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품 검색

장바구니0

교사 [책으로 말 걸기]책을 읽기 시작한 진아가 고른 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10-06 17:27 조회 6,320회 댓글 0건

본문

『호기심』
김경연 엮음|창비
아침 독서시간에 한 편 정도만 읽으려고 고른 책이었다. 그래서 진아에게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의 정말 같이 욕하게 되는 남자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라고 했다. 다행히 그 단편이 진아의 흥미를 끌어서 앞에서부터 읽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중에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을 쓴 작가의 『쥐를 잡자』(임태희, 푸른책들)를 권해주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지음|신선해 옮김|놀
장편이라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였는데 마지막에는 새벽까지 읽었다고 했다. 우울한 이야기를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신기해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진아는 자신의 우울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을 유쾌한 상상으로 대신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기분 전환에는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열네 살』
다니구치 지로 지음|양억관 옮김|샘터사
너무나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먼저 만화가 이렇게 문학적인지 몰랐다는 평가를 했다. 그림도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아직도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40대 중반의 남자가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그 당시 집을 나간 아버지를 잡지 못한 것이 자꾸만 마음에 남게 되었다고 했다.


『몽실 언니』
권정생 지음|창비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 주고 읽게 하였다. 책을 많이 접해보지 못하여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진아는 다 읽고 난 후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던 버려진 검둥이 아기가 어떻게 되었을지를 물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지음|사계절출판사
어느 정도 장편과 단편을 읽어본 후 권한 책이었다. 방학 때나 시간이 좀 여유로울 때 아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도 함께 보고 비교해 보기로 하였다. 자기가 낳은 자식도 아닌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주인공을 보며 차라리 부모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가끔 책을 읽다보면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모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들은 그런 글을 읽으며 오히려 우리 부모는 뭔가 하는 배신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개인정보 이용약관 광고 및 제휴문의 instagram
Copyright © 2021 (주)학교도서관저널.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