-진행방법 : 1)모둠별로 서가에서 몇 가지 방법으로 책을 찾아오게 한다. 시간은 2분 정도가 적당, 10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예: 제목이 가장 짧은 책, 긴 책. 동물 이름이, 식물 이름이 들어간 책) 2)제목이 짧은 책의 경우에는 글자 수가 적은 것을, 제목이 긴 경우에는 글자 수가 많은 것을 우승으로 하고, 나머지 경우에는 책 권수로 결정할 수 있다. 3)모아 놓은 책으로 5분 정도 시간을 주고 가장 높이 쌓도록 한다. 단 책을 쌓고 손을 떼고도 10초는 버티어야 한다.
-소요비용 : 상품비 1만원 정도
-준비사항 : 모둠별로 책을 쌓을 수 있는 탁자
-주의사항 : 지나치게 승부욕이 발동하여 책을 높이 쌓다가 책이 무너져 다치는 경우를 조심!
-추천학년 : 중고등 전학년
-추천이유 : 영화 <투모로우>를 보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도 책을 경외시한다. 독서축제에서도 도서반 아이들은 책을 매우 소중히 다룬다. 물론 그런 마음자세가 필요하지만, 가끔은 책과 놀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도 있다. 서가 속에서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책만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보다 색다른 기준으로 책을 찾아보는 시간 말이다. 그러다 보면 ‘도서관에 이런 책도 있었구나!’ 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책 높이 쌓기 게임을 통해 책과 더욱 가깝게 지낼 수 있다.
-추천자 : 주상태 서울 중대부중 교사


37. 책 읽고 보물찾기
72 2012. 07+08
학교도서관저널
‘책 속 보물찾기’의 업그레이드 버전. 복본이 많은 책을 중심으로 한 페이지 혹은 한 장을 지정해서 읽도록 한 후 해당 페이지에서 3～5문제를 출제. 3분 이내에 읽고 답할 수 있는 문제로 출제하되, 심오한 것부터 간단한 이름을 묻는 질문까지 다양한 문제를 준비. 4～5종의 책을 선택하고 각 책에서 4～5군데를 출제 부분으로 정한 후 각 부분마다 3～5문제 출제.
-진행방법 : 1)‘책 읽고’ 코너에서는 제비뽑기를 통해 미션을 수행. 미션 쪽지에는 “OOO 책의 O쪽을 읽고 오세요!”라고 적혀 있다. 2)2~3분 동안 해당 쪽을 읽은 학생들은 ‘보물찾기’ 코너로 가서 책과 함께 쪽지를 반납하고, 문제를 제비뽑기하여 그 자리에서 답을 말한다. 정답을 맞히면 바로 상품을 추첨하여 받을 수 있고, 틀리면 다른 책 중에서 다시 시도할 수 있다. 3)문제 뽑기에는 ‘꽝’도 있어야 보다 재미있다. 또한 상품도 먼저 맞힌다고 좋은 상품을 주는 것보다 상품 또한 추첨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흥미가 더하다. 상품도 도서상품권부터 휴지나 막대사탕까지 금액과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하자.
-소요비용 : 상품비 10만원
-준비사항 :해당 도서, 문제지 담을 작은 통(또는 종이컵) 약 20개, 추첨함 2개(‘책 읽고’ & ‘보물찾기’), 상품 추첨쪽지 등
-주의사항 : 책의 해당 페이지를 읽고 문제가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은 나올 만한 페이지를 정할 것. 문학보다는 사회나 과학 분야의 책이 문제 출제에 더 용이. 너무 자잘한 문제보다는 배경지식이나 상식을 쌓을 수 있는 문제를 뽑자.
-추천학년 : 책 수준에 따라 전학년
-추천이유 : 보통 독서행사는 이벤트성이 높으므로 사실 남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런데 이 행사를 진행해보니 책을 그 자리에서 읽고, 간단한 지식이라도 담아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행사 준비와 진행 과정이 복잡한 면이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행사다. 학생들 역시 진짜 독서행사 같다며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다.
-추천자 : 김혜연 인천 강화고 사서교사

38. 책비석치기
책으로 비석을 세우고 책을 등이나 머리나 배 위에 올려서 책비석을 쓰러뜨리는 놀이.
-진행방법 : 1)모둠을 구성하여 2팀씩 조를 짠다. 2)책으로 만든 비석을 팀별로 돌아가면서 쓰러뜨리고 돌아온다. 3)가장 빨리 쓰러뜨리고 돌아온 팀이 우승.
-소요비용 : 상품비 1만원 정도
-준비사항 :비석으로 만들 책(케이스가 있는 사전 등)
-주의사항 : 1)팀 수가 홀수면 한 팀은 부전승으로 한다. 2)팀별 인원 수는 동일하게. 3)책비석을 쓰러지게 할 책을 손으로 집어서는 안 된다. 4)책비석은 잘 안 보는 책이나 폐기용 책으로 하면 좋고, 잘 쓰러지지 않거나 너무 잘 쓰러지는 것은 피한다.
-추천학년 : 중고생 전학년
-추천이유 : 우리 고전놀이인 비석치기(비사치기)를 오늘날 되살리는 데 의미가 있다. 전통놀이와 책을 연결하는 것이다. 비석을 책으로 만든다는 발상을 통해 책이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쓰일 수 있음을 안다. 책의 활용도를 넓히는 것이다. 이것은 오래된 잡지를 라면냄비 받침으로 활용하거나, 두꺼운 사전을 낮잠 잘 때 베개로 사용하기도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더불어 책으로 책을 쓰러뜨리면서 책의 소중함을 앎과 동시에 책과 함께 즐겁게 논다는 의미도 있다.
-추천자 : 주상태 서울 중대부중 교사

