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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도서관] 편견이 아닌 다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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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29 17:41 조회 6,1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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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행사가 많은 4월! 소풍, 식목일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날이 있다. 바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다. ‘장애’는 눈에 보이는 신체적인 장애도 있지만 정신적인 장애도 있다. 이 밖에도 우리가 장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있 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친구들은 어떤 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앨 수 있었을까

 
『휠체어를 찾고 말겠어』 고정욱 지음|을파소
이 책의 주인공 박대운 아저씨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휠체어로 유럽을 횡단한 대단한 모험가이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 이 책은 포기하지 않는 굳은 의지만 있다면 장 애인들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박다빈 6학년
 

『우리 아빠』 고정욱 지음|시공주니어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은 비장애인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과 편견으로 인해 상 처와 설움을 받는다. 이 책의 주인공 진수도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친구들이 놀릴 까 봐 두려워한다. 가족 마라톤대회에서 진수 아버지는 멋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끝 까지 달리고 진수는 아버지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가슴 뭉클한 이 장면은 내가 장애인들에게 가졌던 나쁜 편견을 사라지게 해 주었다. 이소민 6학년
 

『그래도 우리 누나야!』 오가사와라 다이스케 지음|베틀북
주인공 다이스케는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된 누나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 중한 누나라며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한다. 만약 우리 가족에게 이런 사고가 생겼다 면 나는 매우 좌절하고 슬퍼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기 발로 걷고, 자기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이 당연한 일들을 항상 감사하게 여겼으면 좋 겠고, 늘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심하라 당부하고 싶다.박 예진 6학년
 
 

『딥스』
버지니아 M. 액슬린 지음|샘터사
요즘같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 이 받는 시대에는 신체의 장애 못지 않게 마음의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많다. 특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나 사회 환경으로 받은 상처로 인해 장 애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의 주 인공 딥스도 부모님과의 관계로 인 해 마음의 상처가 생겼고, 이를 치료 하기 위해 심리치료 전문가인 액슬린 씨와 놀이치료를 시작한다. 딥스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가는 과정을 보 면서 우리 주변에도 딥스와 같은 아 이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 며,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의 상처를 이해할 수 있는 수 있는 계기 가 되었다.
이진규 2학년
 

 


 

『별 다섯 인생』 홍윤 지음|바다출판사
몸이 불편하지만 유쾌한 삶을 사는 작가의 일기를 모은 책이다. 책에서 “웃지는 않지만 요즘 웃을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어찌 되었던 간에 웃자고요! 웃을 일을 만들어 봅시다”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저자는 근육병 투병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작가는 우리에게 희망을 잃지 말자라 는 메시지를 주려던 것이 아닐까? 끝으로 덧붙이자면 저자는 2010년 12월 13일 영면했다고 한다. 한상익 2학년
 

『서울대 인권수업』
정광욱 외 지음|미래의창
이 책은 장애인 등급제, 신상털기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이와 관 련된 인권법에 대해 가르쳐 준다. 책 속에는 중간중간 학생들의 토론 이 들어있어서 여러 사람들의 생각 들을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 관련 제도에 대하여 잘못된 점들을 지적해 주는데 장애인 등급 제는 사람들을 등급으로 나눈다는 점에서 인간적이지 못하고 사람들 의 자존감을 떨어뜨린다는 것과 장 애 등급을 평가하는 과정마저도 공 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인에 대해서 다시 생 각해 봤으면 좋겠다. 김지호 2학년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오승헌 지음|살림Friends
장애인에 대한 차별, 성차별, 인종 차별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관련 된 ‘말’에 대한 책으로, 우리들이 평 소에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를 깨닫 게 해 준다. 예를 들어 장애인을 칭 하는 말로 ‘장애우’라는 말이 있다. ‘우’는 벗이라는 좋은 의미를 갖고 있고 친근하게 대하자는 의미를 가 지지만, 실제로는 비장애인이 장애 인을 부를 때에만 쓸 수 있고 정작 장애인이 본인을 가리키는 말로는 쓸 수 없다. 우리는 장애인을 비롯 해 나와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 차별 이 아닌 간접적 차별을 더 많이 하 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서로 이해 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박세훈 2학년
 

『닉 부이치치의 허그』
닉 부이치치 지음|두란노
닉 부이치치는 장애를 축복이자 희 망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삶의 실패는 기회가 되고 한계는 비전으 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닉 부이치치는 우리들에게 설령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 하더라도 실패자가 되는 것 은 아니라고 말한다. 실수나 실패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 며 자신이 세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라고 충고하 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그 나름대 로 완벽한 존재이므로. 홍동완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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