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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뭉치는 샘들 불타오르네, 쌤들의 공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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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2-18 12:15 조회 7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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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네, 쌤들의 공부력! 

사서교사 1정 연수 주제 모임



평생 단 한 번뿐인 1급 정교사 연수. 전국 각지의 사서선생님들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지만 ‘코시 국’으로 아쉽게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화상으로만 뵙게 되어 아무래도 안면을 트기 힘들었지만 귀 한 인연, 이대로 끝내기가 아쉬워서 마음 맞는 선생님들과 뭉쳤다. 시도 때도 없이 듣게 되는 사서교사 무용 론에 대비하여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다가올 새 학기 학교도서관 곳간을 든든히 채우기 위해, 다양한 주제 로 모임을 시작했다. 이은경 경주 외동중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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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구성원 ​                                                                                                       

이은경 외동중, 이규언 문덕초, 박혜경 운곡초, 정진희 정평초, 하유진 형곡고, 차예리 황지중, 류수미 가재울고, 권경진 당곡고, 서미경 화순중, 박민정 백운초, 김헌경 무등중, 김소희 용호중, 박수희 명호중, 황경아 심인고, 김슬기 진주제일중, 박진 진해냉천초, 황순영 세화고, 김남희 해올중고, 강은주 대실초, 신미경 월서초 사서교사 




구 모임의 시작 


2021년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1급 사서교사 연수가 실시되었다.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던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떨어지던 중, 전공에 대한 다채로운 주제들을 공부하면서 다시금 의욕 을 불태우는 좋은 기회였다. 다만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탓에 선생님들과 카톡, 줌으로밖 에 뵐 수 없었다. 그래서 연수 주제들을 좀더 깊이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 고 민하던 중 단톡방에 연수 주제들을 좀더 살펴보지 않으시겠냐는 메시지를 남겼고, 전국 각지 의 선생님들께서 응답해 주시면서 모임을 꾸리게 되었다. 우리는 주제별로 분과를 나누고, 네 이버 밴드를 통해 소통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다들 멀리 흩어져 있어서 전면 온라 인으로 모임을 진행했고, 채팅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오프라인 모임 못지않게 많이 교류 했다. 우리 모임은 총 6개 주제를 다뤘으며, 20명이 모든 주제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에 드는 주제의 모임에 들어가도록 꾸려졌다. 각 분과는 4∼5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연구 주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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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각 분과는 다루는 내용만 다를 뿐, 공통적으로 ‘주제에 대한 이론 정리, 사례 수집 및 자료 개발, 공유·후기, 피드백 나눔회(화상 모임)’ 순으로 모임을 진행했다. 우선 연수에서 들은 내 용, 받은 자료들을 다시 훑어본 후에 전공서, 논문, 자료집 등 다양한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자세하게 내용을 정리했다. 그리고 주제에 맞는 활동으로 결과물을 정리한 후 화상 모임을 통해 후기를 나눴고 중간중간 현황과 어려움, 팁을 공유했다. 위 주제들 중 2번과 3, 4번의 진 행 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 주제 3, 4번 모임의 경우 참여 선생님들이 겹치기에 ‘학교도 서관활용수업’이라는 주제로 묶어서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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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교과 연계 도서 목록 개발 

해당 주제 모임은 학교도서관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학교도서관은 교 육과정에 대한 지원과 수업을 위한 자료 제공에 큰 역할을 해야 한다. 때문에 교육과정에 대 한 이해가 필요한데, 그간 깊은 고민보다는 추천도서 목록에 의지해서 수서를 했던 것에 반 성하면서, 말 그대로 교육과정에 맞는 자료를 개발하고자 함께 공부하게 되었다. 해당 주제 모임에 가장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하셨는데, 학교급별로 모여서 개발 대상 교과목을 정했다. 중등에서는 연계 과목을 사회과로 정했으며, 해당 교과의 성취기준을 살펴보고, 담당 영역을 나눠 가졌다. 이후 개별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주제·키워드 등 탐색기준을 설정하고 관련 도 서를 조사했다. 특히 이 주제로 출판된 『2015 개정 교육과정, 학교도서관을 만나다!』에 실린 도서와 겹치지 않게끔 목록을 구성하고자 했다. 목록 완성 후 자료를 공유하고 줌을 통해 진행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후기를 나눴다. 해당 주제에 대한 깊은 연구와 함께 자료를 나누 는 것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금은 서로 분석했던 성취기준을 교환하여 다시 목록을 짜 보고, 다른 교과목에 다시 도전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둘째, 학교도서관활용수업 구상 

학교도서관활용수업의 과정을 정리해 보는 주제 모임으로 전공서, 논문 등을 보며 ‘문제 인 식-전략 수립·정보 수집·분석, 종합·표현·평가’로 이어지는 정보활용교육의 과정을 정리했 다. 각 단계의 수업 목표와 할 수 있는 활동, 사서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이후 평가가 수반된 프로젝트 수업 상황을 염두에 두고 백워드 교수 설계 모형을 활용해서 평가 계획과 수업 지도안을 작성했다. 단시간에 해낼 수 있는 작업은 아니었지만, 협력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 이 모임은 개학 후 각자 협력수 업, 단독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학교도서관활용수업에 도전하면서 서로 간의 진행 상황과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사서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원동력’ 


사실 개학 전까지만 모임을 할까 했는데, 어쩌다 보니 후속 활동도 이어 나가고 있다. 선생님 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모임을 이어 나가는 큰 원동력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생각보다 사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에 위안을 받았고, 끊임없는 공부가 필 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각 분과는 서로 다른 주제를 갖고 있지만 ‘학교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사서교사는 왜 교사여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답을 찾는다는 공통점으 로 모였다. 마감 기한이 있고, 누군가에게 내 결과물을 보여 준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 만, 그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고 차이를 발견하며 배우는 과정이 정말 값진 시 간이었다. 이런 모임을 하는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혼자 하기 싫은 공부, 같이 해 보자는 것! 함께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의욕과 성과에서 큰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거창한 결과물이 아니라 엉성해도 나만의 자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얼마나 든든 한 일인지 알았다. 개학과 업무로 모두들 바쁘지만, 이렇게 마음 맞는 선생님들이 모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오래도록 모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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