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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칭찬릴레이]이 사람을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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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8-14 23:33 조회 12,0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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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은 선생님과는 작년 여름 이화여고에서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2013 자기주도학습 코칭 직무연수’에서 강사와 연수자로 만났다. 선생님은 아무런 조건 없이 매주 목요일마다 우리 학교의 장위북카페 학부모독서교실의 회원들에게 연수 30분 전에 와서 준비하고 정시에 연수를 진행해 주셨다. 학교업무도 바쁘실텐데 시종일관 성실한 자세로 연수를 진행해 주셔서 회원들 모두 코칭 연수를 수료할 수 있었다. 연수를 통해 늘 의욕은 앞서지만 일방적이고 고집스러운 성격인 나를 돌아보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수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셨다. 생각과 실천 사이에는 아직도 많은 괴리가 존재하지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시고 함께하는 삶, 배려하고, 공감하고, 성찰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셨다. “선생님은 저와 우리 장위북카페 학부모독서교실 회원들에게 삶의 코치 역할을 해주신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이십니다. 김여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성림 선생님은 시적이고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셔서 ‘감동을 주는 대화’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 주신다. 수업 중에는 독서 통장제를 통해 책을 읽도록 독려하며 매주 시를 적어 오는 숙제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시를 낭독하신다. 또한 욕설하는 학생들에게 시를 쓰거나 아름다운 문장을 베끼게 하고 낭독하는 등 책을 통한 인성교육을 하신다. 또한 도서실 주말 개방을 하여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도서실을 자주 방문하면 상품을 수여하기도 하는 부지런한 분이기도 하다. 독서운동에도 열정적이다. 배움을 사모하는 모임(http://cafe.daum.net/baesamo09)을 통해 서울, 경기 교사들과 2010년부터 매달 홍대 앞에 모여서 학생들에게 추천할 책들을 서로 읽어 권장도서목록을 만들고, 문학 기행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신다. 앞으로도 ‘책 속의한 문장’, ‘책 읽는 소녀 포토 콘테스트’, ‘문학 기행’ 등을 기획하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캠프’, ‘인권 도서관 견학’ 등이 예정되어 있을 만큼 바쁘시다. 오랜 시간 동안 책과 함께 동고동락한 사연들이 줄지어 선 선생님을 보면 빙긋 웃음이 난다. 언제나 힘을 불어 넣는 분이시다.
 
 
 
 


개나리, 목련이 아름답게 피어나니 많은 학생들은 도서실보다 야외로, 햇살 속으로 달려 나가는 요즘이다. 이현숙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책과 아이들이 잘 어우러질까 늘 연구하시며 다양한 방법을 찾고, 열심히 활동하신다. 어여쁜 두 눈을 반짝이시며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창안하여 “지구의 초록 별 구하기 환경 독서 캠프”를 개최하셨다. 호호 뜨거운 감자 껍질을 벗겨 먹게 해 주시고, 달콤한 수박을 예쁘게 잘라 주시는 학부모님들의 협조가 뜨거웠던 그 밤엔 유난히 소낙비가 많이 내려 캠프가 끝난 심야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잘 귀가했는지 일일이 점검하고 자정 가까워서야 귀가하면서도 연약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없이 보람에, 환하게 웃으시던 미소가 새롭게 떠오른다. ‘윤동주 문학관 기행’으로 학부모 독서회와 도서반 학생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별 헤는 밤」, 「서시」 등을 읊으며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해 주셨다. 정독 도서관에서 열리는 ‘독서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하시며 책을 통해 정신의 고양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즐겁게 생활하신다. “언제 보아도 열정적이며, 아름다우신 이현숙 선생님! 당신을 존경합니다.”
 
김선이 사서 선생님을 만난 것은 2012년 정독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고전문학, 인문학 도서 깊이 읽기’모임에서였다. 중학교 사서로 근무하면서 고전과 인문학 도서에 대한 나름대로의 갈증과 사서로서의 의무감(?)으로 나가기 시작했는데 그 모임의 담당사서였다. 모임 때마다 선생님은 선정도서에 대한 관련논문을 카페에 올리고, 토론자리에서는 여러 언론에서 발췌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준비하여 그야말로 ‘깊이 있는 독서’가 될 수 있도록 하셨다. 모름지기 사서는 어때야 한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셨다고 할까. 일하는 모습에서 본 다소 ‘깐깐하고 철저한 모습’이 전부는 아니었다. 선생님의 대체적 평가는 ‘진솔하다’였으니까. 아마도 이런 성격 덕분에 공적으론 서울시 교육청 사서노동조합 위원장이라는 직책과 정독도서관의 다문화 자료실장이라는 직책을 감당하면서,구성원들과는 개인적인 따뜻한 교분을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요즈음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을 접하면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는 선생님. 아마도 선생님의 고민들이 모여 공공도서관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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