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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생 도서관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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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9-05 22:03 조회 7,0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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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에게
메이야, 안녕? 나는 너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어. 양이 천적인 늑대와 친해질 수 있다니! 상대가 늑대임에도 불구하고 우정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어. 널 친구로 둔 가브가 참 부러워. 천국에 가서도 가브와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브야! 너도 참 대단해. 메이를 잡아먹을 수도 있었지만 좋은 친구가 되었잖아. 너는 부족보다도 친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멋진 친구야. 언젠가 나도 너처럼 집단과의 약속과 친구와의 약속사이에서 갈등한 적이 있었어. 나는 친구를 많이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다수에게 줄 불이익을 걱정하여 친구와의 약속을 저버린 기억이 있어. 나는 너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너의 용기 있는 선택에 더욱 감명 받았어. 앞으로도 약자이지만 소중한 메이를 멋지게 지켜주는 친구로 살아줬으면 해. 그럼 잘 지내~
이웅희 1학년


To. 오토다케 히로타다
안녕하세요? 『오체 불만족』을 읽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정상인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시고, 감동을 주는 책도 여러 권 쓰시는 등 본받을 점이 참 많았어요.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팔다리가 겨우 10cm 밖에 안 되는데 달리기, 야구, 농구, 수영 등 여러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놀랐어요. 저는 수영을 무서워서 못하는데 작가님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셨잖아요.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생활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오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희망과 용기로 가득 차게 해주세요. 파이팅!! 표수진 1학년


닻별이에게
안녕? 나도 너랑 같은 또래고 엄마가 싫고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공감이 돼! 책에서 너는 솔직히 나쁜 아이지만 난 널 이해할 수 있어. 천재로서 겪는 힘든 것과 고통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가족과의 소통 단절 그리고 학생으로서 겪는 고통, 주변에서 갖는 기대에 대한 부담감이 무엇인지는 알거든… 우리 집 자매는 5명이고 나는 둘째야. 언니는 지금 엄마 말을 잘 안 듣고 있고, 동생 세 명은 나랑 9살 정도 차이가 나서 엄마는 나한테 기대를 갖고 더 엄하게 하셔. 그래서 엄마한테 반항을 하고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문을 잠그고 들어가서 엄마랑 얘기하지도 않았어. 내가 지금 학생으로서 느끼는 많은 힘든 점들이 너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이해할 수 있어!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까 다 후회가 돼. 나는 내 힘든 것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엄마도 엄마 나름대로 힘든게 있으셨을 거야. 너도 엄마 마음을 조금만 생각하고 한 마디 말이라도 걸어봐. 그것만으로도 엄마께 큰 위안이 될 거고 네가 후회할 일도 줄어들 거야. 그럼 이만 쓸게. 안녕 닻별아! 이영진 2학년


To.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의 대명사이신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는 작가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작가님의 소설을 처음 접한 게 중1 때였는데 어느덧 고2가 되었네요. 그동안 짬나는 시간마다 책을 읽어왔고, 항상 마지막 표지를 덮을 때마다 생생한 긴장감과 긴 여운 때문에 아직까지도 작가님의 소설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처음에 읽은 『동급생』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처음 한 권을 읽고 작가님의 책들을 왕창 사놓고
한 권씩 읽으며 ‘다음 장에는 무슨 일이 터질까’, ‘다다음장에는 해결됐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작가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황지언 2학년


제제에게
제제야, 5살 어린 나이지만 환경을 이겨내는 용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너의 모습이 참 인상깊었어. 그 나이의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에 불과했지만 너는 그렇지 않았거든. 나름대로의 자기 세상을 확고하게 가졌던 너. 너의 그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철부지라느니, 말썽쟁이라느니 심지어 악마라는 이름까지 붙였지. 하지만, 세상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고 세상을 알아가며 느낀 불합리함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던 너를 난 이해해. 또한, 네가 거리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을 만나 노래를 배우기도 하고, 포르투갈 사람인 동네 아저씨 마누엘 발라다리스를 만나 우정을 키우고 또 사랑을 배우던 너. 나중에는 너만의 애칭뽀르뚜까로 아저씨를 부르잖아. 네가 보여 준 많은 친구들과의 나눔을 보면서 나는 진정한 우정이란 나이를 초월하고 서로 다른 경험을 함께하는 소중한 것임을 깨달았어.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한 것이 아니라 냇가에 둥둥 떠다니는 낙엽과 같이 평화로운 것”이라는 너의 말은 정말 멋있어! 나는 그 말을 내 가장 아끼는 수첩 표지에 써 놓았단다. 꿈이 있는 자는 항상 즐겁다는 걸 내게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그럼 안녕. 홍석민 1학년