39. 책 읽는 사진 공모전
책 읽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받아 전시하고 전시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
-진행방법 : 1)사진 주제(사진에 책이나 도서관이 반드시 나올 것)와 제출 기간(1주), 방법(이메일 또는 폰 전송) 제시 2)제출 기간이 지나면 작품을 출력하여 도서관에 전시, 우수작 시상(도서관에 오는 학생들에게 스티커 등을 주고 직접 우수작을 뽑도록 할 수도 있음)
-소요비용 : 사진 출력비, 상품비
-주의사항 : 사전에 충분히 홍보하여 작품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것이 좋다. 사진 용량이 너무 작을 경우 출력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화소수에 대한 기준을 정한다. 마구잡이로 찍어서 보내는 아이들도 있으므로 최소한의 기준을 두어 전시할 만한 작품들을 선정, 출력한다.
-추천학년 : 중고등 전학년
-추천이유 : 책과 도서관에 대한 아이들의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찍거나 아는 친구가 나오는 재미있는 사진들을 즐겁게 구경한다. 또한 심심한 도서관 벽면에 사진들을 붙여 놓으면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볼거리가 된다.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은 우수작 선정에 한 표를 행사하게 할 수도 있으며, 제출된 사진 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도서관의 다른 행사나 홍보 자료, 교지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추천자 : 유지혜 서울 구일고 교사



40. 3GO! 시詩를 느끼GO, 색色을 찾GO, 식食을 맛있게 먹GO!!
시–색–요리가 함께 어우러진 캠프 프로그램. 6명 1팀이 되어 팀을 대표하는 색을 정하고, 색과 연상되는 시를 찾아 낭독하고, 시와 색과 어울리는 요리를 만들고, ‘나도 시인이다’ 시간을 통해 즉흥 창작시를 짓고 발표하는 통합 체험 프로그램.
-진행방법 : 각 조별로 정해진 주제 색과 관련된 시를 찾고, 시와 색으로 연상되는 요리를 6명이 합심하여 제한 시간 안에 만든 다음, 팀별로 완성된 요리를 보고 창작시를 지어 발표
-소요비용 : 팀별 단체티 제작비, 요리재료비 3만원씩
-준비사항 :팀별로 미리 회의를 거쳐 색시, 색, 요리 레시피 및 요리 준비물 분담
-주의사항 : 완성된 요리를 보고 창작시를 짓는 과정이 의미 있게 연결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
-추천학년 : 중학교 전학년(무학년제 팀 구성)
-추천이유 : 운문–시 창작의 어려움을 색–요리와 접목하여 쉽고 재미있게 접근. 색에 어울리는 시를 찾아 낭독도 해보고 시와 색에 맞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시가 그렇게 어려운 장르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또한 각 팀이 만든 요리작품을 보고 떠오르는 시상으로 창작시를 지어봄으로써 재미있는 나만의 창작시를 지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시로 시작했지만 나의 창작시로 끝맺을 수 있는 운문 창작 장려 프로그램.
-추천자 : 김순미 서울 대치중 교사

41. Book Cafe(테마 카페)음료 및 다과 제공+체험코너(네일아트/책갈피 만들기/이벤트)+특별공연+즉석 노래방.
-진행방법 : 1)도서관의 빈 공간을 활용, 부스를 만들고 자유롭게 네일아트와 책갈피 만들기를 해볼 수 있도록 한다. 2)음료를 마시면서 테이블에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는 공연을 관람하거나 복불복, 독서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한다. 3)특히 도서부가 준비한 공연을 보고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MR을 틀어주고 즉석 노래방을 진행하면 반응도 뜨겁고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된다.
-소요비용 : 음료 및 다과 10만원, 네일아트 2만원, 책갈피 만들기(아이스크림 막대기, 리본 부자재 및 꾸미기 재료) 3만원, 각종 상품 5만원
-준비사항 :체험코너와 특별공연의 경우는 미리 철저한 연습과 리허설이 필요
-주의사항 : 체험코너는 별도의 요금을 받는 것이 좋다.
-추천학년 : 고등학생
-추천이유 : 고등학교는 도서관축제를 학교축제와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도서부 학생들은 물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일일 이벤트 카페를 열면 다 함께 즐기는 축제를 할 수 있다. 축제는 준비한 것을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제를 보러 온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추천자 : 차은정 안산 성안고 사서

