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더하기+
『세상을 바꾼 사람들』
신재일 지음｜남동윤 그림｜우리교육｜2011
정치학자 아버지가 중학생 딸에게 들려주는 인권과 평화를 증진시킨 이들의 이야기.
『의화단』(전2권)
진루엔양 글・그림｜윤성훈 옮김｜비아북｜2014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소년과 소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 이야기를 그린 만화.
『열네 살에 읽는 사기열전』
사마천 원작｜전호근 옮김｜메멘토｜2013
고대 중국의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역사읽기.
『초콜릿의 지구사』
사라 모스, 알렉산더 바데녹 지음｜강수정 옮김 l 휴머니스트｜2012
초콜릿의 생산과 유통을 통해 근대 역사가 지구사 차원에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한국 여성사 편지』
이임하 지음｜조승연 그림｜책과함께어린이 l 2009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래서 부제가 “마고할미부터 안티 미스 코리아까지”다. 엄마와 아들이 나눈 대화처럼 쓰여 읽는 맛이 남다르다. 여성이 어엿한 우리 역사의 한 주체였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책인데, 이야기를 실감나게 만드는 멋진 그림과 다양한 사진이 흥미를 돋운다. 초등 역사를 공부한 뒤라면 누구나 OK.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전20권)
박시백 글・그림｜휴머니스트｜2005~2014
방대한 500년 조선 역사의 큰 줄기를 만화로 표현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조선의 건국 이야기(1권)에서 시작하여, 이순신이 나라를 지키던 이야기(10권)를 거쳐 개혁이 좌절되고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는 이야기(20권)까지 조선왕조 500년 역사가 활동 사진처럼 펼쳐진다. 조선 시대 역사를 공부한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조선의 역사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관심 가는 이야기부터 읽어도좋다.

 

『언더그라운드 슈퍼스타』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위원회 엮음｜동녘 l 2011
부제는 ‘대중을 사로잡은 역사 속 비주류의 목소리’이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가치와 질서에 도전했던 이재유, 최제우, 박문수, 망이ㆍ망소이, 원효와 같은 역사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동안 승리한 자들의 이야기, 그들이 만들어 놓은 질서만을 반영한 역사를 공부하는 데 그쳤다면, 이 책을 통해 패배한 사람들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다른 눈으로 역사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00℃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최규석 글・그림｜창비｜2009
1987년 6월 민주 항쟁을 다룬 만화. 평범한 한 학생이 민주화 운동에 뛰어드는 과정, 그 속에서 겪는 어려움, 작은 저항들이 모여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다는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주인공의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재미와 감동은 물론 역사공부까지 함께할 수 있다. 6월항쟁을 알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현대사 공부를 한 뒤 읽으면 더욱 좋겠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
김성보 외 지음｜웅진지식하우스｜2014
1945년부터 김정은 시대까지 북한의 역사를 다루었다. 북한은 우리 민족이면서도 오랜 세월 동안 다른 나라처럼 살았다. 북한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기에 궁금하고, 알면 알수록 또 새로운 질문이 만들어진다. 한국현대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무척 흥미로울 것이다. 배경지식이 부족할지라도 다양한 그림과 진귀한 사진이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