비야 누나께
안녕하세요!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으면서 저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 꿈은 파일럿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꿈을 갖게 된 이유는 우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과 아버지의 못 다한 꿈을 제가 이루는 것, 또 제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어떤 일을 할 때에 가장 즐거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려운
질문이었지만 제가 남을 위해 베풀 때 가장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저의 꿈을 포기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통해 누나처럼 남을 돕고, 가진 것을 베풀며 살기로 마음먹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누나가 이 책 곳곳에 쓰신 좋은 말들은 저에게도 깊은 인상을 새겨 주었습니다. 특히 “버거워서 외로워서 힘들어서 울고 싶을 때 마다 당신들의 기도가 내 몸을 감싸주는 따뜻하고 보드라운 담요가 되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고맙다고, 뼈에 사무치도록 고맙다고, 그리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이 부분에서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해 해주는 기도가 살아갈 힘을 주고, 누군가 나를 이렇게나 생각해준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정말 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늘 누나를 응원하고, 누나의
말들을 기억하겠습니다. 누나 감사해요! 최인환 1학년


표창원 교수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교수님과 같이 유명하고 존경받는 프로파일러가 되고 싶은 정유진입니다.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터라 주변에 도움을 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교수님께서 쓰신 『한국의 CSI』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읽었는데 여러 과학수사대원들의 높은 관찰력과 의지력을 배운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지문에 대한 내용이 감명 깊었는데 평소 특별한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던 지문이 범죄수사에서는 큰 활약을 보인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교수님!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많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데 교수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안전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세요.
정유진 2학년


톨킨 작가님께
제가 보았던 소설 중 가장 재미있는 소설을 고르라고 한다면 작가님의 『반지의 제왕』이라고 하고 싶어요. 소설 안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예요. 작가님의 소설 안에는 신화, 문화, 문자 등이 재창조 되어 있는데 다양한 부분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호빗 이야기에서부터 반지가 파괴되는 이야기까지 책을 읽는 내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말을 하는 나무들이 자신의 동료들이 죽자 나무를 벤악당을 처단 하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소설 속 나무마저도 이러한데 사람으로서 우정을 얼마만큼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민 1학년


To. 나오미 노빅
안녕하세요. 제가 작가님께 편지를 쓴 이유는 작가님의 책이 여태까지 읽었던 소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서예요. 작가님께서는 6살 때 『반지의 제왕』을 읽고 나서 판타지 소설에 관심을 가지셨다고 했는데 저는 『테메레르』를 읽고 판타지 소설에 관심이 생겼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시대에도 용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한 작가님은 미국 출생이신데 나폴레옹시대의 영국인을 주인공으로 정한 점도 궁금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답니다. 제가 가장 흥미를 느낀 부분은 주인공 윌리엄 로렌스 대령과 테메레르(용)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우정을 쌓은 부분이에요. 이 부분에서 용이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점이 친구 같아서 마음에 들었고, 무섭겠지만 한번 타보고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주인공이 부럽기도 했어요.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책들 많이 써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이희원 1학년