42. Book-Post
책 추천 엽서 써서 보내기(세계 책의 날을 홍보하면서 실시한 프로그램).
-진행방법 : 1)사랑하는 사람에게 책을 추천하는 엽서를 쓴다. 2)응모함에 넣은 후 기다린다. 3)마음이 예쁜 엽서는 책과 함께 수취인에게 배송된다. 학교를 벗어나 시민들에게까지 엽서를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준비하는 사람도 번거로움이 없는 프로그램이다.
-소요비용 : 선물로 보낼 책과 우편료
-준비사항 :응모함, 엽서
-주의사항 : 친구끼리 사전에 약속을 하여 서로 주고받는 식의 엽서를 잘 가려야 한다. 엽서를 직접 준비하여 쓰는 사람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천학년 : 모든 학생과 시민들까지!
-추천이유 : 어느 날 도서관으로 전화가 한 통 왔다. “이렇게 책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전화였다. 수화기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달뜬 목소리임이 틀림없었다. 그분은 한없이 행복했을 것이다. 그리고 도서관 한쪽에서 미소를 가득 안은 나를 발견한다. 날마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사람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인생의 풍경은 그 사람이 있으므로 가능했다. 그 사람이 그런 사람에게 책을 추천하는 엽서를 쓴다. 그 엽서는 따뜻한 마음의 불씨가 된다. 그런 불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타고 흐르며, 우리 삶의 힘이 되기도 한다.
-추천자 : 황왕용 순천 남산중 사서교사


43. Mission I'm possible!
<미션 임파서블>의 ‘불가능한’이란 의미를 내가 가능하다는 ‘아임 파서블’로!
-진행방법 : 1)축제 기간에 대출한 학생에게 한 권당 미션지 하나를 추첨할 수 있게 미션지를 여유 있게 준비한다. 2)미션지에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미션을 여러 개 적는다(예–국어선생님께 가서 시 한 편 외워서, 영어선생님께 가서 팝송을 부르며 댄스를 추고, 교장선생님께 가서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행정실장님께 가서 “너는 참 재미있는 아이구나”라는 말을 듣고, 원어민 선생님과 브이 사인 포즈로 휴대폰 사진을 찍고, 미션지에 사인을 받아온다). 3)미션을 완수하고 사인을 받아온 학생에게 선물 추첨의 기회를 준다. 4)선물 추첨권에 ‘대출등급 up 쿠폰’, ‘연체 삭제 쿠폰’, ‘매점이용 1,000원권’, ‘꽝’, ‘친구와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쿠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적어 추첨하게 한다.
-소요비용 : 상품비 10만원 정도
-준비사항 :미션지, 선물 추첨권
-주의사항 : 한 교사에게 편중되지 않게, 행정실 선생님에게도 찾아갈 수 있게 미션지를 고르게 준비. 너무 어렵고 부끄러운 미션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미션을 중복으로 준비.
-추천학년 : 중고등 전학년
-추천이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은 선생님도 즐겁게 도서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아함. 학생들이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고 상품을 받으려고 열심히 참여함. 미션지를 받기 위해 대출한 책을 읽지 않고 반납하는 학생도 있지만, 이 활동을 위해 도서관을 찾는다는 점에서 바람직함. 미션 활동을 하고 나면 추후 일주일 정도는 즐거움에 도서관을 찾게 됨.
-추천자 : 이인문 서울관광고 사서교사


44. ○○인의 서재
추천도서를 함께 선정한 후 특별서가를 만들고 대출하도록 한다.
-진행방법 : 1)책을 많이 읽는 독서짱을 30~50명 선발하여 대출이력을 인쇄해서 나눠주고 좋았던 책을 체크하게 한다. 2)일반 학생들에게는 도서실에 플로터로 A1 사이즈로 붙여 추천도서를 쓰게 한다. 3)추천도서를 모아 도서부는‘OO(학교명)인의 서재’라는 이름으로 특별서가를 만들고 이를 기념하며 한시적으로 대출 학생들에게 상품을 준다.
-소요비용 : 상품비 1~5만원
-준비사항 : 행사 포스터 게시 및 학교메신저 알림, 추천도서 특별서가 만들기.
-추천학년 : 중학생
-추천이유 :사서 혼자 많은 학생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권장도서 목록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학생들과 함께 추천활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독서짱으로 뽑힌 학생들은 별다른 선물이 없음에도 즐거워하며 본인이 읽은 책 중 좋았던 책을 선별했고, 도서실을 찾는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좋아하는 책을 적어주었다.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책들은 도서부의 손을 거쳐 추천서가에 꽂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추천해서 만든 특별서가이기에 사서선생님께 추천을 받기 전 스스로 추천서가에서 책을 골라 보고, 학생이나 교사들의 추천 문의 때 별 수고 없이 바로 책을 골라주면 되기에 업무 경감 효과도!
-추천자 : 김미정 성남동중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