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윤 화성 솔빛중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고 1년 만에 학교도서관에 갔는데, 그 사이 꽤 많은 책들이 들어찼다. 4개의 서가가 더 생겼고, 청소년소설, 시, 경제학, 심리학, 재테크, 만화 등이 눈에 띄었다. 웬만한 책들은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찾아가서 그런지 서가 위치가 바뀌어 중1 때 즐겁게 읽었던 책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음악 쪽에 관심이 있는데 음악 도서가 다른 도서에 비해 많지 않아 항상 아쉬웠다. 우리가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분야의 책이 넉넉했으면 좋겠다.
도서관의 많아진 책들을 보고 좋았지만, 점심시간 때 책을 보러 오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비록 대부분 만화책을 보러 온 남자아이들이었지만 말이다. 앞으로도 도서관에 만화책을 비롯해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 많으면 친구들이 더 많이 오지 않을까 싶다.
졸업을 하면 학교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어 아쉽다. 내가 가려는 고등학교 도서관에서도 많은 책들이 나를 반겨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