서영이에게
안녕! 서영아~ 이런 편지는 참 뜻밖이지? 네가 요즘 네 자신을 비난하고, 못났다고 생각하고, 남과 비교하는걸 보면서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었어. 『바보 빅터』라는 책은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아. 나도 한때 내 자신을
많이 비난했던 적이 있어. ‘난 왜 이렇게 못 생겼을까’, ‘난 왜 잘하는 것도 없는 걸까?’ 등 혼자 답답하고 막막했던 적이 있어. 그러다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어. 이 책의 여주인공로라도 처음엔 나와 같은 생각으로 자신을 비난했어. 지금 네가 널 비난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사실 너보다 더 너를 잘 아는 사람은 없어. 네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 네 자신은 네가 가장 잘 아는 법이지. 그래서 나는 네가 이책을 읽고 나서 네 자신을 사랑하고 믿었으면 좋겠어. 힘들 때마다 이 책을 생각하면 반드시 도움이 될 거야! 꼭 한번 읽어봐~ 항상 힘내고, 사랑해 서영아~^-^ 김다솜 2학년


가영이에게
안녕, 가영아~ 너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어. 내가 추천하는 책은 『연을 쫓는 아이』란다. 이 책에 나오는 아미르는 질투와 시기 때문에 자신의 가족을 다치게 하고, 가족을 떠나서 살게 돼.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아미르는 결국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가족인 하산을 찾으러 가지만 이미 하산은 이 세상을 떠나버렸어. 마지막에 아미르는 죽은 하산의 아들을 키우면서 내내 하산을 그리워해. 요즘 네가 부모님과 잦은 갈등으로 가족들과 멀어져 가는 것 같아서 너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어. 그럼 이만 줄일게~
김윤경 2학년


To. 유진
유진아 안녕? 너에게 쓰는 첫편지인 만큼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하고 싶어. 우리가 고2인 만큼 앞으로 대학도 가야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인생을 더 행복하고 후회 없이 살도록 도움을 줄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추천할게. 동창모임에서 한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으로 이야기가 시작돼. 아이 둘과 쥐 두 마리가 나와서 치즈를 찾는데 그 과정에서 쥐들은 변화에 재빠르게 대처해 나가지만 아이들은 현재의 상태에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나중에는 아이 한 명이 변화를 시도하며 교훈을 주는 이야기야.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어떤 두려움도 현명하게 극복해나가길 바래. 이 책이 너의 미래에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박영민 2학년



내 동생 진영이에게
진영아 안녕^^ 오랜만에 쓰는 편지라 쑥스럽지만 너에게 좋은 책 한권을 소개해주고 싶어. 바로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라는 책이야. 이 책은 개그맨 김병만 아저씨가 시골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혼자 서울로 올라와서 지낸 과정들을 진지하게 담은 책이야. 돈이 없어서 옥탑방을 전전하고, 지원하는 개그맨 오디션마다 계속 떨어져 힘들 때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어. 힘들었지만 꿈이 있어 행복했던 아저씨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 네가 아직은 꿈을 정하지 못했고, 너에게 맞는 직업을 찾지 못했지만 이 책이 너의 미래에 분명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 너도 얼른 이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어.
박소영 2학년


사춘기인 내 동생에게
동생! 요즘 봄 갖지 않게 날씨가 너무 덥다. 그치? 시험기간일 텐데 공부는 잘돼? 옆에서 보니까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누나가 다 기분이 좋아지더라. 엄마 아빠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몰라! 누나는 시험이 일찍 끝난 터라 시간이 나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을 읽었어. 그 책은 한가족이 엄마를 잃고 그제야 엄마에게 해주지 못한 것, 챙겨 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그리워하는 내용이야. 결국 엄마는 찾을 수 없었어. 이 책을 읽으면서 누나는 슬프기도 하고 ‘혹시 나도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까?’ 하는 걱정도 했어. 그런데 요즘 네가 본심은 아니겠지만 엄마께 큰소리도 치고 화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사춘기니까. 잠깐일 테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화도 났고, 한편으로는 네가 후회하게 될까봐 걱정도 됐어. 누나가 너라면 지금 한 순간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걸 후회하게 될 것 같아. 조금만 마음을 다잡고, 큰소리치는 것을 줄이면 어떨까? 아마 누나가 읽은 『엄마를 부탁해』를 너도 읽어본다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 시험이 끝나면 쉬면서 이 책을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어. 그럼 남은 시험 잘 보고, 집에서 보자~
심설희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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