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책모임 레시피] 나무를 보는 마음으로 읽고 쓴다 '생글생글 가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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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7-04 16:40 조회 4,371회 댓글 0건본문
함께 읽은 책 나누기
나의 ‘최애캐’가 등장하는 책은?
송유빈 제가 소설 『인소의 법칙』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우주인’이에요. 학교에서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아이큐가 높고, 한 번 본 건 안 잊어버리는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거든요. 유년의 상처가 깊지만 여자 주인공에게 위로 받으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해져요.
한지승 웹툰에 연재됐다가 책으로 나온 『여중생A』에서 제가 젤 좋아하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장미래입니다. 왜냐하면 만화 속에서 성격이 착한 것 같고 귀엽기 때문이에요.
조유정 『수학특성화중학교』의 임파랑도 매력적이에요. 소설 속 일러스트에서 가장 잘 생긴 것 같고(?) 수학을 잘해서 부럽거든요. 이 책은 중학교 1학년 수학 교과서 내용이 나와서 도움을 주기도 해요.
천예영 폐가나 다름없는 오래된 잡화점에 세 도둑이 숨어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도 눈에 띄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요. 저는 그 중에서 쇼타를 좋아해요. 냉철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잡화점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아낸 캐릭터거든요.
송유빈 제가 소설 『인소의 법칙』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우주인’이에요. 학교에서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아이큐가 높고, 한 번 본 건 안 잊어버리는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거든요. 유년의 상처가 깊지만 여자 주인공에게 위로 받으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해져요.
한지승 웹툰에 연재됐다가 책으로 나온 『여중생A』에서 제가 젤 좋아하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장미래입니다. 왜냐하면 만화 속에서 성격이 착한 것 같고 귀엽기 때문이에요.
조유정 『수학특성화중학교』의 임파랑도 매력적이에요. 소설 속 일러스트에서 가장 잘 생긴 것 같고(?) 수학을 잘해서 부럽거든요. 이 책은 중학교 1학년 수학 교과서 내용이 나와서 도움을 주기도 해요.
천예영 폐가나 다름없는 오래된 잡화점에 세 도둑이 숨어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도 눈에 띄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요. 저는 그 중에서 쇼타를 좋아해요. 냉철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잡화점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아낸 캐릭터거든요.
달콤 시원한 팥빙수 같은 책은?
김재경 혜민 스님의 에세이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팥빙수의 재료가 다양한 것처럼, 일상의 다양한 소재들을 맛깔나게 버무려 들려줘요. 읽는 이에게 부드럽고 달콤한 위로를 전해주는 책이에요.
김민수 요리 만화 『오므라이스 잼잼』은 팥빙수처럼 달콤하고 시원한 이야기들이 모여 있어요. 음식에 어울리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곁들어져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정윤구 저는 판타지소설 『숲의 종족 클로네』를 읽었는데, 소설 배경이 숲속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김수연 『정령왕 엘퀴네스』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교통사고로 죽은 뒤 ‘명계’에서 자신이 인간으로 잘못 태어난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라는 사실을 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판타지 요소가 많고 재밌어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다른 책모임에게 추천하는 책은?
이채원 이국종 교수의 중증외상센터에서의 기록을 다룬 『골든아워』는 외과의사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의학 정책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친구랑 대화할 여지가 많은 책이에요.
오선빈 프랜시스 호지스 버넷의 『비밀의 화원』은 또래 친구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세 명의 주인공 가운데 메리라는 여자아이가 주요하게 나오는데, 누구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정다예 저는 에세이를 읽거나 그림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데, 『나의 사적인 그림』은 두 가지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책이에요. 제가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림은 파블로스 사미오스의 「모닝커피」예요. 다른 친구들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지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윤가은 『눈먼 자들의 도시』는 본문에 문장 부호를 대부분 생략해서 생소하고 특이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에요. 판타지스러운 설정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전개되는데, 특히 마지막 결말이 인상적이어서 다같이 읽고 나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