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도서관 마중]지산중 독서교육은 도서부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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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3-12 21:13 조회 21,338회 댓글 0건본문
11월에는 학교에서 독서골든벨 대회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에서 가장 큰 축제입니다. 예선을 통과한 50명이 출제도서를 철저하게 읽고 열심히 준비하여 대회에 임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홍보 영상은 아침방송 시간에 시청하게 하여 독서골든벨 대회 참여 분위기를 고취시켰습니다. 독서골든벨 대회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어 살아남은 5명의 학생은 상장과 상품을 수여 받았고, 최후의 1인은 골든벨을 울리는 명예를 안겨 주었습니다. 순위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의 아쉬움과 내년에는 꼭 골든벨을 울리겠다는 학생들이 아우성이 어우러져 즐겁고 재밌게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고 독서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독서생활화의 기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독서명언 외우기 행사를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배부한 독서명언 중 지정명언과 자유명언 3개를 외우면 맛있는 초코바를 선물했습니다. 참여도가 가장 높은 행사였습니다. 많은 독서명언을 알게 되어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책의 날을 기념하여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축제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이런 축제에 도서관 작품을 전시하여 학생들에게 도서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우리 도서반은 축제 전시에 작품을 내기 위해서 입체북 만들기와 책 표지 소개하기를 했습니다. 역대 최고로 규모를 크게 한 전시마당 한 부분을 장식한 도서반 작품은 도서반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고, 입체북 작품은 많은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만들어진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고 축제 전시 때 전시된 것들을 다시 도서관에 전시하여 도서관이 더욱더 참여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매월 1회씩 방송되는 도서추천 방송은 어느덧 6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선정되는 이달의 도서는 PPT를 통하여 책의 줄거리, 작가, 관련 지식, 도서관 소식 등을 소개합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진보하는 도서 추천 방송은 어느덧 도서관의 대표 방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항상 이달의 도서 선정과 PPT 제작 그리고 방송 대본을 만드는 데는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힘이 들지만 이렇게 만들고 방송하는 이유는 이 방송은 읽을 책을 고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입니다. 남에게 정보를 알려 주어야 되기 때문에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알아야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제작하는 시간이 낭비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이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책을 정확하게 읽고 책을 읽고 정리하는 습관이 생겨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이나 단체 중 원하는 부문으로 책에 관련된 내용으로 독서신문을 만들어 도서관에 제출하였습니다. 4절지 크기 양식에 책 소개, 등장인물 소개, 서평, 만화, 독서퍼즐, 줄거리, 인상 깊은 구절, 책 광고, 관련뉴스, 편집후기 등 자유롭게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되는 동기가 되었고,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습관화하고 글쓰기 능력의 향상을 돕는 등의 효과가 있었고, 단체부문으로 친구들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친화력, 단결력, 탐구심을 기르는 좋은 대회였습니다.
1년 동안 고생 많이 한 도서부원들에게
우리가 서로 알게 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갔네ㅎㅎ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해왔어. 1년간 정말 고생 많이 했어. 솔직히 내가 욕심이 많아서 다른 학교도서관보다 더 좋은 도서관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너희가 좀 힘들었을 거야. 이제 나는 도서관에서 떠나는데 다른 아이들을 추가한 도서부가 모집되면 열심히 도서부 활동하길 바란다. 1년간 정말 수고 많이 했고 앞으로도 재미있게 학교생활 하면 좋겠다.
올해 도서부가 될 아이들에게
안녕. 도서위원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희들에게 몇 가지 부탁을 좀 하려고 그래. 우선 우리 도서부 카페가 작년에 만들어져서 아직 활성화가 안 됐는데, 활성화를 시켜주면 좋겠어. 도서부 카페에다가 도서관 소식이라든지 간단한 자료들을 올리면 돼. 두 번째는 도서관 규칙에 따라 도서관을 잘 운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은 사서선생님 말씀 잘 듣고 너희가 먼저 나서서 했으면 좋겠다. 능동적으로 해야 일할 때 기분도 좋고 더 잘될 거야.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7기 도서부원들 파이팅!!
백경미 사서 선생님께
언제나 밝게 웃어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백경미 선생님. 지난 2년 동안 정말 도서부 운영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죠. 제가 도서부에 들어온 것은 제 인생에 중요한 순간이었어요. 제가 도서부 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선생님은 항상 제게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하는 면이 좋다고 하셨는데 생각해 보면 선생님의 영향이 큰 거 같아요. 도서관에서 열심히 하다 보니 이쪽저쪽 행사도 많이 참여하게 됐고, 학교 축제의 전시기획까지 하게 됐어요. 항상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선생님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